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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추천도서 (3541) 동물, 채소, 정크푸드 1. 책소개 “사람은 먹는 것으로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 모든 것은 음식과 관련이 있다. 음식은 우리의 생존, 건강, 복지, 땅, 법, 에너지 공급, 물, 그리고 거의 모든 것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며 우리의 사고를 일깨우는 마크 비트먼의 책은 우리의 음식 시스템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 그리고 우리가 먹는 음식 한 입 한 입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눈뜨게 할 것이다.”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속가능성에서 자멸에 이르는 음식의 역사 마크 비트먼은 고대의 식품 채취에서부터 메소포타미아의 관개시설과 근대의 아일랜드 기근, 그리고 현대의 맥도날드의 성장까지를 분석했다. 그리고 현대로 올수록 농업이 우리의 필수적인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에서 무게 중심이 대..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 (3540) 선비문화의 빛과 그림자 1. 책소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선비론을 다루는 문헌이 대체로 선비문화와 선비정신을 칭송하고 이를 전승해야 한다는 논지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비해 그 부정적 측면은 상대적으로 가벼이 다루어졌다. 그처럼 자국의 문화유산을 긍정적으로 보는 태도 자체는 그 나름으로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적어도 사회과학적 이해를 위해서는 긍정과 부정의 양면을 객관적으로 해명하려는 시도는 해야 한다. 선비문화의 양면을 다 분석하고 이해하고자 시도하는 책이다. ‘지식인 파워 엘리트의 사회학’이라는 부제를 달아 주로 지식인과 정치, 지식과 권력이라는 관점에서 선비의 당쟁과 같은 갈등 현상도 함께 해명하려 하였다. 아무리 훌륭한 문화유산이라도 인류역사상에서 간단없이 작동하는 이상과 현실 사이의 음양변증법적 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