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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권씩 추천 도서/2022-1

1월의 추천도서 (3254)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1. 책소개

 

‘여든일곱의 현역’ 이근후,
그는 오늘도, 오늘보다 재미있는 내일이 기대된다

 

몇 년 전, 세상은 100세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우리는 새로운 역사에 처음 발을 내디딘 최초의 인류다. 이는 장수가 미덕인 나라에서 당연히 환영받을 만한 일인데, 어쩐지 사람들은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모양새다.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삶에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했건만 점점 더 불안해지고 그 오랜 세월 뭐 해 먹고 살아야 하나 막막하기만 하다. 굳이 불안의 원인을 찾자면, 아마도 그곳이 아직 가 보지 못한 먼 미래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알지 못하는 건 아니다. 이 책의 저자이자 곧 아흔을 바라보는 이근후의 삶과 철학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그의 인생은 아직도 40대 언저리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싱그럽고 찬란하다.

바야흐로 아흔, 곧 여든일곱에 접어드는 이 책의 저자 이근후는 20여 종의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이화여대 명예교수이며 인기 유튜버로 활약하는 이 시대 인생 멘토다.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남은 생을 무엇을 하면서 보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사람들에게 ‘인생을 앞서 겪어본’ 100세를 가까이 둔 사람의 이야기는 아마도 귀감을 넘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중요한 삶의 지침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저자 : 이근후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내 최초로 폐쇄적인 정신 병동을 개방 병동으로 바꾸었고 정신 질환 치료법으로 사이코드라마를 도입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퇴임 후 아내와 함께 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아를 설립하여 청소년 성 상담, 부모 교육, 노년을 위한 생애 준비 교육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76세의 나이에 고려사이버대학교 문화학과를 최고령으로 졸업했다. 30년 넘게 매해 네팔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방송과 지면을 통해 행복한 나이 듦과 삶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저서로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 등이 있다.

 

출처:교보문고

 

3. 목차

 

서문 노년의 청춘 수업

1장 나이가 들기 전에 알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깨달음이 주는 가치

흐름의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오지 마세요 |아내가 외출할 때 같이 가자고 하는 간 큰 남자|알콩 하면 달콩 한다면|노년은 그동안 모은 돈을 즐겨 쓰는 시기다|자녀는 부모의 보험이 아니다|‘건강이 최고다’라는 식상한 덕담?|좋은 기억을 상기시키면 치매 환자도 즐거울 수 있다|젊은이는 노인의 선생이다|노후를 위한 비자금

2장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믿음? 나답게 산다는 것

굳이 초콜릿을 먹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은 참 쓸데없는 짓이다|당신의 삶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라|비밀에 부쳐야 하는 인간관계는 맺지 않는 편이 좋다|행복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괴짜가 돼라|상황은 좋건 나쁘건 반드시 변한다|미래의 가족은 확대가족이 될 것이다|취미는 정신적인 비타민이다|유머는 정신 건강의 정점이다

3장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 좋은 삶을 결정짓는 태도

다른 사람 눈에 낀 티끌은 쉽게 보인다|의심은 망상으로 가는 첫 관문이다|당신의 과거와 화해하라|모든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변할 수 있다|숨을 깊이 들이쉬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쓸모없는 것들을 제거하라|그것은 네 문제다|삶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용서하라

4장 알지만, 알지 못하는 것들? 나를 성장시키는 생각

아픔은 고통스럽지만 나를 성장시킨다|고통은 내면을 단련시키는 수단이다|인생에서 정말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언젠가는 꼭 이루어진다|특별한 날을 위하여|화가 나면 누구를 탓해야 하는가|궁금증과 의심증은 다르다|인생은 내 인생이다|성장해 가는 노인이 성장을 멈춘 젊은이보다 낫다

5장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내면의 자유를 위하여

현대인의 삶은 월부 인생이다|함께 울기는 쉬워도 함께 웃기는 어렵다|자녀들이 당신이 우는 모습을 보아도 괜찮다|유비무환도 안 통하는 것이 있다|준비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세월이 약이고 모르는 게 약이다|기적을 믿으라|질투는 자기 생애를 깍아 먹는 낭비다|노인이 되어도 이 일이 정말로 내게 중요할까?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이런 고백을 했으니 지금부터라도 나보고 무소유의 실행자라고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는 이 세 가지를 안 가지고 산 탓에 지금은 불편한 점이 많다. 내 경험을 통해서 독자들에 게 한 말씀 드릴 수 있다면 이거다. “지금 발전하는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절대로 내려오지 마세요.” 전문가 수준은 아니더라도 흐름의 끈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이 끈을 놓치면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문맹자가 될 것이다. _p17

