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1월의 추천도서 (3558) 작은 땅의 야수들 1. 책소개 마침내 우리가 기다려온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세계적인 이야기! 『파친코』를 잇는 한국적 서사의 새로운 주역 한국계 미국인 작가 김주혜의 놀라운 데뷔작 『작은 땅의 야수들』은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 왔던 대한민국의 독립 투쟁과 그 격동의 세월 속에 휘말려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해 인류를 하나로 묶어줄 사랑과 공감, 연민 등의 가치를 일깨운다. 김주혜 작가는 “단지 지금으로부터 백 년쯤 전, 여기서 멀리 떨어진 작은 땅에서 살았던 한국인들에 관한 이야기일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인류 전체의 인간성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썼다”고 말한 바 있다. 김구 선생을 도와 독립운동에 관여했던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어린 시절부터 듣고 자란 재미 작가의 첫 장편 데뷔작이 일제강점..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 (3557) 취(醉)함의 미학 1. 책소개 왜 우리가 술에 취하는가라는 질문, 즉 취성물질이 어떤 문제나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단순한 철학적 또는 과학적 관심 이상의 것이다. 술에 취하려는 우리 욕구의 기능적 역할을 이해하면, 오늘날 우리 삶에서 술과 여타 취성물질의 적절한 역할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틀린 계산으로 발생하게 되는 잠재적인 비용을 감안하면, 통속 개념이나 어렴풋이 이해하고 있는 정책 또는 청교도적 편견에만 이끌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비틀거리며 걸어가기에는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 역사는 우리가 언제 그리고 무엇으로 취했는지 말해줄 수 있다. 그러나 역사와 과학을 결합시켜야만 우리 인간이 왜 애초에 술에 취하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가끔 고주망태가 되는 것이 어떻게 우리에..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 (3556) 에코의 위대한 강연 1. 책소개 “우리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선 난쟁이랍니다.” - 에코의 첫 소설 『장미의 이름』 중에서 지식과 문화에 관한 참신한 통찰 우리 시대 위대한 사상가 움베르토 에코의 강연 미와 추, 절대와 상대, 거짓, 비밀, 음모, 성스러움……. 인류는 늘 환상적인 주제들에 매혹되었다. 이에 대한 지식과 문화는 어떻게 변화해 왔으며, 우리의 현재와 어떻게 관계 맺고 있을까? 『에코의 위대한 강연』은 세계적인 문화 축제 〈라 밀라네지아나La Milanesiana〉를 위해 쓴 글을 모은 책으로, 오늘날 우리가 혁신적이라고 여기는 행위들이, 옛것과 각을 세우고 고전을 되살리는 과정 속에서 탄생한 것임을 보여 준다. 아들을 바치라는 신의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였던 아브라함, 히틀러가 그린 정물화의 추함, 거짓말에 관..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 (3555) 은밀하고 거대한 감각의 세계 1. 책소개 “자기장을 볼 수 있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벌은 꽃의 전기장을 보고 꿀이 남아 있는지 알아내고 박쥐는 칠흑 같은 어둠에서도 초음파로 움직임을 포착하며 바다거북은 자신이 태어난 해변의 자기장을 기억하고 돌아온다 우리가 오감으로 지각하는 세계는 동물이 지각하는 세계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영국 최고의 생태학자가 전하는 진화가 선사한 놀라운 감각의 발견 만약 인간의 귀가 조금만 더 발달해 초음파를 들을 수 있었다면, 우리는 진즉에 귀청이 떨어져 나갔을지도 모른다. 박쥐가 달빛도 없는 밤에도 먹이를 찾을 수 있는 건 반향위치측정 능력 덕분인데, 이때 박쥐가 내는 초음파의 강도가 140dB이 넘는다. 1m 정도 떨어져 누군가 소리를 지르는 게 80dB 정도인 걸 감안하면, 박쥐가 먹이를 찾으려 얼..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 (3554)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 1. 책소개 의식과 마음 연구의 선구자 데닛 반세기 연구의 결정판 학문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마음을 탐구한 지적 모험의 절정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는 우리 시대 최고의 마음 연구가 대니얼 데닛이 반세기에 걸친 마음 연구를 종합해 인간 마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해체하고 자신과 타인의 마음 그리고 생명계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마음을 둘러싼 신비주의의 허물과 잔재를 벗겨내는 데 평생을 바친 데닛은 자신만의 사고 도구들을 이용해 사람들을 유혹하는 ‘데카르트의 중력’을 무력화시키고 기계적인 자연선택을 통해 어떻게 박테리아에서 바흐와 같은 마음이 출현할 수 있었는지 추적한다. 진화의 역사를 뒤집어보며 사고를 뒤흔드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마음을 보는 자신과 타인의 마음은 물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