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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3월의 추천도서 (6) 가난한 마음 마더 테레사 - 나빈 차울라

 

 

 

 

◎ 목차(국내판)

 

글을 시작하며 ... 10

1부. 소명의 삶
성장기 ... 25
빈민가의 수녀 ... 53
수녀와 수사들 ... 80
죽어가는 사람들의 집 ... 108
샨티 나가르 ... 121
시슈 브하반 ... 138
거듭된 사의 ... 152

2부. 가난한 사람들 속에서
마더 데레사와의 대화 ... 175
나는 목마르다 ... 202
나환자 칼 ... 209
그날 밤 아이들은 굶지 않는다 ... 214
최고의 기적 ... 221
시슈 브하반 ... 224
하시나의 희망 ... 234
무에서 일구어낸 기적 .. .237
달림의 기도 ... 242
천국 ... 245
침묵 ... 249
캘커타에 모인 전 세계의 선의 ... 256
두 협력자 ... 261
막노동 수녀들 ... 267
영예의 메달 ... 268
죽음 ... 275

부록1. 노벨평화상 수락 연설문
부록2. 연보 ... 292

 

 

 

 

◎ 본문 중에서....

 

If you judge people, you have no time to love them.

 

Life is an opportunity, benefit from it.
Life is beauty, admire it.
Life is bliss, taste it.
Life is a dream, realize it.
Life is a challenge, meet it.
Life is a duty, complete it.
Life is a game, play it.
Life is a promise, fulfill it.
Life is sorrow, overcome it.
Life is a song, sing it.
Life is a struggle, accept it.
Life is a tragedy, confront it.
Life is an adventure, dare it.
Life is luck, make it.
Life is too precious, do not destroy it.
Life is life, fight for it.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단지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는 하느님의 손에 쥐어진 몽당연필입니다. 그분이 생각하시고 글을 쓰십니다.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에 지나지 않지만, 주님은 아름답게 쓰십니다.

--- 본문 중에서

 

아이는 그들이 살아가는데 있어 유일한 기쁨이 됩니다. 부자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이나 나병 환자의 가정에서 아이 하나를 빼앗는다면 그들이 누구 때문에 웃고, 누구의 도움으로 회복할 수 있겠습니까? --- 본문 중에서

 

"나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잃지 않고 평화롭게 죽는 것이 삶의 가장 큰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 본문 중에서

 

"사랑은 가정에서, 마을에서, 그리고 우리의 가족 안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사랑으로 행하는 일은 평화를 위한 일임을 기억하세요." --- 본문 중에서

 

 

◎ 주요 논점

 

 여러분은 살아있는 성녀라 불리던 마더테레사를 알고 계신가요? 제 짧은 경험에 비추어보건대 많은 이들은 마더테레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197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분이죠. 이 큰 상을 받을만한 어떤 일을 하셨을까요? 중부유럽출신이었던 그녀는 200여년간의 영국의 지배에서 갓 벗어난 인도의 빈민층을위해 헌신하신 수녀님입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은 인도가 카톨릭이아닌 힌두교 국가라는 점입니다. 인도인들이  반겼을리가 없었겠죠. 식민주의 국가들이 대부분 침략의 첨병으로 종교인들을 세웠던 역사도 한몫 했겠지요. 테레사수녀는 검은색 수녀복대신 흰색 사리를 입습니다. 흰색사리는 인도의 가장 미천한 계급의 여성들이 입는 옷이였답니다. 훗날 테레사 수녀님의 상징이 되어버리죠. 게다가 자신은 전도를 위해 온것이 아님을 알리기위해 아예 인도에 귀화해 버립니다. 가난한 아이들의 교육, 미혼모와 고아 보호시설, 나병환자 재활기관등이 테레사 수녀에 의해 세워지고 전세계의 기부열풍을 불러옵니다. 모두 가난한 사람들을의해 사용하면서 정작 자신은 그 흰색 사리 한벌로 살아갑니다. 이 작품은 이 종교를 초월한 인류의 성인중 한 사람을 세세한 이해와 아름다운 사진으로 그의 시작부터 끝까지 편안한 문체로 소개해 줍니다. 제목이 특이한데요. 왜 가난한 마음, 마더테레사일까요? 원전의 제목은 Faith and Compassion: The Life and Work of Mother Teresa입니다만, 도발적인(?) 역자의 제목을 생각하면서 책을 읽어 보는것도 즐거운 일일것입니다.

 

◎ 생각해 보기
 


한 기자가 "세계 평화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라고 마더 테레사에게 물었다. 그녀는 나지막하게 이렇게 말했다. "집에 돌아가 가족을 사랑해주세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지요. 여러분이 남기고픈 업적은 어떤것이 있습니까? 여러분은 국가와 민족, 세계를 위해 어떤 업적을 남기고 싶으세요?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테레사 수녀의 그것과 비교해 봅시다.

