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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12월의 추천도서(292) 님의 침묵 - 한용운

 


책소개

 

오래도록 우리의 가슴에 남는 명시를 만나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꽃피워온 얼ㆍ말ㆍ글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한국대표 명시선 100」 한용운 시인의 시집 『님의 침묵』. 이름만으로도 한국현대사의 큰 빛인 만해 한용운의 국민 애송시 59편을 수록해 시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일제 강점기에 잃어가는 모국어의 혼불을 밝힌 불후의 명저를 만나볼 수 있다.

1926년 간행해 문단에 큰 충격을 던진 《님의 침묵》으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잃어가는 민족정신을 일으켜 세우고자 했던 만해의 시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님의 침묵沈?’, ‘알 수 없어요’, ‘나의 노래’, ‘사랑의 존재’, ‘복종’, ‘당신의 편지’, ‘만족’, ‘당신 가신 때’, ‘여름밤이 길어요’ 등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네이버 제공]

 

 

저자소개

 

한용운

|||1879년 충남 홍성에서 한응준과 온양 방씨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본관은 청주이며 자(字)는 정옥(貞玉), 속명은 유천(裕天), 법명(法名)은 용운(龍雲), 법호(法號)는 만해이다. 기울어 가는 국운 속에서 홍주에서 전개되었던 동학농민전쟁과 의병운동을 목격하면서 더 이상 집에 안주하고 있을 수 없었던 그는 1896년 집을 나서 여러 곳을 전전하다가 설악산 오세암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불교의 기초지식을 섭렵하면서 수도하다가 다른 세계에 대한 관심으로 노령 시베리아 등지를 여행하기도 하였다. 귀국 후 1905년 선생은 다시 설악산 백담사로 들어가 속세와 인연을 끊고 연곡선사를 은사로 출가하여 승려가 되는 첫 발을 내딛였다.

1914년 4월에는 방대한 고려대장경을 독파하고 [불교대전]을 간행하였으며, 1918년 월간지 『유심』을 발간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주로 일제에 저항하는 민족정신과 불교에 의한 중생구제를 노래했다. 1919년 선생은 천도교, 기독교, 불교계 등 종교계를 중심으로 추진된 전국적이며 거족적인 3.1운동 계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리하여 불교측 인사들과의 접촉을 위해 범어사까지 다녀오는 등 동분서주 하였고, 해인사 승려로서 서울에 올라와 있던 백용성 선사를 민족대표로 서명하게 하였다. 이 3.1운동 당시에는 33인을 대표하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피검되어 3년간의 옥고를 치뤘다. 불교의 대중화와 항일독립사상의 고취에 힘을 기울였으며, 1944년 입적하였다.

불교학교 교원, 조선민립대학기성회 상무위원, 불교청년회 회장, 신간회 중앙집행위원, 경성지회 회장, 만당 당수 등을 역임하였으며 조선의 불교계 및 독립운동에 지대한 업적을 남긴점을 평받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중장이 수여되었고, 1967년 탑골 공원에 용운당만해대선사비가 건립되었다.

저서로는 시집 『님의 침묵』외에 『조선불교유신론』, 『십현담주해』, 『정선강의채근담』등이 있으며, 사후에『한용운전집』『한용운시전집』이 간행되었다.

[YES24 제공]

 

 

목 차

 

1 시인의 말
님의 침묵(沈默)
이별은 미美의 창조
알 수 없어요
나는 잊고자
가지 마셔요
고적한 밤
나의 길
예술가
이별
꿈 깨고서
길이 막혀
2 자유정조
나룻배와 행인
나의 노래
하나가 되어 주셔요
생명
사랑의 측량
행복
착인錯認
비밀
사랑의 존재
당신을 보았습니다
해당화
3 복종
참아 주셔요
어느 것이 참이냐
첫 키스
금강산
낙원은 가시덤불에서
참말인가요
꽃이 먼저 알아
논개의 애인이 되어 그의 묘에
사랑하는 까닭
당신의 편지
거짓 이별
4 꿈이라면
달을 보며
계월향에게
만족
눈물
두견새
타고르의 시 'GARDENISTO'를 읽고
수繡의 비밀
버리지 아니하면
사랑의 불
사랑을 사랑하여요
당신 가신 때
5 여름밤이 길어요
요술
당신의 마음
명상
생의 예술
칠석
꽃싸움
거문고를 탈 때
사랑의 끝판
쾌락
오셔요
고대
독자에게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