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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국민운동

4월의 추천 도서 (764) 삶은 기적이다 - 웬델 베리 1.책소개 서평 형식을 통해 현대 과학문명 전반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보여주는 책이다. 에드워드 윌슨(Edward Wilson)의 이 주장하는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의 통합이라는 개념을 면밀히 분석하고 비판했다. 저자는 삶의 신비로움과 알 수 없음, 기적적인 성격을 회복하고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면에서 이 말하는 환원주의 과학은 그 기적을 해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블레이크의 시를 수차례 인용하여 진정한 통섭/통합은 "한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보듯이" 모래알과 들꽃이 세계와 천국의 수준으로 도약하여 '고양'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현대과학과 문명의 기계론적 사고, 산업주의와 제국주의 이데올로기 등에 관한 포괄적인 성찰과 비판을 가했다. 또한 인간을 물화(物化)하는 현대의 한탕주의적인 .. 더보기
4월의 추천 도서 (762) 산쇼다유(모리모가이 단편집) - 모리모가이 1.책소개 모리 오가이의 대표 단편 다섯 편을 발췌하지 않고 모두 번역한 것입니다. 임신한 채로 버림받고 미쳤다고 손가락질 받아도 자신이 택한 삶에 당당한 소녀, 자신의 목숨을 던져가며 동생을 살리고 아버지를 대신하여 죽기를 각오하는 소녀…. 봉건적인 메이지 시대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의리의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오가이의 대표 단편 다섯 편을 지만지에서 처음으로 소개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2.저자소개 모리 오가이 저자 모리 오가이(森 鷗外)는 1862년 현재의 시마네현(島根縣) 서부에 속하는, 옛 이름으로는 이와미(岩見) 지방의 쓰와노(津和野)라는 마을에 태어났다. 아버지는 번주(藩主)의 시의(侍醫)였다. 장남으로 태어난 오가이의 본명은 린타로(林太郞)로서, 다른 아이들이 대부분 하는 연.. 더보기
4월의 추천 도서 (762) 취미는 독서 - 사이토 미나코 1. 책 소개 책소개 21세기 일본 베스트셀러의 6가지 유형을 분석한 책. 21세기 들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를 선별하여 하나하나 분석하며 그 성공 요인을 간단 명료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읽은 베스트셀러 40여 권에 대한 기록으로, 일본 베스트셀러의 유형을 여섯 가지로 나누어 유형별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이야기를 하듯 베스트셀러에 대한 내용을 풀어내고 있어,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도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베스트셀러를 다소 냉소적으로 바라보면서도, 그 사회적 의의를 부정하지 않는다. 일본의 출판시장과 사회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일본뿐만 아니라 일본 출판의 사례를 뒤쫓고 있는 한국의 출판시장과 앞으로의 사회 변화도 짚어볼 수 있다.. 더보기
3월의 추천 도서 (761) 산상수훈(山上垂訓) - 마틴 로이드 존스 1. 산상수훈(山上垂訓) 《신약성서》 에 기록되어 있는 예수의 설교. 예수가 산 위에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설교한 데서 이 명칭이 생겼다. 에도 이와 비슷한 예수의 설교가 있으나 그 장소는 이다. 산상수훈은 평지수훈보다도 훨씬 길고 전체의 구성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설교 내용으로 등 잘 알려진 주제와 구절이 들와 있는데 문화의 모든 영역에 큰 영향을 주어 왔다. 여기에서는 유대교의 윤리가 비판되고는 있으나 결코 폐기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철저화되었다. 예수의 의도는 인간이 도덕적 이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낙관주의를 넘어 하느님의 요구에 대한 철저한 성격을 명확히 밝히는 것에 있었다. 출처 - 세계대백과사전 13 동서문화사 2. 책소개 산상수훈의 메시지는 진지하게 성경본문의 의미를 다 루며 인간의 .. 더보기
3월의 추천 도서 (760)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공지영 1. 책소개 전집이나 시리즈물이 아닌 단행본으로만 1000만 부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이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공지영이 25년간의 작가 인생을 돌아보며 20여 편의 작품 구석구석에서 소중히 길어올린 글귀들을 모은 앤솔로지(Anthology, 선집). 저자가 그간 인생의 의미와 사랑의 길, 작가로서의 소명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작가가 선별한 365가지 글귀는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라는 깨달음과 닿아 있다. 이 책은 온몸으로 사랑했기에, 열정을 다했기에 상처투성이라고 느끼는 모든 존재들에게 바치는 위무의 글이며, 그럼에도 사랑이 삶의 본질에 다다르는 길임을 긍정하고 "한 문장 한 문장 읽을 때마다 가슴에 손톱으로 긁는 것처럼 붉은 상처자국이 주욱주욱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