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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추천 도서 (812) 서양미술사 - E.H. 곰브리치 1. 책 소개 지금까지 출간된 미술에 관한 가장 유명한 책 중의 하나. 1950년 영국에서 초판이 간행된 이래 전세계에서 서양미술사 개론의 필독서로 자리잡고 있다. 백승길과 이종숭에 의해 번역된 이 책은 1994년에 간행된 16차 개정증보판을 원고로 한 것이다. 곰브리치는 이 책을 '자신들의 힘으로 이제 막 미술 세계를 발견한 10대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저술했다. 그들은 '유식한 체하는 전문 용어의 나열이나 엉터리 감정들을 재빨리 알아내어 분개할 줄 아는 비평가'들이기 때문이다. 즉 이 책은 미술의 세계에 처음 입문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쉽고 폭넓고 친절하게 서술되어 있다. 서문에 따르면, 이 책을 쓰는 데 지은이가 정한 몇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도판으로 보일 수 없는 작품은 .. 더보기
5월의 추천 도서 (811) 서부전선 이상없다(개선문 작가 작품)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1. 책 소개 서부전선이상없다(西部戰線異狀-) Im Westen nichts Neues 독일 작가 E.M.레마르크의 장편소설. 1929년 간행되었다. 주인공인 학도지원병 파울 보이머는 제1차세계대전에 참가했던 작가의 분신이며, 이 병사의 전쟁체험을 통해서 전쟁이 무의미함·공허함을 추구했다. 황량한 전선에서는 복음이나 윤회(輪廻)의 가르침도 다른 세상의 말에 지나지 않고, 철학 등도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한 병사에게 있어서 조국이라는 말은 손톱만큼의 값어치도 없다. 우연에 지배되는 인간 삶의 취약함은 파울의 전사로 똑똑하게 표시되나, 그것마저도 종이 한 장의 는 보고로 끝난다. 전장에서는 인간의 생사가 한 장의 종이조각으로 처리된다. 전선에서는 병사 사이의 전우애·연대감 등의 아름다운 심정이 생기는데 그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