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AD 1825 1기(13.3~18.2)

6월의 추천도서(465)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 카슨 매컬러스


 

 

책소개

고독 속에서 사랑을 갈망하는 이들의 외롭고 쓸쓸한 초상
출간 당시 프랑스의 문호 앙드레 지드가 “미국의 기적”이라 극찬했던 카슨 매컬러스의 첫 장편소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이다.
매컬러스가 불과 스물셋의 나이에 발표한 이 작품은 “천재 소녀 작가의 탄생” “도스토옙스키에 비견될 만한 깊이” 등의 찬사를 받으며 그해 미국예술문학아카데미가 수여하는 메리트 상을 수상했고, 데뷔작으로는 드물게 유럽 각지에 번역 소개되었다.
십대 시절 근육이 굳는 질병을 앓기 시작한 뒤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수차례의 뇌졸중과 흉막염, 유방암 등 고통스러운 병마와 끊임없이 싸우며 늘 죽음을 직면한 채 살아야 했던 매컬러스는 누구보다 성숙하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인간 내면에 자리한 고독과 절망을 응시해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형성했다. 윌리엄 포크너, 테네시 윌리엄스와 함께 미국 남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카슨 매컬러스의 명성에 걸맞은, 절망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독창적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는 경이로운 데뷔작이다.
어느 작은 소도시의 허름한 식당 ‘뉴욕 카페’를 배경으로 외로운 섬처럼 살아가는 다섯 사람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내 현대인들의 고독과 소외를 다룬 미국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는 이 작품은, 1940년 처음 발표된 이래 여러 차례 영화와 연극으로 만들어졌고 2004년에는 오프라 북클럽 도서로 선정되면서 출간 60여 년 만에 다시 한 번 베스트셀러에 올라 그 저력을 과시했다.

 

저자소개

저자 카슨 매컬러스(Carson McCullers, 1917. 2. 19~1967. 9. 29)는 1917년 미국 조지아 주에서 태어났다. 음악에 대한 재능으로 일찍부터 피아노를 배웠으나 15세 때 심각한 류머티스성 열병을 앓으면서 오랫동안 병상에 있어야 했고, 그 시기 독서와 글쓰기에 빠져들어 첫 단편 <잘 속는 사람>을 집필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줄리아드 음악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뉴욕으로 왔다가 등록금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뉴욕대 야간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19세 때 피아노 신동의 불안한 심리를 그린 단편 <신동>을 처음으로 잡지에 발표했으며, 23세 때 발표한 첫 장편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1940)으로 “미국 문단의 기적”이라는 격찬과 함께 미국예술문학아카데미가 수여하는 메리트 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스물넷이던 이듬해에 처음으로 뇌졸중을 겪고 30세 무렵 두 차례의 심각한 뇌졸중을 더 겪으면서 휠체어에 의지해 지내야 했으며, 이때 자살을 한 번 시도하기도 했다. 스무 살 때 작가 지망생이던 리브스 매컬러스와 결혼하지만, 알코올 중독과 두 사람의 양성애적 성향, 매컬러스의 재능에 대한 리브스의 질투 등으로 결혼생활은 순탄치 못해 4년 만에 이혼했다. 하지만 곧 다시 재결합해 남편이 자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10여 년을 함께했다. 이혼 후 리브스 매컬러스와 카슨 매컬러스는 동시에 한 남자를 사랑하면서 기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는데, 이 시기의 복잡한 감정은 이후 작품들에 반영되었다. 최초의 뇌졸중 발병 이후 흉막염과 패혈성 질환, 유방암 등 끊임없는 질병으로 평생을 고통을 받으면서도 창작에 대한 열정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금빛 눈에 비친 모습》(1941), 《결혼식의 멤버》(1964), 《슬픈 카페의 노래》(1951) 같은 빼어난 작품들을 남겼다. 특히 마지막 장편 《시곗바늘 없는 시계》(1961)는 거의 거동이 어려운 상태에서 하루에 한 페이지씩 써내려간 유작이다. 1967년 마지막 뇌졸중 발병으로 46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9월 29일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서평

고독 속에서 사랑을 갈망하는 이들의 외롭고 쓸쓸한 초상
20세기 ‘미국 문단의 기적’ 카슨 매컬러스의 경이로운 데뷔작
타임 선정 100대 영문소설 ? 모던라이브러리 선정 100대 영문소설 ? 2004년 오프라 북클럽 선정도서
출간 당시 프랑스의 문호 앙드레 지드가 “미국의 기적”이라 극찬했던 카슨 매컬러스의 첫 장편소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1940)이 시공 세계문학의 숲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매컬러스가 불과 스물셋의 나이에 발표한 이 작품은 “천재 소녀 작가의 탄생” “도스토옙스키에 비견될 만한 깊이” “강렬한 개성, 독특한 감수성, 심오한 통찰력과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겸비한 타고난 작가” 등의 찬사를 받으며 그해 미국예술문학아카데미가 수여하는 메리트 상을 수상했고, 데뷔작으로는 드물게 유럽 각지에 번역 소개되었다.
십대 시절 근육이 굳는 질병을 앓기 시작한 뒤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수차례의 뇌졸중과 흉막염, 유방암 등 고통스러운 병마와 끊임없이 싸우며 늘 죽음을 직면한 채 살아야 했던 매컬러스는 누구보다 성숙하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인간 내면에 자리한 고독과 절망을 응시해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형성했다. 윌리엄 포크너, 테네시 윌리엄스와 함께 미국 남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카슨 매컬러스의 명성에 걸맞은, 절망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독창적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는 경이로운 데뷔작이다.
어느 작은 소도시의 허름한 식당 ‘뉴욕 카페’를 배경으로 외로운 섬처럼 살아가는 다섯 사람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내 현대인들의 고독과 소외를 다룬 미국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는 이 작품은, 1940년 처음 발표된 이래 여러 차례 영화와 연극으로 만들어졌고 2004년에는 오프라 북클럽 도서로 선정되면서 출간 60여 년 만에 다시 한 번 베스트셀러에 올라 그 저력을 과시했다.

 

추천평

카슨 매컬러스는 미국 문단의 기적이다.
- 앙드레 지드
위대한 시인의 눈과 마음에, 위대한 소설가의 능력과 감각을 겸비한 작가.
- 이디스 시트웰
나는 허먼 멜빌 이후 우리 문단에서 보지 못한 영혼의 강렬함과 숭고함을 매컬러스의 작품에서 찾았다. [……] 매컬러스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지만 늘 풀 수 없는 문제인 인간의 사랑에 대해 파고든다.
- 테네시 윌리엄스
굉장한 재능이다. 매컬러스는 일상의 평범함 뒤에 있는 것들을 관찰하고 기억하는 힘과 함께, 그 기억된 감각을 언어로 되살려내는 비범한 능력을 가졌다.
- 다이애나 트릴링

 

출처 -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