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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추천도서 (3312) 우리, 행복합시다 1. 책소개 “사랑이 있는 곳에 행복이 머문다” 한 세기를 지나온 철학자, 〈백세 일기〉 김형석 교수가 전하는 충만한 삶의 고백과 행복 이야기 1세대 철학자이자 《영원과 사랑의 대화》 《백년을 살아보니》 등 기록적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한 김형석 교수의 신작 에세이. 2022년이면 우리 나이로 103세가 되는 그는 사명감을 갖고 인생의 마라톤을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늙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라 말하며, 이를 자신의 삶으로 입증하기라도 하듯 매일매일을 크고 작은 강연과 집필 요청에 응하며 성실하게 보내고 있다. 책에는 그러한 일상과 지나온 삶의 이야기들, 거기서 찾은 깨달음이 담긴 글들이 빼곡하다. 《백세 일기》 출간 이후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조선일보〉에 연재한 ‘김형석의 10.. 더보기
3월의 추천도서 (3309) 우리 안의 파시즘 2.0 1. 책소개 우리가 성취했다고 믿은 민주주의는 어떻게 상대를 용납하지 않는 일상의 오징어 게임으로 퇴화하고 있는가? 민주화 이후 부족주의로 퇴보하는 ‘K-민주주의’를 진단한다! 대화의 여지 없이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여과 없는 비난을 퍼붓는 것이 일상적인 한국의 정치 풍경은 민주주의의 퇴화를 상징하는 듯하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을 앞두고 시민들이 누구를 뽑아야 할지, 아예 투표를 하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이유다. 끊임없이 ‘너는 누구의 편이냐’를 묻고 따질 뿐, 분석과 대안 모색은 있는 힘껏 회피하는 한국정치에서 어떤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까? 1999년 ‘우리 안의 파시즘’ 기획을 제안하며 한국사회에 신선한 자극을 불어넣었던 역사학자 임지현은 이 책 《우리 안의 파시즘 .. 더보기
3월의 추천도서 (3310)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당신에게 1. 책소개 불필요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당신에게 필요한 심리학 수업 “그 누구보다 ‘나’에게 친절한 사람이 될 것!”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사는 사람은 없다. 우리 속에는 죄책감 또는 양심의 가책이라는 것이 있기에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삶이나 사회적 관계에 책임감을 느끼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이 책임감이 유독 과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어떤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전적으로 자신에게 돌리고 지나친 죄책감을 가지거나 가혹한 자기비판을 가하거나 무력감에 빠진다. 이 책은 이러한 죄책감이나 양심의 가책이 합리적인지, 비합리적인지를 구분하고 비합리적 죄책감에서 벗어나 보다 건강하고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맺어 나가는 방법을 알려 준다. 그리고 현실에 대한 잘못된 해석으로 ‘내.. 더보기
3월의 추천도서 (3309) 전쟁터로 간 책들 1. 책소개 “바지 주머니에 진중문고가 없다면 군인이 아니다!” 1933년, 독일 총리가 된 히틀러는 독일 사회를 자신의 사상에 맞게 개조하려고 했다. 나치 독일은 라디오와 영화를 이용해 그들의 사상을 전파하고 ‘비독일적’인 책과 문헌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전쟁이 한창이던 1942년 2월, 미국 정부와 출판계는 책이 군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사상전의 필수 무기라는 생각 아래 미국 병사들이 호주머니와 배낭에 간편히 휴대할 수 있는 작은 페이퍼백을 제작해서 모든 전쟁터의 미군들에게 보내준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렇게 생겨난 것이 바로 진중문고이다. 진중문고는 병사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식사나 이발을 위해 줄 서서 기다리면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기다리면서, 포탄을 피해 틀어박힌 참호 속에서, 태평양 전쟁.. 더보기
3월의 추천도서 (3308) 사이언스 픽션 1. 책소개 과학연구의 충격적 실체를 폭로한 킹스칼리지런던 심리학자의 자성적 탐사연구보고서 “인간의 욕망이 진리를 넘어설 때 과학은 픽션이 된다” 가짜 실험, 데이터 누락, 통계 오류, 심리 조종, 사진 조작까지 유명 학자들의 조작, 편향성, 부주의, 과장의 실태 세상 모든 원리를 설명하는 학문이자 체계적 지식의 근간인 과학에 오류가 있다면 인류가 지금껏 이뤄낸 지식의 결과를 믿을 수 있을까. 과학계 최고 수준의 저널인 〈네이처〉, 〈사이언스〉에 발표했지만 조작, 편향, 부주의, 과장을 이유로 철회되는 논문만 한 해에 수백 편에 이른다는 발표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심지어 가짜 논문을 가려내는 연구를 저널에 발표하는 실정이다. 《사이언스 픽션》은 연금술과 미신의 도구에서 진실을 추구하는 학문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