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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추천도서 (4738) 우리는 어떻게 지구를 먹어치우는가 1. 책소개 "재앙이 되어버린 배부름에 대하여"내 몸을 무겁게, 지구를 뜨겁게 만드는 나쁜 식사 우리는 무엇을 먹을지 스스로 선택한다고 믿지만, 그 선택은 이미 설계돼 있다. 채소보다 초콜릿 바가 더 많은 마트에서 건강한 식재료만을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수제 에그마요샌드위치라고 판매되는 상품에는 빵과 달걀만 들어가지 않는다. 방부제 역할을 하는 프로피온산 칼슘을 포함해, 읽어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되지 않는 '재료'가 32가지나 들어간다. 가장 친숙한 재료인 카놀라유조차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화학 공정을 거친다. 우리가 늘상 먹는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농경지의 80퍼센트 이상이 투입되지만, 그 과정에 대해 우리는 제대로 배운 적도, 동의한 적도 없다.오늘날 우리의 식습관은 식품의 생산-유통..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 (4737) 노래로 읽는 미국 근현대사 1. 책소개 이 책은 ‘노래’라는 렌즈로 미국 자본주의 200년, 그 성장과 모순의 역사를 재조명한 역사서다. 이주와 개척, 자유와 민주주의의 성공 신화로 포장된 미국사의 중심에는 원주민 학살과 노예제, 인종 분리, 노동자 탄압, 제국주의 전쟁이라는 균열의 서사가 놓여 있다. 이 책은 미국 자본주의가 어떻게 원초적이고도 이기적인 이익 추구를 ‘자유’와 동일시하면서 구축되어왔는지, 인종과 계급에 대한 착취를 연료로 삼아 발전해왔는지를 비판적으로 서술한다.노래의 관점은 민중의 관점을 말한다. 이 책은 음악을 역사를 움직이고 기록해온 실천적 매개체로 바라보고, 사람을 연결하고 세상을 바꿔온 노래를 통해 이름도 얼굴도 없는 사람들이 흘린 피와 땀의 역사를 복원한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자본주의를 온몸으로 떠..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 (4736) 스피노자 편람 1. 책소개 8개국 32명 스피노자 전문가의 기념비적 연구성과로 스피노자의 거의 모든 것을 담았다. 기존의 편람류 도서가 스피노자 철학의 제 주제에 관한 논문을 묶어 출판했다면, 이 책은 스피노자의 생애(1부), 스피노자에게 영향을 준 이들이나 사조(2부), 그의 철학에 대한 초기 비평가들의 비평(3부), 스피노자 철학의 주요 용어 해설(4부), 그의 저작에 관한 소개(5부)와 스피노자 연구사(6부)를 다루는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구성을 하고 있다.이 책의 원서 『The Bloomsbury Companion to Spinoza』는 이미 스피노자 공부의 아주 유용한 참고서로 널리 알려져 왔다. 그러나 역자 이혁주는 원서의 오류를 바로잡고 세심한 주석을 통해 정확성과 깊이, 친절함을 더해, 스피노자의 거의 모..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 (4735) 눈과 돌멩이 1. 책소개 제49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위수정의 「눈과 돌멩이」가 선정되었다. “죽은 자가 산 자의 여행을 기획하고 산 자가 죽은 자와의 약속을 기꺼이 수행”(신수정 문학평론가)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시리도록 아름다운 설경과 그 속에 감추어진 아득한 진실을 향해 독자를 빠져들게 만드는 수작이다. 고요하고도 집요하게 내려앉는 눈송이와 던지면 무엇이든 파괴할 듯한 돌멩이가 상반되면서도 중첩하며, 어쩌면 같은 얼굴을 지닌 ‘삶과 죽음’에 대해 소설은 위험할 만큼 매혹적인 방식으로 우리에게 말을 건다.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무덤이 조금씩」이 당선되며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한 위수정은, 소설집 『은의 세계』를 통해 안온해 보이는 삶의 그늘을 들추는 용기를 내보였고 『우리에게 없는 밤..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 (4734)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 1. 책소개 “여기 오기를 잘했다.너를 다시 만나기를 참 잘했다.”나태주 시인 신작 여행 시집탄자니아에서 만난 바람, 햇빛, 선물 그리고 작은 기적 ‘풀꽃 시인’ 나태주 신작 여행 시집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는 달에서 선보이는 여행그림책 시리즈의 두번째 책이다. 80세의 노시인은 6년간 후원해온 “눈이 크고 맑고 얼굴이 둥근” 어린 소녀를 만나기 위해 꼬박 하루를 날아가 탄자니아에 도착했다. 시인에게는 “생애 최상의 여행”이었던 붉은 먼지와 바람과 햇빛이 가득한 생명의 나라에서 일곱 날을 보내고 돌아와, 다시 돌이켜본 삶의 장면들을 신작 시 134편과 시인이 직접 그린 연필화 62점과 함께 담아내고 있다.1부 ‘탄자니아의 시’(50편)에서는 “검은 땅 하얀 땅”에서 울고 웃은 날들을, 2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