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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6월의 추천도서(462) 마오쩌둥 어록 - 장거


 

 

책소개

마오쩌둥에게 배우는 성공 키워드 21. 1964년, 강렬한 붉은색 표지가 눈에 띄는 책 한 권이 중국에서 발간되었다. 바로 <마오쩌둥 어록>이다. 마오의 지혜가 가득 담긴 이 책은 오랜 기간 중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21세기에 재등장한 <마오쩌둥 어록>은 단순한 기록에 그치지 않고 마오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의 처세에 주목한다.
각 장마다 열정, 담력, 사고, 관찰, 준비, 이상 등 살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키워드 21을 주제로 마오의 어록과 일화를 소개하고 스티븐 호킹, 스타인메츠, 레이 찰스 등 세계 각계 인사의 성공 비법을 말한다. 이 책은 사상적 · 정치적 접근이 아닌 인간 마오쩌둥에 친근하게 다가가 그의 진보적 사고와 열정에서 배움을 구한다. 성공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선택과 기회’의 과정에 반드시 갖춰야 할 소양을 심도 있게 다룬다. 피곤한 일상에 치여 꿈을 잃고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삶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장거는 역사학 석사. 오랫동안 중국 근현대사 연구에 매진했으며, 예민한 관찰력과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마오쩌둥의 사상을 전문적으로 파고들어 탐구하고 해석했다. 신문과 잡지에 마오쩌둥 사상과 관련해 칼럼을 연재했고, 중국의 여러 전문기관과 대학에서 수많은 강연을 했다.

 

목차

1장 도약
01 배움 배우고 또 배워 앞으로 나아가라 · 24
02 시야 아무리 큰 우물이라도 하늘보다는 작다 · 35
03 관찰 한번 더 생각해라. 고민하고 예측할수록 지혜가 나온다 · 49
04 목표 전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 일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 · 58
05 준비 다리가 없고 배가 없으면 강을 건널 수 없다 · 67
06 열정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진지함이다 · 77
07 시도 정녕 할 수 없는 일은 억지로 하려고 들지 마라· · 90
2장 분투
08 좌절 실수와 좌절을 겪고 지혜를 얻는다 · 98
09 장애 빛나는 날로 나아가는 길은 굽이굽이 사연도 많다 · 108
10 의지 결심을 했으면 희생을 두려워하지 마라 · 120
11 담력 힘든 일은 눈앞에 놓인 무거운 짐을 지고 걷는 것과 같다 · 135
12 가능 무슨 일이든 움켜쥐고 내 것으로 만들어라 · 145
13 노력 행운에 기대고, 남의 도움으로 이기려는 마음을 버려라 · 156
14 실행 말만 늘어놓지 말고 실천가가 되어라 · 166
15 전력 일이란 투쟁이다 · 174
3장 화합
16 친구 분열하지 말고 단결하라 · 196
17 사랑 세상에는 이유 없는 사랑 없고, 이유 없는 미움 없다 · 212
18 겸손 아무리 많은 공을 세웠더라도 절대 교만해서는 안 된다 · 221
19 중용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열정과 냉정, 긴장감과 원칙이다 · 231
20 사고 사상은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바뀌고 적응해야 한다 · 238
21 이상 제대로 가려면 멀리 보라 · 245

 

