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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추천도서(293) 다보스, 포르투 알레그레 그리고 서울(세계화의 두 경제학) - 이강국 책소개 이 책에서 세계화는 '두 얼굴을 지닌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나는 세계화가 가져다 줄 장밋빛 미래이고, 또 하나는 '빈곤의 덫'으로 표현될 만한 그 어두운 면이다. 전자는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다보스'로, 후자는 반세계화운동의 상징인 '포르투알레그레'로 압축된다. 양쪽의 극단적인 주장을 보면 세계화의 어느 한 면만을 과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저자는 세계화라는 현상에 대해 찬반의 태도를 먼저 정하기 전에 보다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는 게 먼저라고 말한다. 요컨대 세계화를 무조건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대신, 보다 인간적인 얼굴을 한 세계화가 어떻게 가능한지 이 책은 따져 묻고 있다. 이 책은 세계화의 상반된 두 모습을 보다 가까이서 들여다보고자 한다. 세계화에 대한 주요 담론은 물론, 최근의 ..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292) 님의 침묵 - 한용운 책소개 오래도록 우리의 가슴에 남는 명시를 만나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꽃피워온 얼ㆍ말ㆍ글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한국대표 명시선 100」 한용운 시인의 시집 『님의 침묵』. 이름만으로도 한국현대사의 큰 빛인 만해 한용운의 국민 애송시 59편을 수록해 시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일제 강점기에 잃어가는 모국어의 혼불을 밝힌 불후의 명저를 만나볼 수 있다. 1926년 간행해 문단에 큰 충격을 던진 《님의 침묵》으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잃어가는 민족정신을 일으켜 세우고자 했던 만해의 시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님의 침묵沈?’, ‘알 수 없어요’, ‘나의 노래’, ‘사랑의 존재’, ‘복종’, ‘당신의 편지’, ‘만족’, ‘당신 가신 때’, ‘여름밤이 길어요’ 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