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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추천도서 (4449) 아버지의 시간 1. 책소개 다윈 이후 진화생물학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세라 블래퍼 허디의 최신작. 영장류 수컷의 새끼 살해 행동이 군집 밀도의 증가에 따른 스트레스 반응이라는 기존 해석을 뒤집고 암컷의 생식 전략임을 밝혀내 진화생물학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모성 연구의 대가 허디가 자신의 지적 여정을 정리하며 주목한 주제는 바로 ‘남성의 양육 본능’이다. 그동안 진화생물학에서 ‘사냥꾼 남성’이라는 빈약하고 편향된 패러다임에 갇혀 방치되다시피 한 아버지 역할의 의미 그리고 남성의 양육과 돌봄이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허디는 ‘독성 남성성’이 독버섯처럼 솟아나고 가부장적 문화와 보수주의가 결합하는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남성성’의 정의이며.. 더보기
5월의 추천도서 (4448)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1. 책소개 “인생의 모든 순간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면 삶은 더 이상 괴롭지 않다”불완전함 속에서도 삶을 음미하기 위한 하버드 리추얼 수업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감정과 의미를 회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탐구한다. 알람 소리에 눈을 뜨고, 어제와 다르지 않은 하루를 반복하는 일이 지루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우리는 흔히 더 자극적인 무언가를 찾아 헤맨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마이클 노턴은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을 하나 상기시킨다. 삶은 특별한 한순간보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아침에 마시는 커피, 출근 전 듣는 음악, 퇴근 후 들르는 편의점까지 우리는 매일 무의식적으로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하지만 이 반복에 감정과 의미가 실.. 더보기
5월의 추천도서 (4447) 한국학의 현재와 미래 1. 책소개 한국연구원 설립 70주년 기념 출판글로벌 한국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한국학 연구자들의 명쾌한 진단! 학문적 경계를 넘어선 협력,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구 방법의 혁신,포괄적 시각을 갖춘 연구를 통해 한국학의 비전을 제시한다 출처:본문중에서 2. 저자 저자: 이영준 1958년 경남 울주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민음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1997년 뉴욕대학교 비교문학과 방문학자로 지냈으며 이듬해 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문명학과에 입학, 김수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버클리의 캘리포니아대학교, 하버드대학교, 어바나샴페인의 일리노이대학교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쳤고 2007년부터 지금까지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영문 문예지 《AZALEA》 편집장으로 영어.. 더보기
5월의 추천도서 (4446) 이제서야 이해되는 금강경 1. 책소개불교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불교 공부 일타강사 원영 스님의‘이제서야 이해되는 시리즈’ 제3탄!지금 살아가는 삶이 막막하게 느껴지고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불현 듯 엄습한다면『금강경』 공부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 『금강경』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소의경전(교의적으로 의지하여 근본으로 삼는 경전)이자 『반야심경』과 함께 가장 널리 독송하고 공부하는 경전이다. 하지만 그런 이유가 없더라도 『금강경』에 담긴 사상과 지혜는 불교를 넘어 모든 사람들이 읽고 공부할 만한 것이기도 하다. 『금강경』 속 모든 관념과 사상을 해체하라는 가르침은 불안과 두려움, 고민에 빠진 모든 사람들에게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대자유’를 알려준다. 그래서 비어 있음[空]을 말하지만 그 속에는 가르침이 가득.. 더보기
5월의 추천도서 (4445) 한국이란 무엇인가 1. 책소개 “2024년 12월 3일, 한국은 불시착했다”한국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정체성을 묻는 질문은 대개 위기의 순간에 제기된다.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에 서 있는지를 다시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낯설고 특이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 사람들은 비로소 근본적인 질문 앞에 선다. 2024년 12월 3일, 한밤중에 단행된 대통령의 불법 계엄령 이후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한국 사회는 지금 어디 와 있는가? 한국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익숙한 관점이 무너지고,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가 균열을 일으키는 현실 속에서 ‘한국’이라는 공동체를 다시 사유하는 일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거침없는 상상력과 정교한 논리,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독자를 깊은 사유의 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