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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추천 도서 (1666) 티보가의 사람들 - 로제르 1. 책 소개 1881년 출생해 1937년 노벨상을 수상하고 1958년 사망한 프랑스 작가의 장편소설. 14살 소년 쟈크가 학교 당국의 비열한 처벌에 격분해 가출을 하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1904년부터 1913년까지 대략 10년에 걸쳐 일어나는 사건들을 중요한 사건만을 압축, 요약하는 식으로 전개되는 최초의 앙가주망 소설로, 인간의 투쟁과 현대 생활의 여러 단면을 날카롭게 묘사한 사실주의 작품이다. 1권 - , , , 2권 - ,, , 3권 -, , 4권 -, 5권 - ,로 이루어져 있다. 양장본. 2. 저자 로제 마르탱 뒤 가르 로제 마르탱 뒤 가르(Roger Martin Du Gurd)는 193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양차 세계대전 사이에 위치한 이 작가는, 예술의 중흥기인 .. 더보기
9월의 추천 도서 (1665) 트리스트럼 샌디 - 로렌스 스턴 1. 책 소개 18세기에서 20세기로 뛰어든 현대 소설의 대부 로렌스 스턴의 대표작. 직업이 작가인 트리스트럼 샌디의 삶을 담았다. 주인공이 태어나기 전에 일어난 사건들과 인물들로 아버지 월터 샌디의 작명(作名)에 대한 강박관념이나, 토비 삼촌의 연애 사건, 소문 때문에 유명을 달리한 요릭 목사의 이야기 등 자유롭게 서술하는 방식을 취했다. 우연과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우리의 삶을 유머와 해학을 통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전2권) 2. 저자 로렌스 스턴 1713년 아일랜드 티퍼래리의 클론멜에서 태어났다. 스턴은 보병장교였던 아버지의 부대를 따라 잉글랜드 여기저기를 옮겨다니거나 아일랜드의 병영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고 케임브리지 대학교 지저스 칼리지에 다녔다. 대학을 마친 뒤 사제서품을 받고 요크.. 더보기
9월의 추천 도서 (1664) 트리스탄 - 토마스 만 1. 책 소개 1929년 노벨상을 수상한 독일작가의 단편집. 경건한 시민적 세계와 관능적 세계를 반어적으로 그린 소설들로 순진무구한 젊은이의 사랑을 그린 '타락', 질병과 인간사이의 상관관계를 그린 예술가소설 '행복에의 의지', '토니오 크뢰거', '어릿광대' 등 8편의 단편수록. '토니오 크뢰거 트리스탄'에 실린 토마스 만의 단편소설들은 경건한 시민적 세계와 관능적, 예술적 세계 사이의 긴장의 자장에서 나온 산물이다. 토마스 만은 이 두 세계 사이에서 항상 갈등을 느끼며 어느 하나도 온전한 자기 고유의 세계로서 사랑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나는 두 세계 사이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그 어느 세계에도 안주할 수 없습니다. 그 결과 약간 견디기가 어렵지요. 당신들 예술가들은 나를 시민이라 부르고, 또 시.. 더보기
9월의 추천 도서 (1663) 탈출기 - 최서해 1. 책 소개 1925년 3월 『조선문단(朝鮮文壇)』 6호에 발표되었다. 주인공인 ‘박’은 가족을 데리고 고향을 떠나 간도로 건너간다. 간도에 건너가면 잘 살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건너가게 되나, 간도에서도 굶주림이 반복되고 도벌(盜伐)·잡역부(雜役夫)의 일을 계속하는 가운데 그의 희망과 기대는 무너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굶주림은 계속 되었으나 개선될 희망이 없었다. 그때부터 ‘박’은 그들의 빈궁이 반복되는 이유를 생각하기 시작한다. “나는 여태까지 세상에 대하여 충실하였다. …… 내 어머니, 내 아내까지도 뼈가 부서지고 고기가 찢기더라도 충실한 노력으로써 살려고 하였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를 속였다. …… 충실한 우리를 모욕하고 멸시하고 학대하였다. …… 우리는 여태까지 속아 살았다. 포악하고 .. 더보기
9월의 추천 도서 (1662) 루어투어 시앙쯔 - 라오서 1. 책 소개 이 책은 루어투어 시앙쯔라는 이름의 한 담솔한 인력거꾼의 생애를 조감한 책으로 "포레스트 검프"의 스크린처럼 중국현대사의 지울 수 없는 장면들이 스쳐간다. 당대에 미국에서 번역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뿐 아니라 중국현대소설사의 장편의 백미로 꼽힌다. 우리에게 너무도 친근한 정경들, 한 인간의 있는 그대로의 내면적 진실을 왜곡시키고 좌절시켜가면서 진행되는 역사의 한들을 우리는 눈물없이 읽을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은 중국역사의 따스한 비극적 정조 속에 담긴 영원한 인간의 희망이기도 하다. 섬세한 북경사투리의 감각을 유려한 한국말로 물샐틈없이 담아낸 역자 북경의 옛시가지 지도까지 손수 그려가면서 인력거의 골목골목을 따라다니고 있다. 2. 저자 라오서 1899년 중국 베이징에서 만주 족 무인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