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AD 1825 1기(13.3~18.2)

1월의 추천도서(327) 대중의 반역 - 오르테가

 

 

 

 

1월의 추천도서(327) 대중의 반역 - 오르테가

 

책소개

 

20세기 대중사회를 예언한 문명비판서 <대중의 반역>의 스페인어 원본을 우리말로 처음 완역한 책이다. 스페인의 역사철학자 오르테가가 1929년부터 일간지 '태양'에 기고했던 글을 모아 엮은 것으로, 스페인 근대철학의 3대 명저로 꼽히는 세기적인 저작이다.

이 책은 어디를 가나 군중들로 가득 차 있다는 얘기로 시작한다. 여기서 대중은 특별한 자질이 없는 사람들의 집합체이자 '평균인'이다. 대중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20세기가 직면한 새로운 사실은 대중이 역사무대에 출현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지배하려 든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대중의 반역'이다.

저자는 20세기 초반의 유럽사회에 광풍처럼 몰아친 대중의 습격을 직접 목격하면서, 인류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대중이 역사의 전면에 떠오르게 된 상황을 문명사적으로 날카롭게 해석하고 있다. 과연 대중이란 무엇이고, 그들이 지배적인 역할을 하는 오늘날의 대중사회는 어떤 특징을 갖는지, 20세기 대중사회의 본질을 파헤친다.

 

저자 소개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저자】오르테가이가세트 (JOS&EACUTE; ORTEGA Y GASSET, 1883~1955)
스페인 근대철학의 대가로 니체 이후 유럽 최고의 철학자이자 문장가라는 찬사와 함께, 하이데거와 야스퍼스의 정신적 스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에서는 “루소의 ꡔ사회계약론ꡕ이 18세기를 대변하고, 칼 마르크스의 ꡔ자본론ꡕ이 19세기를 대변한다면,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ꡔ대중의 반역ꡕ는 20세기를 대변할 것”이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이 책은 현대 대중사회의 본질을 문명사적으로 분석한 세기적인 저작이다. 그의 근본사상은 니체나 딜타이 등의 계통을 잇는 ‘생의 철학’에 근원을 둔 것으로, 19세기 초반 스페인 사상계에 쌍벽을 이루던 미겔 데 우나무노가 이성을 생에 적대하는 것으로 본 것과는 달리, 딜타이로부터 배운 ‘역사적 이성’ 또는 ‘생명적 이성’으로 초월함으로써, 생과 이성의 통합을 겨냥하는 독자적인 철학을 구성했다. 1921년에 발표한 ꡔ척추 없는 스페인ꡕ에서는 스페인 몰락의 원인을 지도적 소수에 대한 대중의 불순종에 두었는데, 이 책에서는 그에 대한 원인을 널리 현대사회의 일반적 상황에서 찾았다.

 역자】황보영조
서울대 서양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스페인의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스페인 제2공화국 토지개혁을 둘러싼 각 정당과 사회단체」라는 논문으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논문으로 「스페인 왕정복고기 통치 엘리트의 민주화 시도와 한계」, 「스페인 내전 연구의 흐름과 전망」, 「스페인 내전의 전쟁이념 분석」, 「프랑코 체제와 여성」, 「프랑코 체제와 대중」 등이 있다. 역서로는 ꡔ히스패닉 세계ꡕ(공역)가 있고, 저서로는 ꡔ대중독재:강제와동의사이에서ꡕ(공저)가있다. 현재 경북대 인문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책을 옮기고 나서
1부 대중의 반역
1장 대중의 출현
2장 역사 수준의 상승
3장 시대의 높이
4장 삶의 확장
5장 통계 자료
6장 대중의 해부
7장 고귀한 삶과 평범한 삶, 혹은 노력과 게으름
8장 대중은 왜 모든 일에 폭력적으로 개입하는가
9장 원시성과 기술
10장 원시성과 역사
11장 '자만에 빠진 철부지'의 시대
12장 '전문화'의 야만성
13장 최대의 위험은 국가
2부 누가 세계를 지배하는가
14장 누가 세계를 지배하는가
15장 진정한 문제에 도달하다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