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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추천도서 (4998) 어쩌다 한국어 1. 책소개 한성우 교수의 새 책 『어쩌다 한국어』는, 말의 주인이 누구인지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즉, 한국어라는 언어의 저수지에 흘러든 다양한 외래어의 기원, 역사적 배경, 그리고 그 단어들이 우리말의 일부로 정착하며 겪은 변천 과정을 정리한 인문 교양서이다.이 책은 낱말의 출신지를 밝히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말이 어떤 필요 때문에 들어왔는지, 한국어의 발음과 문법에 맞춰 어떻게 바뀌었는지, 본래 없던 뜻을 어떻게 얻었는지, 어떤 말은 사라지고 어떤 말은 살아남았는지까지 살핀다. 더 나아가 ‘대박, 오빠, 화이팅, ‘치맥’처럼 한국어에서 만들어진 말이 다시 국경을 넘어 다른 언어의 외래어가 되는 과정도 함께 다룬다. 『어쩌다 한국어』가 보여 주는 것은 말의 족보만이 아니라 말의 생애다. 하나의 말이..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 (4997) 언어존재론 1. 책소개“언어는 어떻게 존재하는가?”라는 단 하나의 물음에 대한 대답 이 책은 스테디셀러 『한글의 탄생』의 저자인 언어학자 노마 히데키가 “언어는 어떻게 존재하는가”라는 단 하나의 물음을 끝까지 밀고 나간 언어 원리론이다. 저자에 따르면 그동안 언어학은 언어가 어떤 구조를 지니는지, 어디에서 발화되고 어떻게 쓰이는지에는 큰 관심을 기울여왔으면서도, 정작 언어가 ‘어떻게 존재하는가’ 하는 존재론적 물음은 거의 다룬 적이 없다. 언어는 마치 공기처럼, 혹은 형태 없는 기호처럼, 초월적이고 선험적인 무언가로 다루어져왔다는 것이다.저자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딛고 서는 자리는 ‘언어장(言語場)’이다. 언어장이란 ‘언어가 생명을 얻고 실행되는 장’, 곧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말이 실제로 실현되는 현장을 가리킨..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 (4996) 오래 곁에 두어 좋은 말 1. 책소개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단어를 모으는 사람, 나민애 교수가 전하는100년의 우리 문학에 담긴 단어의 마음2026년은 한글날이 제정된 지 100년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단어를 모으는 사람, 나민애 서울대 교수가 지난 100년간 한국 문학 작품 속 단어들을 톺아보며 142명 작가의 142개 단어를 모으고 그 안에 담긴 마음들에 관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단어는 시대에 따라 사라지거나 생기기도 하고, 의미가 바뀌거나 쓰임이 추가되기도 하며, 잊혔다가도 되살아나는 등 진화와 변화를 거듭한다. 또한 한 시절을 풍미한 단어는 그 자체로 사회의 단면이 된다. 이런 변화를 가장 내밀하게 포착할 수 있는 곳이 다름 아닌 문학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문학은 그 시대의 사람과 사회에 깊이 틈입해 형성된 언..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 (4995) 우리는 어떤 AI를 만들고 있는가 1. 책소개 2022년 11월, 전 세계 일반에 전격 공개된 챗GPT는 이전까지 존재한 인공지능 프로그램(GOFAI: Good Old-Fashioned AI, 즉 구식 AI)들과 확실히 달랐다. 출시 약 한 달 후 환각(hallucination)이라 불린 오류가 발생하면서 비웃음을 사고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4년 만에 AI는 세계 정치 역학을 좌우하고, 산업 구조를 급격히 재편하고 있으며, 우리 삶의 기본값이 되었다. 유럽의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이 월드와이드웹의 기반 기술을 로열티 없이 누구나 쓸 수 있도록 공개한 것처럼 생성형 AI도 보편 범용 기술로 출시될 수는 없었을까? 이런 아쉬움과 질문이 생겨나지만, 책의 도입부에서 저자가 회상하듯이 인공지능 개발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 분야는..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 (4994) 서늘한 대화 1. 책소개 대한민국이 사랑한 뇌과학자, KAIST 정재승 교수가 《열두 발자국》 이후 8년 만에 신간으로 돌아왔다. 《서늘한 대화》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자리로 들어온 뒤,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묻는 미래 사유 안내서다. 이 책에서 정재승 교수는 인공지능과 인간에 대해 노벨상 수상자, 학부모, 교사, 예술가, 기업가, 수도승 등과 흥미로우면서도 서늘한 대화를 나눈다. 연구실, CES 전시장, 연극무대, 인공지능 대화창, 침실 등 기술의 최전선에서 삶의 한복판까지 종횡무진하며 길어올린 인사이트가 펼쳐진다.이 책이 던지는 화두는 ‘미래’다.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내 직업은 무사한지, 편리하게 오래 살면 정말 오래 행복한지 등을 묻고 대답하며, 그 ‘미래’의 중심에 무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