내 생각으로는 오래도록 이런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왔지만 익숙한 생활습관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 탓을 또 아내에게 돌린다. “내가 알콩했을 때 아내가 달콩해 주었으면 이런 일이 없을 텐데” 하고 남 탓을 했다. 생각해 보면 마음은 있어도 그것을 표현하는 재주가 미숙하여 그런 것인데 아직도 아내의 달콩 탓을 하고 있으니 철이 없어도 한참 철이 없는 늙은이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 나이로 봐서 이제부터의 생활이 내 생애의 마지막 생활일 것 같은데 알콩달콩하고 싶다. _p33

사람들은 좋은 기억도 있고, 나쁜 기억도 있고, 생각하고 싶은 기억도 있고, 생각하기 싫은 기억도 있다. 이 모든 기억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 뇌세포에 저장된다. 저장된다고 해서 다 회상해 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억상실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많은 환자분들께는 좋은 기억만을 선택하여 반복적인 자극을 줄 필요가 있다는 근거가 된다. _p56

말이나 글이나 모두 내 생각이나 뜻을 상대방에게 올바르게 전하기 위한 것이다. 뜻에 대하여 듣지 않고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과 글도 있지만 심오한 뜻을 응축하여 짧은 말이나 글 속에 담아서 전하는 경우도 있다. 그 뜻을 헤아려 이해한다면 한 차원 수준 높은 소통이 될 것이다. 이젠 남이 먹여 주는 행복을 먹지 말고 나 스스로 행복을 만들자. 내 마음 그릇이 넘치도록 말이다. _p173

자유의 사전적인 의미는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뜻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다. 이 정의도 꼼꼼히 따져 보면 틀린 곳이 많다. 일단 자유라고 하는 것은 내 생각에는 이렇다. 본능적인 욕구대로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자유일 것이다. 한번 되돌아보자. 본능적인 욕구대로 산다면 당장 우리에게 어떤 제한이 있을까? 모두가 알다시피 ‘사람이란 만물의 영장이기 때문에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라는 벽에 부딪힐 것이다. _p244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정신의학자로 50년간 환자들을 돌보고
여전히 강단에서 수많은 사람에게 삶의 지혜를 전하는
여든여섯 노학자의 인생 수업

베스트셀러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의 저자이자 여든여섯의 나이에도 왕성한 저작물을 펴내고 여전히 강단에 서는 ‘현역’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스스로 살아본 인생을 돌이켜 깨달은 삶의 이치들을 인생 후배들에게 때론 유쾌하게 때론 다정하게 들려준다. 가족 간에 일어나는 문제는 물론 사회생활에서 모두가 겪어야 하는 과제들, 그리고 인생의 의미와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자기만의 해법,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지혜롭게 판단하고 처리하는 삶의 지혜를 제시한다.

또한 정신의학자인 저자가 나이 듦에 관해 풀어낸 심리서이면서도 인문학적 깊이와 에세이를 읽는 듯한 재미가 모두 담겨 있다. 내용 전체를 시종일관 유쾌하게 지탱하는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명제를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고 독자들이 스스로 그것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즐거움과 감동을 가져다준다.

나이 듦의 기쁨을 누리는 빛나는 삶

현대인에게 나이란 더 이상 절대적인 숫자가 아니다. 예전 같으면 60세가 되면 무사히 살아왔다며 환갑잔치를 열었을 나이인데, 몇 해 전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저자 ‘바람의 딸’ 한비야가 60세에 결혼을 했다는 소식으로 세간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사람은 나이에 맞게 어떤 식으로 행동해야 하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식의 잣대를 들이대고 그에 맞춰 자세를 낮추거나 틀에 박힌 행실을 요구하곤 한다. 누구나 그런 주문을 받지만, 모두가 그대로 살지 않는다. 저자 역시 전쟁통에 유년기를 보내고 격동의 시대를 거치면서 가난과 숱한 위기 속에 네 아이를 키우며 미처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앞만 보며 달려온 인생을 살았다. 돌아보면 부끄럽고 후회하는 일도 많다. 지금도 아내에게 ‘가부장적 생활습관을 무의식적으로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는 쓴소리도 듣는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반성과 성찰을 멈추지 않는다. 그 속에서 깨달음을 얻는 것에 즐거움과 희열을 느끼며 자신을 반면교사 삼아 좀 더 나은 삶을 살아달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의사 이근후는 괴짜다.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어떻게 하면 인생이 더 재밌을까 고민한다. 나이 드는 것이 두렵거나 나이 들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누구보다 젊은 감각으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는 노학자의 유쾌한 통찰에 귀 기울여 보자.

 

출처: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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