 

 

 

청소년기에 과연 무엇을 보고 배우며
생각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

이 책은 크게 ‘만화, 주제별 행적, 어록’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만화 부분에서는 마더 데레사의 일대기를 만화로 압축해 보여 준다. 이를 통해 그의 삶과 사상을 재미있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데레사 수녀의 행적을 열두 주제로 나누어 다양한 참고 설명과 사진 자료, 그림 등을 효과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내용의 재미와 유익함은 물론 시각적 재미까지 더했다. 그리고 마더 데레사의 말씀을 주제별로 모아, 그가 전하고자 한 삶의 메시지와 여운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흥미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잡지처럼 다채롭게 구성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한층 생생한 감동을 전해 준다. 또한 실천 의지까지 심어 주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봉사의 즐거움, 마더 데레사 효과!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본교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실험을 해 봤다. 학생들에게 마더 데레사의 전기를 읽히거나 관련 영화를 보여 준 뒤 그들의 체내 면역 상태를 조사했던 것이다. 그 결과 모든 학생의 면역 수치가 실험 전보다 향상되었다. 봉사하는 모습을 보거나 그와 관련한 책을 읽기만 해도 면역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이 흥미로운 효과를 발견한 하버드 의대 연구진은 이를 ‘마더 데레사 효과’라고 공식적으로 이름 붙였다.
우리는 ‘봉사하는 삶’을 숭고하게 여기면서도 ‘지금! 당장! 여기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아니라고 너무 쉽게 포기해 버린다. 특히 오늘날 청소년들은 주위를 살필 틈도 없이 꼭두각시처럼 빡빡한 스케줄에 묶여 하루하루를 보내기 급급하다. 더구나 중학생의 경우 1년에 18시간을 채워야 만점을 받을 수 있는 학교 봉사 활동은 내신에 필요한 시간 때우기에 불과하다. 봉사 활동에 담긴 진정한 의미가 퇴색된 것이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서, 청소년기에 과연 무엇을 보고 배우며 생각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 《마더 데레사》가 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신부)에서 나왔다.

생생한 정보, 감동, 재미로 실천 의지를 심어 주는 삶의 길잡이!
이 책은 크게 ‘만화, 주제별 행적, 어록’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만화 부분에서는 마더 데레사의 일대기를 만화로 압축해 보여 준다. 이를 통해 그의 삶과 사상을 재미있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데레사 수녀의 행적을 열두 주제로 나누어 다양한 참고 설명과 사진 자료, 그림 등을 효과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내용의 재미와 유익함은 물론 시각적 재미까지 더했다. 마지막으로 마더 데레사가 남긴 귀한 말씀을 앞의 주제에 맞춰 모아, 그가 전하고자 한 삶의 메시지와 여운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했다.
사실 위인전은 한 인물에 대한 딱딱하고 어려운 이야기를 일대기 형식으로 풀어내기 때문에 지루한 책이라는 선입견을 지닐 수 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아무리 좋은 위인전도 끝까지 읽지 않으면 그 감동을 얻을 수 없다. 이 책은 흥미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잡지처럼 다채롭게 구성해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한층 생생한 감동을 전해 줄 뿐만 아니라, 실천 의지까지 심어 주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이다.

세상을 움직인 마더 데레사, 보잘것없는 나눔은 없다!
마더 데레사는 혼자 감당해 내지 못할 거 같아서 지레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물이 한 방울씩 모여 드넓은 바다가 된다고 설명하며, “100명을 먹이는 게 부담스럽다면 한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검은 수녀복 대신 흰색 사리를 입고서, 종교와 상관없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묵묵히 일했다. 또한 성체성사에서 사제가 예수님이 담긴 성체를 정성껏 모시듯이, 데레사 수녀는 몸이 문드러지고 구더기가 들끓는 환자가 바로 예수님이시라고 여기며 한 명 한 명을 정성스럽게 대했다. 인류 전체를 사랑하려 애쓰기보다 가까운 곳에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게 나눔의 시작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특히 오늘날에는 결핵이나 질병 등 신체 질병보다 누구도 원치 않는 존재가 되고, 사랑과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존재가 됨으로써 외로움과 실망과 절망 등 마음의 병을 얻는 것이 가장 큰 병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들을 위한 치료책은 사랑뿐이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1979년 12월 10일, 마더 데레사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인도 콜카타의 빈민가에서 가난한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그동안의 노고에 보답하는 뜻으로 노벨상 위원회는 마더 데레사를 수상자로 결정했던 것이다. 사실 사랑의 선교회는 마더 데레사를 주축으로 13명이 모여 설립했는데, 이제는 자원 봉사자 수만 명과 함께하는 전 세계적 단체가 되었다. 마더 데레사가 한평생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사랑하는 삶을 통해 보여 준 숭고한 인간애에 전 세계인의 마음이 움직인 것이다. 그러나 데레사 수녀도 보살피는 사람들에게 내일 당장 먹일 빵이 먹어 근심할 때가 있었다. 그때마다 문제 해결의 비결은 바로 기도였다. 하느님에 대한 전적인 신앙심 덕택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구원하고 그들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평생을 바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사후 불과 6년이라는 최단 기간 만에 마더 데레사를 복자 반열에 올려 이 인류의 은인을 본보기로 삼으라고 권고했다.

