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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추천도서 (3584) 이토록 평범한 미래 1. 책소개 김연수 9년 만의 신작 소설집 종말 이후의 사랑에 대한 여덟 편의 이야기 작가 김연수가 짧지 않은 침묵을 깨고 신작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출간한다. 『사월의 미, 칠월의 솔』(2013) 이후 9년 만에 펴내는 여섯번째 소설집이다. 그전까지 2~4년 간격으로 꾸준히 소설집을 펴내며 ‘다작 작가’로 알려져온 그에게 지난 9년은 “바뀌어야 한다는 내적인 욕구”가 강하게 작동하는 동시에 “외적으로도 바뀔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진”(특별 소책자 『어텐션 북』 수록 인터뷰에서) 시간이었다. 안팎으로 변화를 추동하는 일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김연수는 소설 외의 다른 글쓰기에 몰두하며 그 시간을 신중하게 지나왔다. 변화에 대한 내적인 욕구와 외적인 요구는 작가를 어떤 자리로 옮겨오게 했을까. ..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 (3583) 내 인생의 푸른 시절 1. 책소개 서울대학교 공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전효택 명예교수가 네 번째 산문집을 출간했다. 이 산문집은 전 교수가 여러 문예지에 게재한 일반 수필, 독후감, 여행문 등 46 편의 글을 묶은 것으로, 공학을 전공한 사람의 관점에서만 쓸 수 있는 내용이 들어있어 흥미롭다. 전 교수는 서울대 교수로서 32년 봉직했다. 재직 중에 김옥준상(2006), 서암상(2007), 서울대 학술연구상(2011), 국제학술지 특별호 헌정(2012)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저자는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은 교양이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으며, 제자와 지인에게는 다음 ‘세 가지의 What’을 덕담으로 들려준다. What is new today? What should I do next? What can 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