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1월의 추천 도서(681) 분례기(糞禮記) - 방영웅 1. 책 소개 1967년 「창작과비평」에 연재됐던 한국 현대문학의 고전. 변소에서 낳았다 하여 `똥례`로 불리는 여자의 기구한 삶을 그렸다.먼 친척인 용팔이와 함께 나무를 하러 산에 갔다가 겁탈을 당한 데서부터 그의 팔자는 어긋나기 시작한다. 노름꾼인 그의 아버지 석서방은 노름꾼이자 네번이나 혼인한 영철에게 그를 떠넘긴다.영철의 노름을 말리려던 똥례는 오히려 그에게 죽도록 얻어맞고 쫓겨나며,과수원에서 윤간을 당한 뒤 실성해서 집을 떠난다. 소설은 해방 직후를 배경으로 삼고 있지만,그 시기에 대한 사회역사 의식은 두드러지지 않는다.그보다는 분례라는 한 여인의 삶을 질곡으로 몰아넣는 남존여비의 습속과 정조에 관한 강박이 비판의 대상이 된다. 소설은 분례가 대표하는 자연적 본성과,인간들이 만든 규율 및 금기 .. 더보기 1월의 추천 도서(680) 분노(憤怒)의 포도(葡萄) - 존 스타인벡 1.책소개 미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존 스타인벡의 작품『분노의 포도』. 대공황 시대 미국의 참혹한 현실을 그린 이 작품으로 존 스타인벡은 퓰리처 상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미국의 대표 작가로 거듭나게 되었다. 정직하게 살아가다 하루 아침에 비참한 이주 노동자로 몰락한 조드 일가를 통해 당시 미국의 현실을 생생하게 포착하였다. 『분노의 포도』는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산업자본주의가 대두되던 시기의 미국 농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3대에 걸친 조드 가족은 가뭄과 모래 한파와 지주들의 횡포에 못 이겨 트럭으로 개조한 중고차를 타고 일자리가 있다는 캘리포니아로 떠난다. 하지만 힘들게 도착한 목적지는 지배계급의 노동력 착취가 만연한 또 다른 고통의 땅이었는데... 가난에 절망하면서도 끝까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 더보기 이전 1 ··· 2033 2034 2035 2036 2037 2038 2039 ··· 23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