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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천 도서(21.3~22.2)

2월의 추천도서 (3266) 고전적 양식 1. 책소개 왜 고전주의 음악은 서양 음악사의 황금기로 불릴까? 음악을 단순한 감정에서 해방시켜 하나의 ‘언어’로 격상시켰기 때문이다. 논리적으로 타당하면서도 극적인 역동성과 우아함을 갖춘 고전적 양식은 소리로 된 언어처럼 소통과 발전이 가능한 체계였다. 이러한 체계의 힘은 음악을 관습과 제의에서 해방시켰고, 최적의 균형과 일관성을 지니면서도 유머와 자유분방함, 격렬한 에너지에 이르는 다양한 표현의 가능성을 갖추게 만들었다.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은 이렇게 음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클래식 음악의 예술성을 위대함의 경지까지 끌어올렸다. 이 책은 세 사람의 음악가가 어떻게 음악의 역사를 뒤바꿨는지를 흥미롭고 심도 있게 조망한다. 찰스 로젠의 『고전적 양식』은 지금까지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 (3265) 만들어진 유대인 1. 책소개 “유대 민족은 언제 그리고 어떻게 발명되었는가?” 24개국 번역, 전 세계 언론과 학자들로부터 크게 주목 받은 문제작 오늘날 다시 득세하는 민족주의에 대한 가장 통렬한 비판서 ‘민족’이란 개념은 허술하다. 혈연관계를 기반으로 오랜 세월 동안 고정된 동질 집단을 유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전쟁과 이주를 겪으면서 타 집단과 섞이지 않고 민족의 순수성을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한 꿈이다. 그래서 모든 민족국가는 하나의 민족임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과거에 대한 신화와 조작된 역사를 창조한다. 이 신화가 길고 찬란할수록 국민을 통합된 집단으로 이끌기 쉽다. 『만들어진 유대인』은 이런 신화 위에 건설된 나라 이스라엘의 역사적 진실에 깊이 다가선 책이다. “2천 년의 유랑 속에서도 끝내..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 (3264) 호모 사이언스 1. 책소개 인류의 미래를 열어나갈 두가지 키워드 ‘과학기술’과 ‘여성’ 세계에서 활약하는 여성 과학자 5인이 들려주는 삶의 열정과 좌절 그리고 꿈 이야기 차세대 바이러스 백신을 연구하는 미생물학자, 우주선의 입자 성분을 연구하는 천체물리학자, 뇌손상 치료제를 연구하는 의생명과학자, 더 작은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는 반도체공학자, 생명체가 살고 있는 새로운 행성을 찾고 있는 우주과학자. 《호모사이언스》는 그동안 알마에서 펴낸《랩걸》, 《로켓 걸스》, 《아토믹 걸스》, 《사이언스 고즈 온》에 이어 여성-과학-서사를 담아낸 책이다. 알마는 과학 분야의 여성이 주체가 되며 그들이 자신의 연구와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들을 지속적으로 펴내고 있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저자: 문성실 미생물학자 ..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 (3263) 맹자의 꿈 1. 책소개 “맹자, 시대의 격랑에 맞설 리더의 길을 내놓다!” 리더가 되려는 자, 리더를 가려낼 자에게 필요한 맹자 수업! 『맹자(孟子)』는 동시대의 경제적 과제와 정치적 과업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제왕학의 교과서로 칭송받아왔다. 일찍이 대한민국에 고전 강독 열풍을 일으킨 신정근 교수는 피로, 짜증, 분노, 혐오의 공기가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지금 시대에서도 『맹자』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하며, ’맹자로 배우는 리더 수업‘을 준비해 돌아왔다. 『맹자의 꿈』은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1일 1수, 대학에서 인생의 한 수를 배우다』에 이은 「내 인생의 사서(四書)」 시리즈 완결판으로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며 새로운 시대를 여..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 (3262) 리더의 상상력 1. 책소개 정치적 상상력이 실종된 시대, 다시 리더의 역할을 묻다 인간은 지금 자신에게 부재하는 것을, 미래에 도래할 일을 상상하는 존재이다. 그리고 그 상상으로부터 출발하여 현실을 만들고 바꾸어나간다. 또한 인간은 개인의 꿈(욕망)과 사회의 이상(도덕과 정의) 사이를 오가며 양자를 조정하는 존재이다. 상상 속 사회와 정치가 현실의 사회와 정치를 만나면, 둘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변화가 시작된다. 만약 상상이 멈춘다면 그 사회와 정치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며 생활하는 세계의 대부분은 김영삼과 김대중이 대한민국 14대, 15대 대통령을 역임한 10년간 조정되고 만들어졌다. 이 시기에 김영삼은 국민의 상상과 요구에 응답하여 과거의 모순을 해체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개혁의 가치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