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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추천도서(467) 마인드 세트 - 존 나이스비트


 

 

 

 

책소개

세계적인 미래학의 권위자 '존 나이스비트'가 예측하는 새로운 미래 사회!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석학이며 미래학자인 존 나이스비트. 그는 1980년대 "메가트렌드"로 트렌드라는 개념을 정리하고 시대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특히 약 4반세기가 지난 지금 그의 예측이 거의 다 들어맞았다는 점에서 그의 통합적인 사고는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메가트렌드 시리즈 이후 오랜 만에 내놓은『마인드 세트』는 수십 년 간의 미래학 연구의 정수를 집대성한 것으로 '21세기의 향후 50년'을 예측해서 큰 값어치를 지닌다. 먼저 1968년 이후 꾸준히 미래학을 연구해 왔던 저자가 미래 예측을 갖추어야 할 태도와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 등을 총 11개의 마인드 세트로 압축하여 정리하였다.
그리고 이 마인드 세트를 기반으로 향후 50년의 미래의 모습을 그리고, 세계화의 진척으로 국가 단위의 개념보다 경제 도메인 개념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예측과 중국에 대한 낙관론에 일침을 놓는 분석 등도 곁들였다. 특히 책 곳곳에 제시되는 다양한 사례와 분석을 통해 나이스비트의 엄청난 정보 수집력과 예리한 분석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앨빈 토플러와 함께 미래학의 양대 산맥으로 군림하며 금세기 최고의 세계적인 미래학자로 널리 알려진 존 나이스비트는 전 세계적으로 1,400만 부 이상 판매되고 106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던 《메가트렌드》의 저자이기도 하다. 존 나이스비트는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의 작은 마을에서 버스 운전사인 아버지와 재봉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 그는 빈센트 반 고흐의 열정적인 인생에 대해 다룬 어빙 스톤의 소설 《빈센트 반 고흐(LUST FOR LIFE)》를 읽고 난 뒤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그리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학교를 중퇴하고 해병대에 입대했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작은 마을에서는 알 수 없었던 세상의 여러 모습을 관찰하며 독학으로 공부를 했고, 그 후 하버드 대학, 코넬 대학, 유타 대학 등에서 수학했으며, 정치학과 인문학, 공학, 과학 등 15개 분야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IBM과 이스트만 코닥(EASTMAN KODAK)의 고위 간부를 거치며 40년 간 기업에서 활동했고, 존 케네디 정부에서는 교육부 차관보, 린든 존슨 정부에서는 대통령 특별고문으로 일하며 정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한 태국 정부의 경제고문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소재한 국제전략문제연구소ISIS 특별연구원으로 활약했으며, 하버드 대학 전직 방문 교수, 모스크바 주립 대학 전직 방문 교수를 거쳐 현재 중국 난징 대학의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또한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SOCIETY)의 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며, 메가트렌드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세계 굴지의 대기업과 국가수뇌들에게 강연과 자문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1982년부터 발간된 나이스비트의 《메가트렌드》 시리즈는 정보사회로의 변화, 아시아의 부상과 중국의 역할 변화, 세계 여성 지도자 탄생 등 1990년대와 21세기 초까지의 주요 트렌드를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초로 ‘메가트렌드’라는 개념을 정립했고,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리제이션’ ‘복지의 민영화’ 등 숱한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영역을 넘나드는 사례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논리를 펴나가는 것으로 유명한 나이스비트는 사람, 문화, 기관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 때문에 대중과학잡지인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부터 불교 잡지인 《트라이시클(TRICYCLE)》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신문과 잡지를 섭렵하고 있다. 80세에 가까운 고령에도 불구하고 한번 일에 빠져들면 옆에서 폭탄이 터져도 모를 정도라는 나이스비트는 풍부한 데이터를 예리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 천재적인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판 마르코 폴로라고 불릴 만큼 1년에 100일은 세계를 여행하는 데 할애하고 있으며, 그의 문화적인 삶과 각 대륙의 여러 나라에서 거주한 경험은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실제로 《메가트렌드 아시아》를 집필할 당시 거주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였다고 한다. 현재는 아내와 함께 오스트리아 빈에서 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메가트렌드》《메가트렌드 2000》《메가트렌드 아시아》《하이테크 하이터치》 《메가챌린지》《글로벌 패러독스》《미래를 향한 기업 전략》 등이 있으며, 패트리셔 애버딘과 함께 《여성 메가트렌드》를 쓰기도 했다.

