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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추천도서 (4595) 분단의 힘 1. 책소개 『분단의 힘, 경계가 지배하는 한반도』는 저자의 주요 논문과 칼럼, 에세이 등에 최근까지의 남북관계 동향을 반영하여 엮은 책이다. 또한 전문학술서의 지식 전달 기능을 넘어 일반인들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대중교양서의 전개방식으로 분단사회의 자화상을 다루고 있다. 현장과 이론의 조화를 중시하는 저자의 일상적이고 실존적인 고민들을 분단과 북한, 통일이라는 세 가지 시선에 담았다. 분단이 있기에 ‘북한’이 있고 통일이 있다. 도드라지진 않지만 내용 중 일부는 자전적 흐름을 띠기도 하며, 롤러코스터와 같은 한반도 열차에 직접 탑승한 분단시민들에게 열차의 출구는 어디인지, 서로의 이름은 무엇인지를 담담히 묻고 있다. 이 책의 전반을 관통하며 지정학적 차원의 ‘두 개의 한국’을 규정짓는 개념은.. 더보기
청소년 · 대학생 · 일반인을 위한 추천도서 (152) (2025.10) 더보기
9월의 추천도서 (4594) 최후진술 1. 책소개 소설집 《최후진술》은 작가가 「시대의 아픔」으로 갇힌 감방의 고독과 고뇌와 고난 속에서 피를 토하며 쓴 중편 〈최후진술〉과 5편의 단편 그리고 2편의 엽편 소설을 담고 있다. 죽음 같은 24시간의 어둠이 짓누르는 죽음 같은 계곡에서 살아남게 만든 종교로서의 소설이다.비가 올 때까지, 그래서 비가 오고야 마는 「인디언 기우제」같이 죄가 나올 때까지 「삼라만상」을 헤집는 「가혹과 비정과 억울의 트라이앵글」은 삼성과 현대가 세계 일류가 되고, 대한만국이 「30-50클럽」(소득 30,000달러-인구 50,000,000 이상)에 일본을 제치고 종합 국력 6위에 올랐는데, 아직 강고하게 머물러 있다. 그 가혹과 비정과 억울을 광장의 민중에게 외치는 소리가 이 소설집의 핵이다.지금까지 영웅들의 대설大說과.. 더보기
9월의 추천도서 (4593) 지공거사의 하루하루 1. 책소개 삶은 특별한 날이 아니라,평범한 하루하루 속에 있다.수행하듯 일상을 살아내는 것,그 자체가 품위 있는 인생이다!한 시대의 굴곡을 지나온 기업인 이정구가 써 내려간조용하지만 깊은 사색의 여정 사람의 평생이란 결국, 사소하고 평범한 하루하루가 쌓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다.『지공거사의 하루하루』는 단지 노인의 회고록이 아니다. 시대를 관통해 온 저자가, 삶이라는 긴 여정을 지나 이제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조용히 꺼내 보이는 진솔한 수필집이다. 지하철 무료 탑승에서 비롯된 농담 같은 신분 ‘지공거사’는, 오히려 세월을 품은 이름이자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다.야채 트럭 옆에서 만난 포대화상의 미소, 처음 보청기를 착용하고 마주한 세계의 소음, 치과 의자 위에 떠올려지는 유년의 아픔, 면허증 반납 후 찾.. 더보기
9월의 추천도서 (4592) 기억의 미래 1. 책소개 35년 넘게 ‘기억’을 연구해온 해마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KAIST 정민환 교수가 찾아낸 인류 발전의 원동력 생물학적으로 따져봤을 때, 인간은 특출난 존재가 아니다. 그러나 지구상에서 문명을 발전시킨 생물종은 인간뿐이다. 도대체 어떤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걸까? 심심에서 출간한 《기억의 미래(A Brain for Innovation: The Neuroscience of Imagination and Abstract Thinking)》는 그 이유를 인간의 ‘혁신 능력’에서 찾는다. 그리고 혁신을 가능하게 한 능력은 바로 ‘추상적 개념을 사용한 자유로운 상상’이라고 말한다. KAIST 정민환 교수는 오랜 시간 ‘기억’에 대해 연구하며 기억에 관여하는 핵심 영역인 해마 연구의 세계적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