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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추천도서 (129) 화첩기행 3 (고향을 어찌 잊으리) - 김병종 1. 책 소개 김병종 화가의 세번째 '고향을 어찌 잊으리'. 의 해외 편을 만나볼 수 있다. 신문 연재 당시 함께 게재된 그림 외에도 예인들과 우리 자연에 대해 느낀 저자의 감성이 그대로 배어 있는 작품 50여 컷을 추가하였다. 기행문이자 예술 에세이를 읽으면서 화첩을 보는 듯한 짙은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3권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고향과 고국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지 못한 채 타국 땅의 한 줌 흙이 되고 만 예술가들을 다루었다. 저자는 일본과 중국, 유럽과 러시아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낯선 땅에 떠도는 한국의 예술혼들과 만난다. 새로운 예술 세계를 펼쳐보이며 소수민족의 설움을 예술의 힘으로 승화시킨 한민족 후예들의 이야기가 긍지와 자부심을 전해준다. 2. 저자 김병종한국화가이자 대학교수. 김병종.. 더보기
7월의 추천도서 (127) 괴델, 에셔, 바흐 -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 본문 중에서.... 의미는 한 메시지에 내재하는가, 아니면 앞의 장의 대화에서처럼,늘 정신 또는 메카니즘과 메시지와의 교호작용을 통해서만 나타나는 것인가? 후자의 경우에는 메시지란 딱 어는 곳에 자리잡는다고나 보편적이거나 객관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말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모든 관찰자는 각 메시지에 자기 자신의 고유의 의미를 할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자의 경우 의미는 어떤 위치뿐만 아니라 보편성도 가진다. -중략-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공안이 바로 이것을 것이다.그렇다면 그 혼동을 야기하는 것이야말로 참선의 목적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혼동의 상태에 있게 되면,우리의 마음은 일정한 정도까지는 비논리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 이론에 따르자면 논리로부터 벗어날 경우에만 깨우침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