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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1월의 추천도서(320) 대머리 여가수 - 외젠 이오네스코 1월의 추천도서(320) 대머리 여가수 - 외젠 이오네스코 책소개 현대 연극계의 거장 외젠 이오네스코의 초기 희곡 세 편을 모아 엮었다.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작품은 흔히 '반연극' 삼부작이라 불리는데, 이 용어는 이오네스코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낸 말이다. 그는 포착한 현실 그 자체를 보여줌으로써, 현실 논리에서 벗어난 자신만의 인식세계를 형상화하고자 한다. 개연성을 위한 문학적, 연극적 장치를 배제하고 현실의 모순과 갈등을 있는 그대로 담으려는 그의 시도는, 그 자체로 상당히 급진적이어서 조국인 루마니아에서 상연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오네스코는 현대 사회의 부조리한 속성을 치밀하게 추적한다. '대머리 여가수'는 한 영국가정의 하루를 보여주면서 현대인의 무의미한 일상과 허위의식.. 더보기
1월의 추천도서(319) 대망 - 야마오카 소하치 대망 - 야마오카 소하치 책소개 보잘것없는 다이묘에 지나지 않던 집안에서 태어나 일본 전국시대와 에도시대를 이끈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 책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중심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 등이 15세기 중엽에서 16세기 말엽에 걸친 일본의 전국난세를 평정하고 통일을 이뤄낸 역사적 사실에서 소재를 가져온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하소설 26권을 완역한 것이다. 동란기의 영웅 호걸들이 천하 제패라는 꿈을 만천하에 펼치고 있는 와중에 태어나 굳은 의지와 지략으로써 태평성세의 초석을 다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흥미롭고 장엄하게 펼쳐진다. 최후의 승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생 대역전 성공 비결을 담고 있어, 치세입신 지혜를 배우고자 하는 각 분야 지도자급과 진취적인.. 더보기
1월의 추천도서(318) 대륙의 딸들 - 장룽 책소개 대륙의 딸들 - 장룽 중국 현대사의 가장 험난했던 한 가족 여성 3대 이야 기. 군벌 장군의 첩과 골수 공산당원,소녀 홍위병으로이어지는 중국 현대사를 치밀하고도 드라마틱하게 그 린 장편소설. 저자는 52년 출생해 영국에서 박사학위 를 받은 여류작가. 그 자신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이다. 저자소개 장융 장융 1952년 중국 쓰촨성에서 때어나 열네살때 홍위병이 되었다가 문화혁명기 동안 농민으로 살았다. 그 후 공장에서 주물공과 전기공 일을 하다가 쓰촨대학교 영어과에 입학했고, 졸업후에는 공산당 집권 이후 쓰촨성 최초의 외국 유학생이 되어 영국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차 001. 새 치 황금나리꽃 002. 사랑이 있으면 맹물도 꿀맛 003. 시체 구덩이에서 살려낸 사형수 004. 공산당원이 되려.. 더보기
1월의 추천도서(317) 대동서 - 강유위 책소개 대동서 - 강유위 중국의 이상사회론을 제시한 청대의 정치사상서 를 번역한 책. 청나라 말기의 학자이자 정치개혁론자였던 강유위의 저작 는 중국 역사상 혼란이 극도로 심했던 시대에 역대 폭정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도와 덕을 근간으로 유토피아 사상의 극치를 보여준다. 동서고금의 역사, 사상, 풍속, 법률 등의 방대한 분야와 문제점 등을 서술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오랜 옛날부터 18세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의 역사를 망라하면서 폭정과 영토 확장을 위한 전쟁 등을 인간 생활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인지를 분명히 밝혀준다. 1부에서는 '인간이 세상에서 느끼는 괴로움'을 열거하고 이러한 괴로움의 근원은 아홉 가지 차별, 즉 구계(九界)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결론 짓는다. 나머지 9부에서는.. 더보기
1월의 추천도서(316) 대당서역기 - 현장 책소개 1500년 전에 쓰인 흥미진진한 인도 여행기 당나라 승려 현장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이라도 《서유기》의 삼장법사三藏法師는 알 것이다. 《삼국지연의》, 《수호전》, 《금병매》와 함께 중국 4대 기서奇書로 꼽히는 《서유기》의 모티프가 현장의 취경取經 여행(불경을 구하러 떠나는 여행을 뜻한다. 불경은 곧 진리, 깨달음이라 할 수도 있다.)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어린 나이로 출가한 뒤 불경 연구에 매진하다 인도로 불경을 구하러 다녀오고, 죽을 때까지 불경 번역에 힘쓴 현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설이 언뜻 보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결합 같다. 하지만 모래 폭풍이 몰아치는 사막을 건너고 깎아지른 듯한 설산雪山을 넘어 낯선 나라에 갔다는 것만으로도 현장의 생애에 극적인 요소가 많음을 알 수 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