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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6월의 추천도서(468) 마지막 강의 - 랜디 포시



 

 

 

책소개

췌장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한 교수의 마지막 강의를 담은 동영상이 전 세계에 퍼지면서 천만이 넘는 사람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책으로 출간된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마지막 강의』. 그가 우리에게 던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별인사’는 오늘을 힘겨워하는 당신에게 내일을 살아갈 기적 같은 용기를 안겨줄 것이다.
많은 이들이 ‘마지막 강의’라는 타이틀로 강연을 한다. 그들은 자신의 죽음을 고민하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반추하기를 부탁 받는다. 그리고 그들의 강연을 듣는 청중은 한 가지 질문을 떠올리게 된다. 만약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 어떤 지혜를 남길 수 있을까? 만약 내일 당장 사라진다면 어떤 것을 유산으로 남길 수 있을까?
카네기멜론대학의 컴퓨터공학 교수 랜디 포시가 이 강의를 의뢰받았을 때, 그는 이것이 마지막이라면 하고 상상할 필요가 없었다. 최근 시한부 암 선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한 강의, ‘당신의 어릴 적 꿈을 진짜로 이루기’는 죽음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방법, 다른 사람들이 꿈을 이룰 수 있게 돕는 방법, 모든 순간을 값지게 사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이는 랜디가 살아오면서 믿게 된 모든 가치의 최종 요약이었다. 그의 강의는 단연 ‘삶’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현재 최대한 재미있게 살고 있고, 앞으로도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재미있게 살 것이라고 장담한다. 그의 말대로 행복한 삶은 정말로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즐거움과 용기를 얻고, 자신도 모르게 잃어버렸던 어린 시절의 소중한 꿈을 되찾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의 마지막 강의는 끝이 났지만,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선물로 오랫동안 우리 곁에 남아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관계’와 ‘디자인’을 강의하는 컴퓨터공학 교수다. 1960년 매릴랜드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성장했다. 브라운 대학을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7년까지 버지니아대학에서 교수로 있었다. 그는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았으며, 어도비Adobe, 구글Google, 일렉트로닉 아츠EA, 월트디즈니 이매지니어링에 동참했고, 앨리스Alice 프로젝트의 선구자다. 그러던 중 암 선고를 받고 2008년 7월 25일 세 자녀에게 '마지막 강의'를 선물로 남긴 후 자택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지금 내 아이들은 대화를 하기에는 너무 어리다. 모든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옳고 그름에 관하여, 현명함에 관하여, 그리고 살면서 부닥치게 될 장애둘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가르쳐주고 싶어 한다. 또 부모들은 행여 자식들의 삶에 나침반이 될 수 있을까 하여 자신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한다. 부모로서의 그런 욕망이 카네기멜론대학에서의 '마지막 강의'를 하게 된 이유다.
나의 마지막 강의는 모두 비디오테이프로 녹화가 되었다. 나는 그 날 내가 무엇을 했는지 잘 알고 있다. 교양 강의라는 명목 아래 나는 스스로를 병 속에 넣었다. 이 병은 미래의 어느 날, 바닷가로 떠 내려와 내 아이들에게 닿을 것이다. 만약 내가 화가였다면 아이들을 위해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음악가였다면 작곡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강의를 하는 교수다. 그래서 강의를 했다. - 『마지막 강의』서문 中『월스트리트저널』의 칼럼니스트로 있다. 그는 ‘마지막 강의’에 참석한 후, 이 강의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드는 데 크게 영향을 준 기사를 발표했다.

 

