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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추천도서(410) 등대로 - 버지니아 울프 책소개 우리의 가장 아름다운 희망들이 무산되고 빈약한 조각배들이 암흑 속으로 가라앉아 가는 저 이상향으로의 여행! 버지니아 울프의 장편소설 『등대로』. 무수한 인상의 단편들을 아름답게 이어간 저자의 대표작이다. 아주 세세한 데까지 저자의 추억들로 점철된 작품으로 전작인 《댈러웨이 부인》과 주제나 기법에서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은 소설이다. 삶과 죽음, 세월, 여성의 정체성 등의 주제들을 계속 파고들면서 예술가로서의 성찰을 더하며 유감없이 발휘한 버지니아 울프라는 작가의 기량을 엿볼 수 있다. 등대에 가고 싶어 하는 어린 아들 제임스에게 램지 부인은 날씨만 좋으면 가자고 약속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으리라는 남편의 단언에 그들의 등대행은 취소되고 만다. 스코틀랜드의 한 섬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더보기
4월의 추천도서(409) 드림 소사이어티 - 롤프 옌센 책소개 정보사회의 뒤를 이을 드림 소사이어티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특히 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사무실, 시장 그리고 여가가 어떻게 변화할지 전망한다. 미래의 상품은 이성이 아니라 우리의 감성에 호소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선진국의 사회형태는 정보사회가 아니라 드림 소사이어티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미래의 시장과 기업을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롤프 옌센 세계에서 가장 큰 미래문제 연구 집단인 코펜하겐 미래학 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전 세계 100여개 이상의 기업과 정부기관의 전략부문 컨설팅을 수행 해 왔으며, 현재 유럽 미래학회의 자문위원이다. 그는 미래와 전략에 관한 수많은 보고서들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에 있는 세계미래사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WWW.C.. 더보기
4월의 추천도서(408) 드리나 강의 다리 - 이보 안드리치 (N1961 유고-) 책소개 1961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이보 안드리치의 대표작.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공존과 충돌의 역사를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낳은 세계적 작가 이보 안드리치의 유장한 필치로 그려낸 보스니아의 얼굴과도 같은 소설이다. 이 작품은 이보 안드리치를 역사가로 느껴지게 할 만큼 각 시대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묘사하고 있다. 낙천적이며 삶을 즐기려 하는 카사바 사람들, 인종과 종교에 관계없이 우정을 나누는 사람들, 지배 세력의 횡포에 맞서는 민중의 모습이 드러난 200여 개의 다양한 에피소드는 이보 안드리치를 ‘발칸의 호메로스’라고 불리우게 할 만큼 뛰어난 서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피로 얼룩질 수밖에 없었던 역사를 그리면서도 작품 전편에 걸쳐 흐르는 유머와 휴머니즘은 특정 민족의 역사를 다룬 작품.. 더보기
4월의 추천도서(407) 도르젤백작의 무도회 - 라디게 책소개 『육체의 악마 도르젤 백작 무도회 클레브 공작부인』은 프랑스 문학의 고전적 미학 세 편을 수록하고 있다. 1923년에 출판된 냉혹한 청춘 소설 《육체의 악마》, 현대적 퇴폐에 대한 반항《도르젤 백작의 무도회》, 젊은 귀족에 대한 정열을 억제하는 정숙한 ?은 아내, 고귀한 클레브 부인의 이야기를 다룬 라 파예트 부인의 대표작 《클레브 공작부인》이 수록되어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불안정한 시대에 태어나 두 편의 소설을 남기고 떠난 천재작가 레이몽 라디게가 16세부터 2년간 쓴 장편 소설. 16세 고등학생이 19세 유부녀와 사귀는 불륜의 사랑 이야기로, 전쟁 같은 불륜의 사랑을 겪으며 어른으로 성숙하는 소년의 연애심리를 뛰어난 통찰력과 문장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남편이 전쟁터에 나가 완전한 자유를.. 더보기
4월의 추천도서(406) 드레퓌스 사건과 지식인 - N.할라즈 책소개 알프레드 드레퓌스(ALFRED DREYFUS)라는 한 평범한 유태인 장교에 대한 부당한 박해로써 프랑스인 전체를 대립하는 두 진영으로 분열시킨 후 마침내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실과 양심이 거짓과 음모를 굴복시키는 거대한 드라마로 종결되었던 드레퓌스 사건. 왜 백여 년 전 먼 나라 프랑스에서 일어났던 단순한 군사 첩보 사건이 다시 읽혀져야 하는가. 이 책은 드레퓌스 사건의 처리 과정을 통해 인권과 정의,그리고 진실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되묻는다. 드레퓌스 사건에 대해 국가 조직이 지배집단의 이데올로기를 유지하거나 통치자의 이익을 위해서 사실을 날조하거나 은폐하는 일은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당한 처사에 맞서서 지식인들과 양심적인 언론인들이 항거한 유명한 사례가 바로 프랑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