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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6월의 추천도서 (120) 광우예찬(狂愚禮讚) - 에라스무스 외 1. 책소개 신랄한 풍자문 '광우예찬', 정치적 이면의 현실을 파헤친 '군주론', 사색과 성찰의 진수 '방법서설', 생활인의 금언집 '잠언과 성찰'등 수록. 2. 목차 1. 광우예찬 2. 군주론 3. 방법서설 4. 잠언과 성찰 3. 책속으로 333. 여자가 자신에게 수작을 건네는 남자를 걷어차 버리는 것은 그 남자를 철두철미하게 미워하고 있을 때 뿐이다.334. 여자는 비록 자기의 정열을 억제할 수는 있을지라도 자기의 오염한 태도를 억제할 수는 도저히 없다.335. 사람은 연애를 할때에 상대방을 속이고자 하는 마음이 상대방을 경계하는 마음보다 자칫하면 깊어지기 쉽다.336. 연애 가운데는 그것이 타오르고 타오른 나머지, 질투따위는 개입할 여지도 없는 종류가 있다.337.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얼마만큼의 장..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119)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 진 리스 1. 책소개 화합할 수 없는 문화와 이데올로기, 망망대해 사르가소 진 리스의 대표작『광활한 사르가소 바다』. 샬롯 브론테의 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1830년대 자메이카의 풍광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세기의 걸작 를 뒤집어 20세기의 걸작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제목 '광활한 사르가소 바다'는 로체스터와 앙투아네트가 대표하는 문화와 이데올로기의 차이를 의미한다. 식민주의 사회에서 태어난 크리올 태생 앙투아네트는 그녀의 순수한 관능과 아름다움에 매혹된 젊은 영국인 로체스터와 결혼한다. 하지만 결혼 직후부터 앙투아네트를 모함하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앙투아네트에게 의심과 불안, 때로는 두려움마저 느끼게 된 로체스터는 앙투아네트와 그녀의 재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면서 그녀를 강박적으로..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118) 관촌수필 - 이문구 ◎ 목차 001. 일락서산...9 002. 화무십일...60 003. 행운유수...80 004. 녹수청산...121 005. 공산토월...174 006. 관산추정...253 007. 여요주서...315 008. 월곡후야...348 009. 작가 후기...379 010. 초판해설...381 011. 신판해설...389 ◎ 본문 중에서.... 시골을 다녀오되 성묘가 목적이기는 근년으로 드문 일이었다. 더욱이 양력 정초에 몸소 그런 예모를 찾고 스스로 치름은 낳고 첫 겪음이기도 했다. 물론 귀성 열차를 끊어 앉고부터 '숭헌... 뉘라 양력슬두 슬이라 이른다더냐, 상것들이나 왜놈 세력을 아는 벱여...' 세모가 되면 한두 군데서 들어오던 세찬을 놓고 으레껀 꾸중이시던 할아버지 말씀이 자주 되살아나 마음 하켠이 ..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117) 관용에 관한 편지(A Letter Concerning Toleration) - 존 로크 1. 책소개 [머리말] 피비린내 나는 종교 주도권 싸움에서는 누구도 영원한 승리자가 될 수 없었다.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모두 황폐화되었다. 그들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오로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즉, 관용만이 해결책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때부터 관용은 자유주의를 형성하는 한 축으로서 중요한 이념이 되어왔다. 그러므로 자유주의 사상을 최초로 체계화한 로크에게 관용의 문제는 가장 핵심적인 주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2.저자소개 로크는 영국의 첫 경험론 철학자로 평가를 받지만, 사회계약론도 동등하게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사상들은 인식론과 더불어 정치철학에 매우 큰 영향을 주었다. 그는 가장 영향력있는 계몽주의 사상가이자 자유주의 이론가의 하나로 널리 알..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116) 관부연락선(關釜連絡船) - 이병주 1. 책소개 좌우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오로지 문학으로 세상을 이야기하려 했던 '자유인' 나림 이병주 선생 마흔네 살 늦깎이로 문단에 데뷔해 1992년 타계하기까지, 짧은 집필 기간 동안 80여 권의 방대한 작품을 남긴 이병주 선생. '한국문학의 위기'를 말하는 오늘날, 한국이 낳은 가장 뛰어난 이야기꾼인 이병주 선생의 문학 세계를 다시 만난다. 그의 작품은 19세기말 개화기에서 1980년대 '제5공화국'에 이르기까지 100여 년에 걸친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고 있다. 우리가 그의 작품세계를 '소설로 읽는 한국 현대사'라 명명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탄탄한 이야기 전개와 구성, 민초들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과 유머러스한 문장들은 지금 읽어도 여전히 새롭고 재미있다. 무엇보다도 쉽게 읽히는 그의 소설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