 

서평

미래를 그리는 그림물감, 마인드 세트!
현재를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하라!
마음은 눈을 지배한다. 우리의 눈은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본다. 우리는 이 사회가 일방적으로 주입시켜 모든 사람들이 천편일률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이나 마음가짐-마인드 세트-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마인드 세트의 구속에서 벗어나는 순간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 선택권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 사회적 강압에 의해 주입된 마인드 세트를 끝까지 고수할 수도 있으며, 스스로 적극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중하게 새로운 마인드 세트를 개발할 수도 있다.
마인드 세트는 일종의 인식의 도구이다. 필요한 정보를 추려내고, 지금 현재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명확한 그림을 제시하며, 우리 앞에 놓인 미래로 향한 문을 열어 주는 열쇠가 되어 준다. 우리는 이 혼란스러운 세상을 명확하게 꿰뚫어보기 위해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미래에 대한 그림은 단순한 추론이나 미지에 대한 탐색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현재에 대한 분석에 근거하여 그려져야 한다. 마인드 세트의 안내에 따라 현재가 보내오는 신호(signal)를 세상이라는 거대한 그림 속에서 전체적인 흐름에 초점을 맞춰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은 미래에 무엇이 펼쳐질지를 예측할 수 있는 열쇠이다.
마인드 세트는 우리 머릿속에 고정되어 있는 별과 같다. 그것은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 항로를 알려 주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해 준다. 따라서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마인드 세트를 조절하고 수정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발전시켜야 한다.
치열한 미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갖춰야 할 마인드 세트는 무엇인가?
《마인드 세트》제1부에서는 미래에 대한 우리의 사고방식을 재정립할 수 있는 이러한 마인드 세트 총 11개를 소개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영역을 넘나드는 저자의 무한한 호기심과 방대한 데이터의 위력을 보여 주는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저자의 인생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 마인드 세트들도 소개하고 있다.
‘아무리 많은 것들이 변한다 해도 대부분은 변하지 않는다’, ‘미래는 현재에 있다’, ‘게임 스코어에 집중하라’ 등의 마인드 세트들이 전하는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는 새로운 정보 사회에서 개인의 통찰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현대 사회의 문제는 정보의 과잉이며 수많은 매체들로부터 쏟아지는 정보를 여과 없이 받아들이다 보면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11개의 마인드 세트가 전하는 메시지의 처음은 ‘비즈니스에서 확실한 것은 변화뿐’이라는 말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각종 매스미디어를 통해 변화가 선동되고 있지만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비즈니스는 거의 한결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며 판매와 이윤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변화는 대부분 ‘무엇’을 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는가의 영역에서 발행하며, 어떤 정보를 다루든 본질적인 변화와 외견상의 변화, 근본적인 전환과 일시적 유행의 차이를 분명히 구분하고, 새로운 시장에 효과적으로 적응해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을 살펴야 한다. 세계가 나아갈 방향과 역사적인 전환점의 실마리는 언제나 과거와 현재에 놓여 있다. 따라서 세상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현재에 무엇이 내재되어 있는가를 살피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전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서로 다른 다양한 힘의 존재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를 들여다보는 데 가장 좋은 도구인 신문을 통해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려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처럼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지속적으로 게임 스코어를 체크해 보아야 한다. 변화는 이미 존재하는 것에서 나온다. 게임 스코어를 말해주는 조각을 찾되, 각각의 조각들이 어떠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지 살피고 새로운 미래의 그림이 보일 때까지 카드를 섞고 맞추고 또 섞어야 한다!
이때, 저자도 특히 중요하게 언급했다시피, 언제나 옳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20세기의 위대한 천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이론이 틀리는 것에 대해 염려하지 않았다. 그는 상상의 자유를 선택했고, 그런 자유 없이는 관찰할 수 없는 실체의 관련성을 발견했다. 우리는 자신이 반드시 옳아야 한다는 사고방식에 젖어 있다. 하지만 반드시 옳아야 한다는 강박 관념은 학습과 이해에 방해가 되고, 성장을 가로막는다. 의견의 교환과 수정 및 스스로에 대한 의문 없이는 성장할 수 없는 것이다.
