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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추천도서(297)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Brideshead Revisited) - 에블린 워 저자소개 에블린 워 [ Evelyn Arthur St. John Waugh ] 영국 소설가 겸 평론가. 제2차 세계 대전에 종군하여 이 후의 작품에는 초기의 특징을 간직하면서도 완전히 사실적으로 기울어 종교적 질서의 실재를 주제로 삼게 되었다. 주요 저서 가운데 중후하고도 현란한 문체를 구사한 걸작 《브라이즈헤드 재방문》과 역사소설 《헬레나》등은 모두 가톨릭적인 소설이다.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296) 다섯째 아이 - 도리스 레싱 책소개 빅토리아풍의 집에 살며, 안정된 중산층 수입을 보장받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사랑스런 아이들과 따뜻한 이웃과 함께 행복한 삶을 만끽하고 있는 해리엇과 데이빗 부부. 그러나 다섯째 아이인 벤의 탄생은 모성애와 책임감, 전통적인 가치를 믿어온 그들을 혼란에 빠트린다. 그들이 계획했던 이상적인 삶의 행로를 모두 파괴하는 벤을 보면서 헤리엇은 다섯째 아이의 존재가 행복하게 살려는 자신들에 대한 신의 형벌일까 아니면 태고로 거슬러 올라가는 우주적 진화의 소산일까 자문하기 시작한다. 『다섯째 아이』는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도레스 레싱의 작품으로, 출간과 함께 바로'고전'으로 남을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녀는 이 작품을 발표한후 뉴욕 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섯째 아이'를 착안하게 된 두 편의 글을..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295) 다산 정약용 - 금장태 책소개 조선 후기의 사상가 정약용을 재조명한다. 책은 정약용은 "하늘이 인간에게 주체적 결정권으로서의 자유의지를 부여하였다"는 말을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말에 비견하며, 근대를 연 혁신적인 사상가로서의 정약용을 부각시킨다. 정약용은 특히 다른 유학자들과 다르게, 우리의 역사.지리.언어.풍속에 관해 폭넓게 관심을 기울여, 민족의식을 각성할 수 있는 기반을 누구보다 먼저 확립했다. 또한 치밀한 고증작업을 통해 우리 역사에서 발해를 부각시켰고, '국학' 연구의 열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그는 인간의 자율성과 도덕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온 나라 사람들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되는 이상적인 사회 질서를 꿈꾸었다. 사회 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오늘날, 인간과 인간의 사랑, 그리고 ..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294) 다산문선 - 정약용 책소개 우리나라 실학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다산 정약용의 글 모음. 엄청난 다작의 정약용은 를 비롯한 수많은 저술들을 남겼는데, 이 책에는 그 가운데 일반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글들을 모아 놓았다. 유배 생활의 외로움과 가족을 그리는 그리움이 잔잔히 배어 있으면서도 실학자적인 면모를 솔직하게 보여준다. 자신의 호인 여유당에 얽힌 이야기, 두 아들에게 붙이는 편지, 목민과 사면 등 민중의 삶에 지표를 세우는 가르침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다산 특유의 인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알라딘 제공] 저자소개 정약용 조선 말기의 실학자. 정조 때의 문신이며, 정치가이자 철학자, 공학자이기도 했다. 본관은 나주, 자는 미용(美庸), 호는 사암·탁옹·태수·자하도인(紫霞道人)·철마산인(鐵馬山人)·다산(茶..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293) 다보스, 포르투 알레그레 그리고 서울(세계화의 두 경제학) - 이강국 책소개 이 책에서 세계화는 '두 얼굴을 지닌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나는 세계화가 가져다 줄 장밋빛 미래이고, 또 하나는 '빈곤의 덫'으로 표현될 만한 그 어두운 면이다. 전자는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다보스'로, 후자는 반세계화운동의 상징인 '포르투알레그레'로 압축된다. 양쪽의 극단적인 주장을 보면 세계화의 어느 한 면만을 과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저자는 세계화라는 현상에 대해 찬반의 태도를 먼저 정하기 전에 보다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는 게 먼저라고 말한다. 요컨대 세계화를 무조건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대신, 보다 인간적인 얼굴을 한 세계화가 어떻게 가능한지 이 책은 따져 묻고 있다. 이 책은 세계화의 상반된 두 모습을 보다 가까이서 들여다보고자 한다. 세계화에 대한 주요 담론은 물론, 최근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