나도 누군가의 마더 데레사, 그래도 사랑하라!
20세기 가장 존경받는 위인으로 뽑히는 마더 데레사도 사람들에게 거친 비난을 받았다. 그럴 때마다 데레사 수녀는 한결같은 자세로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할 뿐이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는 게 낫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합리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못하고 자기중심적입니다. 그래도 사랑하세요! 여러분이 착한 일을 해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였다고 비난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착한 일을 하세요!”
마더 데레사는 어려움에 부딪치더라도 하느님의 계명 “서로 사랑하여라.”를 기억해 실천하려 애썼다. 사랑 없이는 봉사를 실천하는 삶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모든 사람이 마더 데레사처럼 청빈의 삶을 살며 사랑을 실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세상에는 큰 사랑만 있는 것이 아니다. 등잔 밑이 어두운 것처럼 가족 중 누군가가 실의에 빠져 있을 수 있고, 방학이 되면 학교 무료 급식을 받지 못한 옆 친구가 배를 곯을 수 있으며, 홀로 사는 옆집 할머니가 가족 간의 안부 전화를 그리워하며 외로움에 지쳐 갈 수도 있다. 그들에게 내미는 작은 사랑이 모이면 큰 사랑을 이루는 법이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인기 연예인, 유행하는 게임, 줄 세우기식 학교 성적보다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항상 나와 같은 편에 있다고 느꼈던 ‘이 용감한 여인’에게 감사합니다. 지칠 줄 모르는, 인류의 이 은인이 우리에게 주신 가르침을 따르고 그분을 본보기로 삼으십시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데레사 수녀님은 본래 카메라 플래시를 무척 싫어하는 분이다. 그런데도 기자들이 몸을 부딪치면서 플래시 세례를 퍼부어도 인상 한번 찌푸리지 않으셨다. 언제 어디서건 주름 패인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가까이서 뵙건대 누구에게 보이려고 짓는 미소가 결코 아니었다. 들은 얘기지만 수녀님은 ‘카메라 플래시를 거부하지 않을 테니 그때마다 연옥 영혼을 한 명씩 구해 달라’고 하느님께 청했다고 한다.”
-김수환 추기경(마더 데레사의 한국 방문 관련)

데레사 수녀는 파란색 줄무늬가 있는 흰색 사리 차림으로,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 가장 가난한 이들을 돕는 일에 평생을 바쳤다. 마더 데레사는 사랑의 선교회 회원들과 함께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버림받고, 멸시당하는 사람들을 돕는 일에 앞장섰다. 그 활동은 콜카타에서 시작되었지만, 나중에는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신앙심이 깊었던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 마더 데레사는 가장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일이 실제로는 하느님을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저자의 말

마더 데레사의 생애 소개

1910. 8. 26. 아녜스 곤히아 브약스히야는 마케도니아 스코페에 자리 잡은 알바니아인 이주민 가정에서 태어남.
1928. 로레토 성모 수녀회에 입회하려고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떠남.
1929. 1. 6. 콜카타에 도착한 후 다르질링에서 수련 생활을 시작함.
1931. 첫 서원. 콜카타에 있는 엔탈리의 성모 마리아 여학교에서 역사와 지리를 가르침.
1937. 5. 24. 종신 서원을 함.
1944. 성모 마리아 여학교의 교감이 됨.
1946. 9. 10. 부르심을 받은 날: 모든 것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따라 가난한 사람 가운데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있는 빈민가로 가라는 부르심을 받음.
1948. 4. 12. 수녀직을 유지하면서 수녀원을 떠나도 좋다고 비오 12세 교황에게 허락받음. 바로 그해에 인도 국적을 취득함.
1950. 10. 7. 콜카타 대교구에 소속된 사랑의 선교회를 공식적으로 창설.
1952. 버려진 칼리 여신 사원에 임종 환자들을 받기 위한 병원을 열고, 이곳을 ‘니르말 흐리다이(순수한 마음의 집)’라 부름.
1962. 인도 정부가 주는 ‘파드마 슈리(아름다운 연꽃)’ 상을 수상함.
1963. 3. 25. 사랑의 선교 수사회가 공식적으로 창설됨.
1965. 해외 최초로 베네수엘라에 사랑의 선교회 소속 자선 기관을 설립함.
1968. 로마의 빈민 구역인 토르 피스칼레 거리에 사랑의 선교회 자선 기관이 문을 엶.
1971. 1. 6. 바오로 6세 교황에게서 요한 23세 교황 평화상을 수상함.
1979. 노벨 평화상을 수상함.
1988. 사랑의 선교회 자선 기관(성모 마리아의 선물)을 바티칸에 설립함.
1997. 9. 5. 콜카타에서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남.
2003. 10. 19.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게서 복자품을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