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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국민운동

6월의 추천도서(481) 매천야록 - 황현 책소개 고전을 보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오래된 책방』시리즈 제12권. 구한말 3대 문장가 중 한 명인 매천 황현이 1864년부터 1910년까지 47년간의 역사를 비판적 지식인의 관점에서 서술한 역사서 을 번역한 책이다. 민족의 존망을 걱정하는 지식인의 관점으로 격동기 역사를 헤아리고 있으며, 당시의 풍문이나 여론, 매천이 전해들은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수록해 놓아 당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번 번역본에는 구한말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기 위해 방대한 원전 가운데서 중요한 부분만 뽑아 엮었으며,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 도판을 넣어 읽기 쉽게 구성하였다. 구한말 주요 조약, 깊이 읽기, 주요 사건 연보 등의 보충 자료를 실어 전체적인 맥락을 놓치지 않게 했다. 또한 매천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한자로..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480) 매월당집 - 김시습 책소개 조선 세종 때의 문인이며, 생육신의 한사람인 김시습(金時習)의 시문집. 시집 15권 4책, 부록 2권 1책, 도합 23권 6책. 신활자본. 중종의 명에 의하여 김시습이 죽은 뒤 18년 만에 유고의 수집이 시작되어 맨 먼저 이자가 10년에 걸쳐 겨우 3권을 수집하였는데 그것은 김시습의 자필본이었다고 한다. 그뒤 박상(朴祥)과 윤춘년(尹春年)이 수집을 계속하여 마침내 윤춘년에 의하여 간행을 보았다. 선조 원년본인 《고사촬요(攷事撮要)》의 청주조에 매월당이라는 서목이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이것이 혹 윤춘년본인지도 모르겠다. 현존하는 최고본인 갑인자본은 선조의 명에 의하여 이이(李珥)가 제진(製進)한 을 붙여1583년(선조 16) 교서관(校壽館)에서 다시 주조한 갑인자로 간행하였다. 책머리에 이자와 이산..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479) 말테의 수기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책소개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유일한 장편 소설 는 한 젊은이가 홀로 대도시 파리에서 보고 느끼는 체험과 사색 등을 일기체로 그린 작품이다. 20세기 모더니즘 소설의 시작을 열면서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문학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 작품은 불연속적이고 다양한 구성으로 '존재의 불안'이라는 실존주의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 질보다 양이 판치는 대도시의 공포스러운 체험에서 우러난 이 절망의 기록을 통해 독자는 어찌할 바 모르고 빈곤과 죽음과 공포의 주위를 끊임없이 맴도는 인간상과 마주치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본명은 르네 칼 빌헬름 요한 요제프 마리아 릴케. 1875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지배하던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릴케는 죽은 딸을 잊지 못한 어머니에 의해 일곱 살까지 여자아이로 길러졌다. 18..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478) 말콤엑스 자서전 - 알렉스 헤일리 책소개 구두닦이, 양아치, 강도, 웨이터, 마약밀매꾼, 뚜장이 등 밑바닥 생활에서 몸을 일으켜 흑인혁명의 가장 활동적인 지도자가 된 말콤 엑스의 감동적 일대기. 이 책은 단지 그의 일대기임을 넘어 인간해방을 위한 투철한 싸움의 기록이며,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억압받는 자들에게 던지는 준엄한 유서이다. 말콤엑스 1925~1965 미국 흑인 해방운동의 급진파 지도자. 네브라스카주에서 말콤 리틀(Malcolm Little)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댜. 말콤의 아버지 얼 리틀(Earl Little)은 목사였지만 마르쿠스 가비를 존경하는 흑인 민족주의자였다. 그의 아버지는 신자들을 상대로 선조의 고향인 아프리카로 귀향할 것을 설교했다. 이 과정에서 백인이 말콤의 집에 불을 지르고 아버지와 형제들이 살해되었으며 그후..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477) 말과 사물 - 미셸 푸코 책소개 지식의 투쟁가 미셸 푸코, 그의 전복 사상의 기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대저작 미셸 푸코의 대표적인 초기 저작인 『말과 사물』의 전면 개역판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으로 푸코는 사르트르 이후 가장 중요한 프랑스 사상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되었다. 이 책에서 그는 ‘인간’, 과학적 지식의 주체로서의 인간이 기껏해야 최근의 발견물, 우리의 문화에서 일어난 근본적인 변화의 결과라는 아주 놀라운 주장을 하고 있다. 폭넓은 박학으로 푸코는 학문 분야들을 가로지르고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서, 자연의 모든 것을 존재물의 커다란 연쇄로 묶어 내고 하늘의 별과 인간의 용모 사이의 유비를 읽어 낸 고전주의적 지식 체계가 어떻게 근대 과학(생물학, 문헌학, 정치경제학)에 자리를 내주고 물러났는가를 보여 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