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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추천도서(2528) 도래할 책 1. 책소개 예술, 작품, 문학의 본질을 묻는 블랑쇼의 새로운 문학 이론! 은둔의 철학자, 근대성의 조종을 울린 사제로 불리면서 푸코·들뢰즈·데리다로부터 낭시·라쿠-라바르트·아감벤에 이르기까지 당대 최고의 철학자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 되어 왔던 모리스 블랑쇼의 선집 「블랑쇼 선집」제 3권. 『도래할 책』은 20세기 이후 서구 문학에 대해 가장 탁월한 분석이라고 평가받는 블랑쇼의 역작이다. 문학이 우리에게 무엇인지, 문학은 과연 가능한지를 물어 왔던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작가와 작품들, 바깥, 황야, 죽음과 같은 그만의 개념을 통해 더욱 철학적이고 근본적인 수준으로 문학과 예술을 바라본다. 특히 세이렌과 오디세우스의 신화를 문학적 체험의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문학이야말로 이질적인 것의 수용이며,.. 더보기
1월의 추천도서(2527) 노키아의 변신 1. 책소개 “우리는 새로 태어난 회사다!” “2016년 세모(歲暮)의 노키아는 2012년의 노키아와는 말할 것도 없고, 불과 1년 전의 노키아와도 근본적으로 달라진 회사였다. 내가 노키아의 회장이 되었을 때,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일개 휴대폰 제조업체였다. 우리는 2016년을 주로 모바일 네트워크와 특허 라이선싱 회사로서 출발했다. 그런데 무선, 유선, 케이블, 라우팅, 광케이블, 자립형 소프트웨어, 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 가상 현실, 여기에 특허, 브랜드 테크놀로지 등의 라이선싱 작업을 아우르는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세계 텔레콤 인프라업계의 3대 주요 기업 가운데 하나로서 그해를 마무리했다.” 위의 내용은 18장의 한 단락이다(425쪽). 이 단락을 인용한 것은 우리가 알던 노키아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