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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추천도서(2230) 녹턴 - 가즈오 이시구로 1. 책 소개 음악과 황혼에 대한 다섯 가지 이야기를 노래하다.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젊은 거장을 통해 우리 시대 첨단의 문학을 선보이는 「모던클래식」 제36권 『녹턴』. 일본 태생의 영국 작가로서 인간과 문명에 대한 비판을 특유의 문체로 잘 녹여내 현대 영미권 문학을 이끌어가는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첫 소설집이다. 흔히 야상곡(夜想曲)이라고 불리는 '녹턴(Nocturne)'처럼 저녁이나 밤에 어울리는 감정을 나타내는 몽상적 성격을 지닌, 음악과 황혼에 대한 5편의 소설을 모았다. 영국과 이탈리아를 넘나들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 삶의 본질을 드러내며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음악을 문학 속으로 끌어들여 절묘하게 녹아낸다. 젊은 시절 싱어송라이터를 꿈꾸었다는 저자의.. 더보기
4월의 추천도서(2229) 왕생요집 - 겐신 1. 책 소개 염리예토 흔구정토(厭離穢土 欣求淨土) 더러운 세상을 멀리하고 기꺼이 정토를 찾는다 『왕생요집(往生要集)』은 일본 승려 겐신(942~1017)이 마흔셋 되던 해인 984년(혹은 985년) 저술한 책이다. 저자는 스스로 “지혜가 뛰어나고 정진하는 사람이라면 어려움이 없겠지만, 나처럼 완고하고 둔한 사람이라면 어찌 엄두가 나겠는가”라며 “염불의 법문 한 가지에 의지하여 경론의 요체를 설하는 문장을 모은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저자의 이런 ‘겸손’과 달리 이 책 『왕생요집』은 세상에 나온 후 일본 사회는 물론 당시 송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에 사상사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온다. 일본 불교계는 이 책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호넨(法然, 1133~1212) 스님에 의해 정토종(淨土宗)이 열렸다. .. 더보기
4월의 추천도서(2228) 노르웨이의 나무 - 라르스 뮈팅 1. 책 소개 『노르웨이의 나무』는 북유럽인들의 땔나무 문화를 집대성한다. 부제 에서 알 수 있듯이, 주되게는 그 방법론에 집중한다. 어떤 계절에 어디서 어떤 나무를 베어야 할지, 나무의 종류에 따라 장작의 특성이 어떻게 다른지, 어떤 장비를 어디서 구입하고 어떻게 관리할지, 장작 길이는 얼마가 적당한지, 쌓은 방식에 따른 장단점은 무엇인지, 적정 건조 기간은 얼마인지, 난로의 종류와 특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장작을 때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관해 이보다 더 상세하게 다룬 책은 상상하기 힘들다. 이 책은 북유럽에서 전승되고, 체득하고, 새롭게 밝혀 낸 땔나무에 대한 모든 지식을 종합한다. 그러나 그뿐이라면 책은 단지 매뉴얼에 그쳤을 것이다. 뮈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와 문학, 철학을 동원해 이.. 더보기
4월의 추천도서(2227) 노력은 외롭지 않아 - 마스다 에이지 1. 책 소개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여덟 번째 주제는 ‘노력’이다. 저자는 노력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주로 두 가지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첫째로 자신이 겪은 역경과 시련 등 개인적이면서도 구체적인 경험담을 통해 전하고 있다. 둘째로 변호사 겸 스포츠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가까이 접한 운동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노력의 의미와 올바른 노력의 방법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저자 마스다 에이지는 변호사이며, 마스다 파트너스 법률사무소 대표이다. 일본 추오 대학교 법학부 법률학과를 졸업 후, 니시무라 종합법률사무소에 입사했다. 그 후 미국 예일 대.. 더보기
4월의 추천도서(2226) 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1. 책 소개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집 『노래의 책』. 독일에서 1827년 출간되어 하이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시집으로 「젊은 날의 슬픔」, 「서정적 간주곡」, 「귀향」, 「하르츠 여행에서」, 「북해」 등 다섯 개의 연작이 담겨 있다. 개작을 거친 기존의 시들에 7편의 미발표 시들을 추가하고 새롭게 배열하여 내놓은 것으로 멘델스존, 슈만, 차이콥스키, 리스트, 브람스, 슈트라우스 등 당시 최고 작곡가들의 손을 거쳐 독일어로 된 시집 가운데 가장 많이 작곡된 시집이다. 추천사 프리드리히 니체 하이네는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시인이자 독일어를 사용하는 가장 탁월한 작가 중 한 사람이다. 토마스 만 하이네는 독일이 배출한 가장 우아하고 자유로우며 대담한 예술 정신이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저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