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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추천도서 (4736) 스피노자 편람 1. 책소개 8개국 32명 스피노자 전문가의 기념비적 연구성과로 스피노자의 거의 모든 것을 담았다. 기존의 편람류 도서가 스피노자 철학의 제 주제에 관한 논문을 묶어 출판했다면, 이 책은 스피노자의 생애(1부), 스피노자에게 영향을 준 이들이나 사조(2부), 그의 철학에 대한 초기 비평가들의 비평(3부), 스피노자 철학의 주요 용어 해설(4부), 그의 저작에 관한 소개(5부)와 스피노자 연구사(6부)를 다루는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구성을 하고 있다.이 책의 원서 『The Bloomsbury Companion to Spinoza』는 이미 스피노자 공부의 아주 유용한 참고서로 널리 알려져 왔다. 그러나 역자 이혁주는 원서의 오류를 바로잡고 세심한 주석을 통해 정확성과 깊이, 친절함을 더해, 스피노자의 거의 모..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 (4735) 눈과 돌멩이 1. 책소개 제49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위수정의 「눈과 돌멩이」가 선정되었다. “죽은 자가 산 자의 여행을 기획하고 산 자가 죽은 자와의 약속을 기꺼이 수행”(신수정 문학평론가)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시리도록 아름다운 설경과 그 속에 감추어진 아득한 진실을 향해 독자를 빠져들게 만드는 수작이다. 고요하고도 집요하게 내려앉는 눈송이와 던지면 무엇이든 파괴할 듯한 돌멩이가 상반되면서도 중첩하며, 어쩌면 같은 얼굴을 지닌 ‘삶과 죽음’에 대해 소설은 위험할 만큼 매혹적인 방식으로 우리에게 말을 건다.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무덤이 조금씩」이 당선되며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한 위수정은, 소설집 『은의 세계』를 통해 안온해 보이는 삶의 그늘을 들추는 용기를 내보였고 『우리에게 없는 밤..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 (4734)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 1. 책소개 “여기 오기를 잘했다.너를 다시 만나기를 참 잘했다.”나태주 시인 신작 여행 시집탄자니아에서 만난 바람, 햇빛, 선물 그리고 작은 기적 ‘풀꽃 시인’ 나태주 신작 여행 시집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는 달에서 선보이는 여행그림책 시리즈의 두번째 책이다. 80세의 노시인은 6년간 후원해온 “눈이 크고 맑고 얼굴이 둥근” 어린 소녀를 만나기 위해 꼬박 하루를 날아가 탄자니아에 도착했다. 시인에게는 “생애 최상의 여행”이었던 붉은 먼지와 바람과 햇빛이 가득한 생명의 나라에서 일곱 날을 보내고 돌아와, 다시 돌이켜본 삶의 장면들을 신작 시 134편과 시인이 직접 그린 연필화 62점과 함께 담아내고 있다.1부 ‘탄자니아의 시’(50편)에서는 “검은 땅 하얀 땅”에서 울고 웃은 날들을, 2부 ..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 (4733) 천재백서 1. 책소개 “영재는 아무도 맞히지 못하는 표적을 맞히고,천재는 아무도 보지 못하는 표적을 맞힌다.”_쇼펜하우어분야를 넘어 시대와 인류를 혁신한 천재, 그 이상의 천재다빈치, 셰익스피어, 뉴턴, 베토벤 그리고 아인슈타인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넘어 그 천재성의 본질을 통찰한다 천재란 누구일까? 천재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천재’라는 개념은 생각보다 넓고 모호하며 정의하기도 쉽지 않다. 비범한 성취를 이룬 ‘보통의 천재’도 있지만 어떤 천재는 ‘마법사’에 가까운 존재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경지에 선 천재는 바로 ‘혁명적 천재’, 즉 자신의 분야를 재정의하거나 역사와 인류에 새로운 사유의 세계를 연 이들이다.그 천재들은 어디에서 영감을 얻어 인류 역사상 가장 눈부신 업적을 이뤄냈을까? 그들의 두뇌는 평..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 (4732) 금서의 귀환, 논어 1. 책소개 법학자 김기창이 새로 옮긴 『금서의 귀환, 논어』는 '시대에 분노하고 세상에 저항하다'라는 부제를 달았다. 분노와 저항의 사상가로 공자를 복권하는 대담한 시도다. 우리가 안다는 '공자'란 누구인가. 예의범절과 글월 공부, 어진 품성이나 논하며 수천년간 동양의 정신세계를 복고주의로 퇴행시킨 '공자왈, 맹자왈'의 슈퍼 꼰대인가? 서당이 사라진 21세기 한국에서도 웬만한 이들이라면 교양이랄 것도 없이 면학의 주문처럼 암송하는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가 그의 사상인가?이 책은 논어 첫 구절부터 기존 해석을 탄핵한다. 공자의 '학(學)'을 체계적으로 왜곡시킨 세력이 '배움'을 지식계급의 전유물로 찬탈해갔다는 것이다. 공자의 배움이란 문헌에 대한 암기나 해석이 아니다. '습(習)'은 경전을 복습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