서평

‘마지막 강의’가 일으킨 파장!
2007년 9월 18일, 말기 췌장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카네기멜론대학교 컴퓨터공학 교수 랜디 포시(47)가 피츠버그 캠퍼스에서 ‘마지막 강의’를 했다. 학생과 동료 교수 등 400명을 앞에 두고 펼친 고별 강의는 유쾌한 웃음으로 시작해 이내 뜨거운 울음바다가 되었다. 이 명강의는 동영상으로도 제작되었고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었다. 그의 마지막 강의가 입소문을 타면서 대중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기 시작했다. 누군가에 의해 독일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번역된 동영상을 본 시청자 수만 해도 전 세계에 걸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공중파 매체도 예외는 아니었다. 2007년 10월 22일, 미국의 인기 TV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초대 받은 그는 다시 한 번 수많은 방청객과 시청자들을 울렸다. 미국의 ABC방송은 2008년 4월 9일, 랜디 포시의 투병기와 그의 ‘마지막 강의’ 내용을 특집으로 내보냈다. 이 방송을 통해 그는 한국계 풋볼스타 하인스 워드와 연습 경기를 하며 북아메리카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서 뛰고 싶다던 어릴 적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월스트리트저널 또한 그의 마지막 강의 내용을 보도했고, ABC뉴스는 그를 ‘이 주의 인물’로 소개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매일매일을 감사하는 남자”라는 제목으로 그의 사연을 전하며 ‘가족과 함께 이 용기 있는 사람의 강렬한 말을 듣길 바란다’라고 썼다. 랜디 포시의 마지막 강의는 올해 4월 8일에 미국에서 책으로도 엮어졌고,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랜디 포시는 마흔여섯의 나이에 말기 췌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매일매일을 유쾌한 기분으로 최선을 다해 살려고 노력한다. 만약 낙관주의와 삶에 대한 열정만으로 병이 나을 수 있다면 지금쯤 그의 간에 있는 종양은 말끔히 사라져버렸을 것이다. ‘어릴 적 꿈을 진짜로 이루기’라는 제목 아래 펼친 강의에서 랜디 포시는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그는 우리 앞에 벽이 존재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것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시험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가 우리에게 부탁하는 소중한 가치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주세요. 감사할수록 삶은 위대해집니다.
★ 준비하세요.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온답니다.
★ 가장 좋은 금은 쓰레기통의 밑바닥에 있습니다. 그러니 찾아내세요.
★ 당신이 뭔가를 망쳤다면 사과하세요. 사과는 끝이 아니라 다시 할 수 있는 시작입니다.
★ 완전히 악한 사람은 없어요. 모두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세요.
★ 가장 어려운 일은 듣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전해주는 말을 소중히 여기세요. 거기에 해답이 있답니다.
★ 그리고 매일같이 내일을 두려워하며 살지 마세요.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세요.
강의 마지막에서 그는 이 강의가 자신의 세 아이들, 딜런(6), 로건(3), 클로이(1)를 위한 선물임을 밝혔다. 어쩌면 인생의 마지막을 앞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순수한 마음이 바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감동의 열쇠일 것이다. 현재 그는 시한부 선고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암과 투쟁하고 있으며,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고 있다. 웹사이트 www.thelastlecture.com에 들어가면 그의 마지막 강의 내용과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책속으로

정중하게 사람들을 대해라.
모든 일의 시작은 자기소개부터다. 연락처를 주고받아라. 사람들의 이름을 정확히 발음할 수 있게 해라.
공통점을 찾아라.
상대한테서 공통점을 찾는 일은 대부분 어렵지 않다. 그러면 거기서부터는, 당신이 꺼내놓아야 하는 다른 의견을 말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스포츠는 인종과 빈부 차이의 경계를 넘나든다. 그마저도 없다면 우리 모두에게는 날씨라는 공통 화제가 있다.-본문 194~195p 중에서 

우리 앞에 장벽이 나타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리고 당신 그것을 넘게 되면- 비록 실질적으로는 다른 누군가가 당신을 믿어서 넘겨줬다 하더라도- 당신이 어떻게 그 일을 해냈는지 이야기함으로써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본문 239p 중에서 

아버지는 아이들이 다른 모든 걸 떠나서 부모가 자신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나에게 당부하셨을 것이다. 그걸 알게 해주기 위해 꼭 살아 있어야만 된다는 법은 없는 것이다. 46

나는 의사들에게 그들이 어떤 수술 무기를 들이댄다 해도 기꺼이 견딜 것이며 약품 선반의 어떤 약을 주더라도 다 삼켜버릴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재이와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한 오래 살고 싶었다. 나는 외과의사 허브 제와의 첫 번째 진료에서도 이렇게 말했다. "확실히 합시다. 내 목표는 살아서 10년 뒤 당신 병원 팸플릿에 등장하는 것입니다." 88

장벽에는 다 이유가 있다. 장벽은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절실하게 원하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115

 

추천평

비록 내 삶은 얼마 남지 않았어도, 그날 나는 인생의 즐거움에 대하여, 그리고 인생의 가치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들을 했다. 정직함, 고결함, 감사할 줄 아는 마음과 평소 내가 귀중히 여기는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듣는 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면서. 이 책은 내가 강의에서 시작한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해 씌어졌다. 랜디 포시

세상의 끝, 절망인가 기회인가 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