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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추천도서 (4571) 양면의 조개껍데기 1. 책소개 “더 기다릴 수가 없었어요. 지금 당신을 만나러 와야 했어요.”김보영 배명훈 이다혜 정보라 정소연 추천반짝이는 슬픔, 경계 없는 사랑을 발견하는 김초엽 4년 만의 세 번째 소설집 경계 밖을 이해하고자 갈망하고, 마음을 잘 전달하고 싶어서 고군분투하는 한계가 우리가 지닌 희미한 빛이자 가능성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여기 담긴 소설들은 그 한계와 가능성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려고 애쓴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김초엽 인터뷰 중에서)2010년대 한국 SF의 새 역사를 썼다고 평가받는 작가 김초엽이 데뷔 8년 차를 맞는 2025년 여름 신작 소설집《양면의 조개껍데기》로 우리를 찾아왔다. ‘매번 완전히 다른 이야기인데 친숙하게 황홀한 맛’이라는 어느 독자의 말처럼, 김초엽은 소설적 실험.. 더보기
9월의 추천도서 (4570) 이세돌, 인생의 수읽기 1. 책소개 ★알파고와의 대국 회고 최초 공개★UNIST 특임교수 이세돌의 인사이트‘인류 최초 1승’이세돌,알파고 대국 이후 10년의 숙고 끝에 꺼내든 인생론“정답이 없는 시대,어떻게 자신만의 수를 둘 것인가”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인류 최초 1승’을 거두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둑 기사 이세돌. 대국 이후 3년 뒤 현역 은퇴를 선언한 그가 신간 『이세돌, 인생의 수읽기』로 독자를 찾았다. 이 책은 ‘알파고 쇼크’ 이후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은 무엇인지, 예측 불가능한 인생을 어떻게 돌파해야 하는지 10년간 숙고한 끝에 도달한 결론이다.바둑에서 ‘수읽기’란 상대의 수를 해석하고 흐름을 예측해 최선의 수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지금처럼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시대에 그는 수.. 더보기
9월의 추천도서 (4569) 울산대 10년 : 긍지와 책무 1. 책소개 한 자리에서 10년 이상 공직을 맡는다는 건 결코 흔치 않습니다. 그 시간 동안 조직의 가치를 지키고 높여야 할 책임은 막중하며, 그 과정에서 내려야 하는 수많은 결정은 하나하나가 무게를 지닙니다.이 책의 저자는 울산대학교에서 10년 넘게 총장직을 수행하며 겪은 수많은 선택과 도전, 성공과 아쉬움을 있는 그대로 기록했습니다.『울산대학교 10년, 기록과 성찰』은 단순한 자서전이 아닙니다.부임 계기부터 임기별 성찰, 의사결정 체계 개편, 인력·예산 혁신, 의대 교육의 울산 현지화, 글로컬대학30 선정, 병원 혁신, 캠퍼스 시설 개선까지—대학 경영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성과뿐 아니라 실패와 한계까지 솔직하게 담아, 후임자와 구성원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돕는 ‘실천 지침서’이자 .. 더보기
9월의 추천도서 (4568) 평화를 여는 역사 1. 책소개 과거를 딛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한·중·일 역사학자·교사·시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36가지 질문 댜오위다오, 사드, 강제 징용, 일본군 ‘위안부’ 문제부터 더 넓게는 세계무역전쟁, 인도태평양전략에 이르기까지…. 한국·중국·일본 3국이 겪고 있는 ‘오늘’의 갈등은 ‘어제’의 역사와 연결되어 있다. 그간 쌓여온 오해와 갈등의 고리를 풀고, 공동의 역사 인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며 우리는 어떠한 질문과 고민을 나눌 수 있을까?한·중·일 역사학자, 교사, 시민이 함께 쓴 《평화를 여는 역사》는 3국의 근현대사 중에서도 비교적 논쟁이 많은 주제, 역사적 영향력이 큰 문제, 독자의 관심이 높은 사건 등 중요한 쟁점.. 더보기
9월의 추천도서 (4567) 예술가의 서재 1. 책소개 한 사람의 사사로움을 가장 아름답고 선명하게 보여주는 서른두 편의 서재 이야기. “그럼에도 그의 서재는 마치 등대처럼 남아 있다”책 한 권 한 권을 모아 만든 서재만큼 개인의 사사로움이 아름답고도 선명하게 보이는 공간이 있을까. 어느 때보다 개인의 삶이 주목받고 있는 취향의 시대다. 『예술가의 서재: 그들은 어떻게 책과 함께 살아가는가』는 취향을 가꾸는 가장 성실하고도 풍요로운 방법을 알려준다.예술가 서른두 명이 책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낸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책 읽는 예술가’를 넘어 ‘책을 통해 예술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책이라는 키워드로 모인 이들이 풍기는 분위기는 제법 일관된다.결국 이 이야기의 끝은 모두 사람을 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