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6월의 추천 도서 (1561) 지식의 고고학(考古學) - 미셸 푸코 1. 책 소개 푸코 사유의 철학적 핵심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저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책. 푸코 개인의 사상은 물론 프랑스 철학의 이론과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될 것이다. '과학적 기초'와 '사회적 실천'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중시하는 프랑스 철학의 특징이 잘 녹아있는 책이다. 2. 저자 소개 Michel Paul Foucault 기존 사회이론의 문제제기와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기한 프랑스의 사회학자. 프랑스 쁘와띠에에서 태어났다.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 심리학, 정신병리학 등을 공부했으며, 니체, 하이데거, 바따이유, 바슐라르, 깡길렘, 알튀세르 등의 영향을 받았다. 파리대학 반센 분교 철학교수를 거쳐 1970년 이래 꼴레주 드 프랑스 교수를 지냈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더보기
6월의 추천 도서 (1560) 천개의 고원 - 질 들뢰즈 외 1. 책 소개 『안티-오이디푸스』와 함께 들뢰즈, 가타리의 시리즈를 이루는『천 개의 고원』이 번역되어 나왔다. 리좀, 전쟁기계, 영토화, 탈영토화, 재영토화,… 서양 철학 세미나나 현대 프랑스 철학 개론서 등에서 이런 개념들을 들어본 독자들이라면 우선 이 책이 반가울 것이다.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알쏭달쏭하기만 했던 개념들의 출전을 우리말로 읽어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게 되었으니. 역자의 말에 따르면 이 책은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여러 개이지만, 즉 그 폭이 넓기 때문에 한 가지라도 독자가 파고 들어갈 여지가 있는 반면, 실제로 읽어내기에 만만치는 않다. 비교적 읽기 쉬운 대목도 있고, 섣불리 도전했다가 책장을 덮어버리게 될 부분도 있으므로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자기에게 맞는 부분을 찾아 조금씩 정복.. 더보기
6월의 추천 도서 (1559) 지상의 양식(Fruits of the Earth) - 앙드레 지드 더보기
6월의 추천 도서 (1558) 책문,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 김태완 1. 책 소개 지금 가장 시급한 나랏일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나라의 병은 왕 바로 당신이라고 신하는 답했다. 왕은 절박하게 물었고, 그들은 목숨을 걸고 말했다. 왕은 광해군이었고, 신하는 임숙영이었다. 임숙영은 광해군에게 척족과 후궁의 아첨을 뿌리 뽑으라 건의했고, 대노한 광해군은 그의 이름을 삭제할 것을 명하는 삭과(削科)파동을 일으킬 정도였다. 책문(策問)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마지막 관문으로, 최종합격자 33명의 등수를 정하는 시험이다. 이때 왕은 당대 가장 시급한 현안을 문제로 내곤 했으며, 관직에 진출하기 직전의 젊은 인재들은 무모하게 보일 만큼의 솔직한 답을 내놓곤 했다. 이 책이 단순한 '고전'으로 읽히지만 않는 까닭은 왕과 신하의 문답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더보기
6월의 추천 도서 (1557) 채털리 부인의 연인 - 로렌스 1. 책 소개 출판 과정에서의 외설 시비로 인해 작품의 노골적인 성 묘사 측면만이 대중적으로 부각되면서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에로티시즘의 고전 정도로만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로렌스는 결혼 제도와 계급 대립의 문제가 본질적으로 성적 억압을 통해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 이를 통렬히 비판하였다. 로렌스가 이러한 현대의 비극이 이성과 감성이 조화된, 생명력 넘치는 남녀의 관계를 통해 극복될 수 있다고 믿고, 그 예를 제시하기 위해 죽음과 싸우며 써내려간 작품이『채털리 부인의 연인』이다. 2. 저자 소개 David Herbert Lawrence『채털리 부인의 사랑』의 저자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는 영국 소설가이다. 1885년 노팅엄셔의 이스트우드에서 광부인 아서 존과 교사이자 시인이었던 리디아 로렌스의 넷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