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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천 도서(21.3~22.2)

1월의 추천도서 (3256) 2022 신정부 외교정책 제언 1. 책소개 동아시아연구원(EAI)은 2012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신정부의 외교정책 제언을 마련하였다. 2022년 신정부는 미중 전략경쟁의 높은 파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압력, 갈등하는 한일관계, 코로나 이후 국제질서 재건축 경쟁 등 대외적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9인의 집필진은 이러한 대외적 난관을 21세기 신문명 표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공생(共生)외교’로 돌파하라고 차기 정부에 주문하고 있다. 이 책은 비현실적인 담론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이 향후 4년 취해야 할 현실적인 정책에 주목한다. “신정부의 차기 5년, 어떻게 볼 것인가?” 2022년 출범하는 신정부의 5년은 과거 어느 때보다 지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한반도에서 격변의 어려움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지구 차원에서.. 더보기
1월의 추천도서 (3255) 민주주의가 안전한 세상 1. 책소개 “미국이 이끄는 세계 구도는 끝났는가?” 자유주의적 국제주의는 21세기에도 여전히 타당하다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주의 국제정치학자 존 아이켄베리가 말하는 자유주의적 국제주의의 촘촘한 역사와 세계질서의 현재와 미래 지난 200년 동안 자유주의적 국제주의는 진보주의적 개념과 법치에 부합하는 세계질서를 구축한다는 원대한 과제를 실천해왔다. 1991년 소련은 붕괴했고 냉전시대를 지나 자유민주주의가 전 세계에 꽃필 것이라는 희망이 충만했다. 오늘날 이 과제는 다시 위기에 처해 있다. 2천 년대 초반 경제 위기부터 트럼프시대를 거치면서 망가진 미국의 민주주의와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영국의 브렉시트, 유럽 극우 세력 약진 등으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포퓰리즘, 중산층의 몰락으로 인한 정치.. 더보기
1월의 추천도서 (3254)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1. 책소개 ‘여든일곱의 현역’ 이근후, 그는 오늘도, 오늘보다 재미있는 내일이 기대된다 몇 년 전, 세상은 100세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우리는 새로운 역사에 처음 발을 내디딘 최초의 인류다. 이는 장수가 미덕인 나라에서 당연히 환영받을 만한 일인데, 어쩐지 사람들은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모양새다.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삶에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했건만 점점 더 불안해지고 그 오랜 세월 뭐 해 먹고 살아야 하나 막막하기만 하다. 굳이 불안의 원인을 찾자면, 아마도 그곳이 아직 가 보지 못한 먼 미래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알지 못하는 건 아니다. 이 책의 저자이자 곧 아흔을 바라보는 이근후의 삶과 철학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그의 인생은 아직도 40대 언저리에 머물러 있.. 더보기
1월의 추천도서 (3253) 다정소감 1. 책소개 다정한 친구가 되어줄, 김혼비의 신작 산문집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 《전국축제자랑》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에세이스트 김혼비의 신작 산문집 《다정소감》이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책 제목 ‘다정소감’은 ‘다정다감’을 장난스레 비튼 말이다. 동시에 김혼비가 다정들에서 얻은 작고 소중한 감정의 총합을 뜻하기도 한다. 모든 다정한 사람은 조금씩 유난하다. 작가의 문장은 그래서 유난히 반짝인다. 그렇게까지나 멀리 내다보고, 이토록이나 자세히 들여다본다. 실낱같은 마음으로 울었다가 매듭 같은 다정함으로 다시 웃는다. 격식을 갖춰 농담한다.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그러니까, 다정소감은 다정에 대한 소감이자 다정에 대한 감상이요, 다정을 다짐하는 일이기도 하다. 꽤 긴 시간 .. 더보기
1월의 추천도서 (3252) 평균의 마음 1. 책소개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 라는 유쾌한 독서 처방전으로 독서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베테랑 편집자이자 열혈 독서인 이수은 작가의 신작. 『평균의 마음』은 전작에서 선보였듯 유머 감각과 해박한 지식, 오래된 책에 대한 진심은 기본값으로 하되 한층 더 깊고 예리해진 이수은만의 지적 통찰력을 보여주는 고전 독서 에세이다. 저자는 행복, 외로움, 돈, 자의식, 공정, 능력주의, 꼰대, 출세, 실패, 부자 등 현대인의 관심사와 우리 시대의 키워드를 실마리 삼아 이번에는 고전에서 인간의 마음, 보편성의 세계를 본격 탐구한다. 자세히, 깊게 읽은 책들은 이렇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기원전 700년경)부터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1969) 등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고전 21종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