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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추천도서(2681) 사라진 책들의 도서관 1. 책소개 실낱같은 존재의 개연성만 있어도 그 책은 얼마든지 실재한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이유로 사라진 책에 관한 에피소드를 담은『사라진 책들의 도서관』. 이 책은 저자가 '사라진 책들의 도서관'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통해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사라진 책들의 서지학, 문학적 미시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사라진 책들의 도서관》은 고대문서에서부터 현대 유명 작가에 이르기까지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뒷이야기들을 소개한다. 공원을 산책하다 만난 어린 여자아이를 위해 이야기를 지어낸 카프카의 이야기와 일생일대의 비밀이 드러날 것을 염려해 일기를 불에 태운 토마스 만의 이야기 등 150여 명의 작가와 230여 편의 작품, 역사적 인물과 출판업자,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알파벳순이나 연대순, 혹은 .. 더보기
7월의 추천도서(2680) 빛나: 서울 하늘 아래 1. 책소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르 클레지오, 서울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 프랑스 문학의 살아 있는 신화로 불리는 르 클레지오. 독학으로 한글을 깨칠 정도로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지닌 그가 쓴 《빛나 - 서울 하늘 아래》은 외국 작가가 썼다는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숙하고 정교하게 서울, 서울사람, 서울풍경을 그려낸다. 바로 지금 여기, 서울 하늘 밑에서 벌어지는 우리 삶의 이야기이다. 르 클레지오는 2001년 첫 한국 방문 이후 수차례에 걸쳐 한국을 오갔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1년간 석좌교수로 지내면서 서울이라는 도시에 흥미와 애정을 느꼈다. 그는 서울이 최선과 최악이 공존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에게 최첨단 시설과 고층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