서평

위대한 열정의 소유자, 마오쩌둥
오랜 세월 마오쩌둥은 지탄의 대상이었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관료의 부패가 잇따르면서 청렴한 정치를 중시한 마오를 그리워하는 것이다.
그동안 사상가, 정치가 마오쩌둥을 말하는 책은 여럿 있어 왔지만 인간 마오를 이야기하는 책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책은 인간 마오에 집중해 그가 어떻게 사람을 사귀고 그 관계를 이어가고, 평소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그를 탐구하고 거기에서 배움을 구한다.
마오쩌둥이 위대한 이유는 그의 지독한 열정에 있다. 그는 대륙을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갔다.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사고를 전환하고, 자신이 서야 할 위치를 제대로 파악해 그에 따른 적절한 선택을 했다. 그 선택이 기회를 불러왔을 때 마오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꽉 붙잡아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책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풀어, 현대사회의 젊은이가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마오의 삶을 지탱한 핵심 키워드 21은 세월이 흐를수록 빛을 발하며 오늘날의 우리에게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밝혀줄 것이다.
어둠에서 희망으로
명사들의 특별한 인생 법칙
명사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성공 스토리가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알고 보면 우리네 사는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단, 그들은 기회를 알아보는 눈과 그것을 실행하는 행동력이 있다.
“모든 현실은 그것이 실현되기 전에는 다 머릿속 아이디어에 불과했던 것 아닌가?”
독일 출신 미국의 정치학자 헨리 키신저의 말이다. 꿈을 가지고 있다면, 이상을 펼치려면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 성공한 사람은 자신을 믿고 기회를 찾아다니는 열정의 소유자다.
인생은 꿈과 꿈을 잇는 과정이다. 하나의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고 또 다른 꿈을 꾸고 이루는 경로다. 인생길에는 다양한 기회가 곳곳에 가득하기에 결국 삶은 선택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선택은 인생에 영향을 미쳐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바꿔놓기도 한다. 운명이 안내해주기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선택해 미래를 창조해야 한다.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법을 익혀야 한다. 영국의 추리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트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오래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의 삶에서 중요했던 순간을 인식한다. 그러나 그때는 너무 늦다.”
이 책은 선택의 순간, 명사들은 어떠한 결정을 내려 기회를 붙잡았는지 상세히 이야기한다. 피에르 가르뎅, 에드윈 C. 반즈, 버나드 쇼 등 불행과 장애, 시련에 맞서 끝내 성공한 그들의 인생 비법을 제시한다.

 

책속으로

“25세의 마오쩌둥은 모든 정력을 《상강평론》 편집 작업에 쏟아부었다. 약속된 원고가 자주 펑크 나는 바람에 그 일을 대신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여름이라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에 모기가 사방에서 들러붙는 데도 개의치 않고 그는 밤늦게까지 일에 매달렸다.
어느 날, 아침이 돼도 기척이 없자 학생이 마오쩌둥을 깨우기 위해 그의 방을 찾았다. 모기장을 들춘 학생은 깜짝 놀랐다. 마오쩌둥의 피를 빨아먹고 배가 불러서 날지 못하고 나뒹구는 모기가 수십 마리에 달했기 때문이다.
마오쩌둥은 한 달간 《상강평론》에 넣을 40여 편의 원고를 썼다. 편집과 교정 때로는 거리에 나가 판매하는 것까지 전부 그의 몫이었다.
당시 마오쩌둥의 생활은 몹시 어려웠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받는 돈으로 간신히 끼니를 해결할 정도였다. 집 안에 물건이라고는 모기장과 이불, 대나무 방석이 전부였는데 다 낡은 것이었고 옷은 닳아 해진 긴팔 셔츠와 광목 바지뿐이었다.
비록 가난했지만, 마오쩌둥의 사고는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열정적이었다.”
_ 108쪽, 09 장애 중에서 

“관찰을 즐기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자기 발을 관찰하다가 신발 앞코가 해진 것을 발견했다. 새로 구두를 장만할 돈이 없었기에 그는 임시방편으로 신발 앞코를 금속으로 덧대었다. 가난 때문에 별수 없이 생각해낸 아이디어였지만 그는 이것으로 큰 부자가 되었다.
미국 뉴저지 주의 한 이발사는 면도칼을 개조해 면도기를 만들어 부자가 되었다. 메인 주에 사는 한 남자는 몸져누운 아내를 대신해 빨래를 하다가 세탁기를 발명해 백만장자가 되었다.
최초의 면직기는 오두막에서 발명되었고, 존 해리슨은 낡은 곡물 창고에서 항해용 시계 크로노미터를 만들었다. 미국 최초의 증기선은 작은 교회의 실내에서 처음 조립이 시작되었고, 수확기는 방앗간에서 탄생했으며, 에디슨은 짐을 보관해두는 곳에서 실험을 시작했다.
미켈란젤로는 플로렌스 길가의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대리석으로 위대한 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그가 찾아낸 대리석은 고품질이었지만 재단을 잘못해 조금 손상된 것이었다. 다른 예술가들은 그저 대리석을 아까워할 뿐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지만 미켈란젤로는 그 대리석에서 천사를 보았다. 그는 끌과 정으로 대리석을 다듬어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조각으로 칭송받는 ‘다비드’ 상을 만들어냈다.”
_ 51~52쪽, 03 관찰 중에서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