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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6월의 추천도서(478) 말콤엑스 자서전 - 알렉스 헤일리 책소개 구두닦이, 양아치, 강도, 웨이터, 마약밀매꾼, 뚜장이 등 밑바닥 생활에서 몸을 일으켜 흑인혁명의 가장 활동적인 지도자가 된 말콤 엑스의 감동적 일대기. 이 책은 단지 그의 일대기임을 넘어 인간해방을 위한 투철한 싸움의 기록이며,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억압받는 자들에게 던지는 준엄한 유서이다. 말콤엑스 1925~1965 미국 흑인 해방운동의 급진파 지도자. 네브라스카주에서 말콤 리틀(Malcolm Little)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댜. 말콤의 아버지 얼 리틀(Earl Little)은 목사였지만 마르쿠스 가비를 존경하는 흑인 민족주의자였다. 그의 아버지는 신자들을 상대로 선조의 고향인 아프리카로 귀향할 것을 설교했다. 이 과정에서 백인이 말콤의 집에 불을 지르고 아버지와 형제들이 살해되었으며 그후..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477) 말과 사물 - 미셸 푸코 책소개 지식의 투쟁가 미셸 푸코, 그의 전복 사상의 기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대저작 미셸 푸코의 대표적인 초기 저작인 『말과 사물』의 전면 개역판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으로 푸코는 사르트르 이후 가장 중요한 프랑스 사상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되었다. 이 책에서 그는 ‘인간’, 과학적 지식의 주체로서의 인간이 기껏해야 최근의 발견물, 우리의 문화에서 일어난 근본적인 변화의 결과라는 아주 놀라운 주장을 하고 있다. 폭넓은 박학으로 푸코는 학문 분야들을 가로지르고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서, 자연의 모든 것을 존재물의 커다란 연쇄로 묶어 내고 하늘의 별과 인간의 용모 사이의 유비를 읽어 낸 고전주의적 지식 체계가 어떻게 근대 과학(생물학, 문헌학, 정치경제학)에 자리를 내주고 물러났는가를 보여 준다...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476) 만들어진 전통 - 에릭 홉스봄 외 책소개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오랜 전통'의 허상을 폭로하며, 국가 및 민족을 둘러싼 '전통 창조'의 거대 담론을 보여주는 책.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유럽 전통의 창조가 '현재'의 필요를 위해 과거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예들을 추적하고 있다.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을 비롯한 6인의 필자들은 만들어진 전통이 어떻게 역사적 사실로 자리 잡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국민국가의 권위와 특원을 부추기기 위해 사용되었는지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나아가 집단적 기념 행위가 국민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전략'이었으며, 신화와 의례가 사라들로 하여금 만들어진 '공식 기억'을 믿도록 하는 데 의도적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낱낱이 밝히고 있다. 저자소개 에릭 홉스봄 (Eric Hobsbawm) 1917년 이..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475) 만들어진 신 : 신은 과연 인간을 창조했는가? - 리처드 도킨스 책소개 신의 존재를 의심하라, 인간의 능력을 주목하라! 신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인간의 본성과 가치를 탐색하는 세기의 문제작! 은 신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인간의 본성과 가치를 살펴보는 책이다. 과학과 종교계에 파란을 일으킨「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의 최신작으로, 미국의 광적인 신앙을 비판하며 무신론자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했다. 저자는 신이 없음을 주장하면서, 오히려 신을 믿음으로써 벌어진 참혹한 전쟁과 기아와 빈곤 문제들을 일깨운다. 과학과 종교, 철학과 역사를 넘나들며 창조론의 이론적 모순과 잘못된 믿음이 가져온 결과를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이 책은 생물계의 복잡성이 이미 신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창조론을 과학과 사회학, 그리고 역사적 사례를 통해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다..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474) 만들어진 고대 - 이성시 책소개 '동아시아 고대사는 실재의 기술인가 근대의 창출인가?' '근대국민국가의 동아시아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동아시아 고대사에 실로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재일교포로 태어나 일본에서 동아시아 고대사를 연구하고 있는 저자는 일본의 고대사 연구와 한국, 북한의 고대사 연구를 아우르면서 이들 동아시아 고대사는 '고대 속에 현재의 욕망을 매개없이 투영한 것이 아닌가'라는 강한 의문을 가져왔다고 고백한다. 이와같은 문제의식 아래 광개토왕비문의 해석 문제, 발해사를 둘러싼 민족과 국가 문제, 동아시아 문화권의 영향 관계, 그리고 식민지 역사학이 품고 있는 욕망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저자는 19세기 후반 일본이 구미 열강의 국민사를 모델로 연속하는 자기 완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