계몽과 진보의 행진에 앞장섰던 수많은 과학자들과 발명가 그리고 철학자들은 수세기 동안 주류학계의 뒷줄에 설 것을 강요당했고, 시대에 앞선 자들은 권력을 쥔 이들의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얼마나 앞서서 가야 할지를 아는 것은 쉽지 않을뿐더러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정치가는 한 걸음 정도 앞장서 나아가며 유권자들에게 공감과 이해는 물론 시대를 앞서는 비전까지 보여 주어야 한다. 기업의 리더는 다른 이들이 알아차리기 힘들 만큼 미세하게 앞서 가야 한다. 비즈니스에서는 남들이 이해 못할 정도로 한참 앞서서 걸어서는 안 된다.
또한 리더는 변화를 겪는 사람들을 이해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사람들은 변화를 받아들일 의무가 없고, 변화를 요구하지도 않았다. 확실한 이익이 보장되지 않는 한 변화에 저항하게 마련이다.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변화에 저항의 몸짓을 보인다면 이익을 제시하는 데 실패했거나 그럴 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과정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하나의 아이디어가 사용 가능한 제품을 낳는 데 걸리는 시간은 지난 세기 동안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변화의 시대는 곧 기회의 시대이다. 새로운 물결이 새로운 필요를 창조하며, 욕구가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사업가적 마인드를 갖추고 기회를 붙잡아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때 ‘덜어낼 수 없다면 더하지 말라’는 마인드 세트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스포츠는 이러한 마인드 세트가 적용되는 가장 확실한 분야이다. 모든 스포츠에는 인원 제한이 있고, 따라서 한 선수를 내보내지 않는 한 다른 선수를 출전시킬 수 없다. 우리는 엄청난 정보의 양에 압도당해 정작 진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한다. 우리의 목적은 정보와 영감의 요람을 만드는 일이다.
기술은 이제 문화보다 한참 앞서 진화하고 있으며, 둘 사이의 간극은 계속해서 넓어지고 있다. 새로운 종의 출현과 새로운 기술의 소개는 진공 상태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기술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결과를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의 출현에 따라 우리는 늘 의문을 던져야 한다.
사람들이 하는 일에 따라 다른 도구가 필요하듯이 사람들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11가지 마인드 세트에 대한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다. 리더에게는 ‘너무 앞서서 행진하지 말라’는 마인드 세트가 자신이 이끌고자 하는 비전의 범위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충고해 줄 것이며, 기업가에게는 ‘성과를 얻으려면 기회를 활용하라’는 마인드 세트가 왜 뛰어난 사람들 대부분은 문제 해결자가 아니라 기회 추구자였는지를 보여줌으로써 기업가가 갖추어야 할 마인드 세트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 줄 것이다. 또한 미래를 예측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게임 스코어에 집중하라’는 마인드 세트가 미래를 분석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경제 도메인’과 ‘탈집중화’
이 책에서 특히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은 ‘경제 도메인’과 ‘탈집중화’개념이다.
경제 도메인(Economic Domain)은 특수한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는 범위를 말한다. 이제 한 국가의 경제를 창출하는 것은 지리적 혹은 정치적 통합체로서의 국가가 아니라 회사와 기업가이며, 그들 중 대부분은 보다 큰 범세계적 경제 단위인 경제 도메인에 포함되어 있다. 한 국가의 GDP, 즉 국내 총생산이란 생산 업체의 국적과 상관없이 그 나라 안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총합을 의미한다. 각 국가의 GDP는 닫힌 구조를 전제로 산출되는 것인데 실제로 그런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진정한 경제적 경계선과 세계 경제의 경제적 지표는 세계 경제 활동을 기준으로 결정되어야 한다.
세계화가 확산되고 경제 활동의 통합이 늘어나면서 약 15년 전 대부분의 국가는 GNP를 포기하고 GDP로 대체했다. GDP는 생산업체의 국적은 고려하지 않고 국경선 안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만을 포함한다. 이제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하나로 통합된 세계 경제의 총생산인 ‘GWP(Gross World Product)’이다. 그리고 그러한 세계 경제를 올바로 이해하고 측정하는 길은 ‘도메인 총생산(Gross Domain Product)’이라는 새로운 GDP뿐이다.
탈집중화(decentralization)는《마인드 세트》에서 ‘경제 도메인’ 개념과 묶어서 생각해야 할 중요한 개념이다. 글로벌리제이션이 세계 시장의 통합, 즉 각 주체들이 활동하는 공간이 변하고 있음을 뜻하므로 탈집중화는 거기에서 활동하는 주체인 경제 도메인들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세계화의 성장과 안정은 탈집중화의 정도에 달려 있다.

출처 - 예스24,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