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AD 1825 1기(13.3~18.2)

8월의 추천 도서(541) 문학이란 무엇인가 – 유종호


 

 

1. 책소개

 

혹자는 시인을 악마에 비유한다. 자신이 창조자가 되고자 하는 그 시도 자체가 신과의 고독한 싸움을 의미한다는 데서 연유한 비유이다. 문학은 그 치열한 싸움의 현장이자 결과물이다. '문학을 포기할 수 없는 인간'이라는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책.

 

출처 예스24

 

2. 저자소개

 

유종호 

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문리대 영문과와 뉴욕주립대(버팔로)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2006년 연세대 특임교수직에서 퇴임함으로서 교직생활을 마감했고 현재 예술원 회원이다. 1957년 이후 비평 활동을 해왔으며, 저서로 『유종호 전집』( 5) 이외에 『시란 무엇인가』『서정적 진실을 찾아서』『다시 읽는 한국시인』『나의 해방전후』 등이 있다. 『그물을 헤치고』『파리대왕』 등의 번역서가 있고, 2004년에 유일 시집 『서산이 되고 청노새 되어』를 냈다. 「현대문학상」「대산문학상」「인촌상」「만해학술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출처 인터넷 교보문고

 

3. 목차

 

1. 문학텍스트의 확정

2. 시와 사상

3. 시와 진실

4. 시의 언어

5. 시와 산문

6. 시와 번역

7. 우의적 해석의 허실

8. 어려운 시와 고통의 언어

9. 시와 영감

10. 제작.창조. 생산

11. 작품과 개인사

12. 프로이트와 문학

13. 낮설게 하기 혹은 생소화

14. 문학의 이념

15. 문학공격과 문학옹호

16. 플라톤의 시인 추방

17. 미메시스와 카타르시스

18. 비극의 세계

19. 소설의 대두

20. 비평의 이모저모

21. 영향.모작.수용

22. 시인.비평가.시인비평가

23. 화자와 시점

24. 스타일 분리에서 혼합으로

 

출처 인터넷 교보문고

 

4. 책속으로

 

이해와 연구는 다르다고 할지 모르지만 즐거운 이해 없는 연구가 무슨 가치가 있을 것인가. <사랑의 노동>만이 이 세상에서 소중한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것 또한 버리고 싶지 않은 나의 두텁고 집요한 편견이다. --- p. '책 머리에' 중에서

 

글이 글을 낳는다. 좋은 글이 좋은 글을 낳고 서투른 글이 서투른 글을 낳는다. 부모가 반팔자란 말이 있지만 글쓰기에서는 스승이 곧 반팔자이다. 글재주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좋은 글을 알아보는 식별력 이외의 아무 것도 아니다. 따라서 많이 읽으면서 典範을 찾아 내는 길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이것은 새로운 소리가 아니다. <젊은이들이여, 명심하라. 악마는 그대들보다 나이먹었다>고 한 것은 막스 베버이다. 해 아래 새로운 지식은 있어도 새로운 지혜는 없다. 내가 만나본 지혜의 여신도 호호백발이었다. --- <증보판에 부쳐> 중에서

 

출처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