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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국민운동

4월의 추천도서(408) 드리나 강의 다리 - 이보 안드리치 (N1961 유고-) 책소개 1961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이보 안드리치의 대표작.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공존과 충돌의 역사를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낳은 세계적 작가 이보 안드리치의 유장한 필치로 그려낸 보스니아의 얼굴과도 같은 소설이다. 이 작품은 이보 안드리치를 역사가로 느껴지게 할 만큼 각 시대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묘사하고 있다. 낙천적이며 삶을 즐기려 하는 카사바 사람들, 인종과 종교에 관계없이 우정을 나누는 사람들, 지배 세력의 횡포에 맞서는 민중의 모습이 드러난 200여 개의 다양한 에피소드는 이보 안드리치를 ‘발칸의 호메로스’라고 불리우게 할 만큼 뛰어난 서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피로 얼룩질 수밖에 없었던 역사를 그리면서도 작품 전편에 걸쳐 흐르는 유머와 휴머니즘은 특정 민족의 역사를 다룬 작품.. 더보기
4월의 추천도서(407) 도르젤백작의 무도회 - 라디게 책소개 『육체의 악마 도르젤 백작 무도회 클레브 공작부인』은 프랑스 문학의 고전적 미학 세 편을 수록하고 있다. 1923년에 출판된 냉혹한 청춘 소설 《육체의 악마》, 현대적 퇴폐에 대한 반항《도르젤 백작의 무도회》, 젊은 귀족에 대한 정열을 억제하는 정숙한 ?은 아내, 고귀한 클레브 부인의 이야기를 다룬 라 파예트 부인의 대표작 《클레브 공작부인》이 수록되어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불안정한 시대에 태어나 두 편의 소설을 남기고 떠난 천재작가 레이몽 라디게가 16세부터 2년간 쓴 장편 소설. 16세 고등학생이 19세 유부녀와 사귀는 불륜의 사랑 이야기로, 전쟁 같은 불륜의 사랑을 겪으며 어른으로 성숙하는 소년의 연애심리를 뛰어난 통찰력과 문장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남편이 전쟁터에 나가 완전한 자유를.. 더보기
4월의 추천도서(406) 드레퓌스 사건과 지식인 - N.할라즈 책소개 알프레드 드레퓌스(ALFRED DREYFUS)라는 한 평범한 유태인 장교에 대한 부당한 박해로써 프랑스인 전체를 대립하는 두 진영으로 분열시킨 후 마침내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실과 양심이 거짓과 음모를 굴복시키는 거대한 드라마로 종결되었던 드레퓌스 사건. 왜 백여 년 전 먼 나라 프랑스에서 일어났던 단순한 군사 첩보 사건이 다시 읽혀져야 하는가. 이 책은 드레퓌스 사건의 처리 과정을 통해 인권과 정의,그리고 진실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되묻는다. 드레퓌스 사건에 대해 국가 조직이 지배집단의 이데올로기를 유지하거나 통치자의 이익을 위해서 사실을 날조하거나 은폐하는 일은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당한 처사에 맞서서 지식인들과 양심적인 언론인들이 항거한 유명한 사례가 바로 프랑스.. 더보기
4월의 추천도서(405) 둥근항아리(벨자) - 실비아 플라스 책소개 삶보다 더 뜨거운 생의 기록! 실비아 플라스의 소설 『벨 자』. 사후 출간된 싯집 가운데 유일하게 퓰리처 상을 수상한 저자가 유일하게 남긴 소설로 저자가 죽기 몇 주 전 ‘빅토리아 루커스’라는 가명으로 1963년 영국에서 출간된 자전적 소설이다. 1950년대의 미국 사회에서 줄곧 모범생으로 살아온 열아홉 살 에스더 그린우드를 내레이터이자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취직을 위해 속기를 배울 것을 채근하는 엄마, 의대생 남자친구이자 위선자인 버디 윌러드, 평생을 대학 교수의 아내로 순종하고 봉사하며 살아온 버디의 엄마 등은 하나같이 에스더의 삶을 지루한 방식으로 규정하려 드는데……. 저자소개 실비아 플라스 저자 실비아 플라스SYLVIA PLATH는 미국의 시인, 소설가. 1932년 10월 27일 보스턴에.. 더보기
4월의 추천도서(404) 두이노의 비가 - 릴케 책소개 릴케의 연작시 『두이노의 비가』. 전 10편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시인 릴케의 시적 성취의 절정이라 흔히 일컬어지는 독일 비가의 전통을 이어받은 위대한 연작시라 평가되고 있다. 번역된 시 옆에 원본을 함께 담고, 각 장이 끝나는 부분에 역주를 모아 엮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 연보를 수록하였다. 저자소개 라이너 마리아 릴케 1875년 체코 프라하 태생. 하사관에서 장교로 입신하는 게 꿈이었던 아버지와 유복한 집안 출신으로 소녀 취향을 갖고 있던 어머니 사이에서 일곱 살 때까지 여자아이로 길러졌다가 1886년 아버지에 의해 육군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참담한 시련의 시기로 묘사되고 있는 이 시절에 릴케는 처음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시들은 주로 감상적이고 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