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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12월의 추천도서(293) 다보스, 포르투 알레그레 그리고 서울(세계화의 두 경제학) - 이강국

 

 


 

 

책소개

 

이 책에서 세계화는 '두 얼굴을 지닌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나는 세계화가 가져다 줄 장밋빛 미래이고, 또 하나는 '빈곤의 덫'으로 표현될 만한 그 어두운 면이다. 전자는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다보스'로, 후자는 반세계화운동의 상징인 '포르투알레그레'로 압축된다. 양쪽의 극단적인 주장을 보면 세계화의 어느 한 면만을 과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저자는 세계화라는 현상에 대해 찬반의 태도를 먼저 정하기 전에 보다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는 게 먼저라고 말한다. 요컨대 세계화를 무조건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대신, 보다 인간적인 얼굴을 한 세계화가 어떻게 가능한지 이 책은 따져 묻고 있다.

이 책은 세계화의 상반된 두 모습을 보다 가까이서 들여다보고자 한다. 세계화에 대한 주요 담론은 물론, 최근의 논쟁까지도 자세히 소개하면서 한국경제가 걸어온 세계화의 역사적 경험을 되돌아보고 있다. '서울'은 어느덧 금융세계화에 전면적으로 노출되어, 신자유주의 대표적 사례가 된 듯하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을 통해 세계화를 이해하는 것은 한구의 현실을 보다 분명하게 인식하기 위한 또 다른 단초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이강국

이강국 LYOVA@PARAN.COM
1970년 부산 출생. 1989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해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UN의 경제발전연구소에서 연구했고 2004년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에서 자본자유화와 경제발전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일본 리츠메이칸대 경제학부 대학원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국제대학원 프로그램에서 거시경제학, 국제금융론 그리고 경제발전론 등을 강의 중이다. 세계화와 경제발전의 전망,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경제의 미래 등에 대해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성장, 분배, 빈곤 간의 상호관계와 평등주의적 성장의 가능성, 그리고 세계화가 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또한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 관한 여러 한글 연구들을 발표했으며 프레시안 등 언론매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인터넷 공황, 반세계화의 논리, 이상과열, 신경제 이후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 차

 

감사의 말
들어가며: 두 얼굴의 세계화
제1부 세계화 들여다보기
제1장 다시 세계화?
1. 세계화란 무엇인가
2. 자본주의 위기에서 세계화로
제2장 금융세계화의 경제학
1. 자본자유화, 축복인가 재앙인가?
2. 금융개방과 금융위기 그리고 자본통제
3. 자본자유화와 경제성장, 증거를 찾아서
4. 여전히 식지 않는 논쟁
제3장 무역자유화와 세계화
1. 국제무역의 축복?
2. 무역자유화와 경세성장의 실증연구
3. 무역개방, 경제성장 그리고 역사적 현실
제2부 세계화와 그 불만들
제4장 세계화의 충격: 노동자에 미치는 영향
1. 선진국 노동자간의 임금격차
2. 세계화와 개도국의 노동자
제5장 세계화와 소득분배의 변화
1. 세계화와 빈곤 그리고 각국의 격차
2. 세계화와 전 세계의 소득분배
3. 세계화, 소득분배 그리고 경제성장
제6장 국민국가와 반세계화운동의 미래
1. 국가의 약화 혹은 새로운 지배구조?
2. 세계화에 대항하기, 대안적 운동과 새로운 미래
제3부 세계화와 한국경제
제7장 한국: 세계화에 침몰된 동아시아의 기적
1. 발전국가 그리고 경제발전
2. 한국경제의 고도성장과 세계화
3. 발전국가의 붕괴, 세계화 그리고 기적의 파산
4. 경제위기 그리고 세계화를 넘어서
제8장 맺으며: 보다 나은 세계화를 위하여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