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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1월의 추천도서(326) 대주교에게 죽음은 온다 - 윌라 캐더


 

 

1월의 추천도서(326) 대주교에게 죽음은 온다 - 윌라 캐더

 

내용

 

1927년 발표. 19세기 중엽의 뉴멕시코 지방을 배경으로 전도사업을 하고 있는 가톨릭교의 라툴 신부와 바이안 신부의 고난에 찬 생애를, 이제는 대주교가 되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라툴 신부가 지난날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이 지방에서 실제로 포교활동을 한 프랑스인 선교사를 모델로 하였기 때문에 캐더의 최고걸작으로 평가하면서도 작자의 상상력의 감퇴를 지적하는 비평가도 있다. 

 

 

작품해설

 

1927년에 출간된 『대주교에게 죽음이 온다』는 작가가 미국 남서부인 뉴멕시코 지방을 여러 차례 여행하면서 구상한 작품이다. 캐더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지역의 특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종교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불모지였던 뉴멕시코 일대의 웅장한 자연환경을 그리면서, 자연과 인간의 역사가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요약

 

 『대주교에게 죽음이 온다』는 두 명의 프랑스 사제의 뉴멕시코에서의 선교활동과 그들의 성장이 주된 내용이다, 주인공 라투르 신부는 인간으로서의 욕망을 버리고 불굴의 정신과 깊은 신앙심으로 오직 신의 뜻만을 실현하려고 애썼던, 고난으로 점철된 시간이었으나 그 모든 생애의 시간을 축복으로 받아들였기에 그 어떤 누구보다도 숭고한 삶을 살아내게 된다. 작가는 신이 주신 소명에 철저하게 복종하는 한 사제의 영혼의 세계와 일생을 세세히 그려내고 있다. 결국 라투르 신부는 자신의 소명을 다하고 조용히 죽음을 맞는다.

소설의 공간적 배경이 뉴멕시코 일대여서 거친 자연환경은 물론 인디언들의 삶과 그들의 토속 신앙 등을 인상적인 장면들로 복원해냄으로써 마치 눈으로 장면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신비로움과 생동감을 주는 작품이다. 또한 신의 부름을 받아 그들과 함께 포교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인간의 욕망에 휘둘리는 나약한 멕시코인 사제들의 사례를 대비되게 보여주고 있다.

 

카테고리

 

문화예술 > 문학 > 영미문학 > 소설

역사 > 아메리카사 > 미국사  > 현대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