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8월의 추천도서(2723) 이승만 현대사, 위대한 3년 1952~1954 1. 책소개 왜 ‘대통령 이승만’을 말하지 않는가 1954년 7월 28일, 워싱턴의 미 의회 상하 양원 합동회의. 기립박수를 포함해 서른세 차례나 박수가 쏟아진 끝에, 연설을 마친 여든 살 노신사가 연단을 내려선다. 닷새 뒤 뉴욕 브로드웨이의 유명한 ‘영웅 거리(Canyon of Heroes)’에서는 이 노신사를 위해 색종이 가루가 눈처럼 흩날리는 가운데 퍼레이드까지 벌였다. 극동 한귀퉁이, 플로리다주의 3분의 2쯤 되는 나라의 대통령이라고 했다. 연설이 있던 날은 그 나라에서 휴전협정이 맺어진 지 만 1년하고 하루 지난 날이었다. 반만년 가난 위에 전화(戰禍)까지 덮쳐 희망조차 없어 보이는 나라였다. 그런 나라를 위해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 유엔을 움직여 전투병을 보내게 하고, 도무지 체급이 안 맞는 상.. 더보기 8월의 추천도서(2722) 책 좀 빌려줄래 1. 책소개 세상 모든 책덕후를 위한 만화 에세이 『책 좀 빌려줄래?』는 ≪뉴욕 타임스≫, ≪뉴요커≫ 등에 만화를 연재하고 카툰 어워드에서 ‘최고의 미국 만화’를 수상한 일러스트레이터 그랜트 스나이더가 쓰고 그렸다. 본업은 치과의사지만,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책 중독자’라고 답하는 저자는, 처음 책을 만난 유년시절부터 책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고 지금은 탐독가, 애서가, 장서가로 불리며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책 컬렉터이자 작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인 그가 책에 보내는 오마주 같은 책이다. 책을 향한 한 사람의 애정이 14개 주제, 85개 에피소드로 담겨 있다. 출간 이후 전 세계 책덕후들의 입소문을 타고 SNS에서 빠르게 퍼졌으며, 국내 문학 독자들 사이에서도.. 더보기 이전 1 ··· 962 963 964 965 966 967 968 ··· 23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