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3월의 추천도서(396) 동양적인 것의 슬픔 - 정재서 책소개 오리엔탈리즘과 중화주의를 넘어, 한국의 동양학이 나아가야 할 길 『동양적인 것의 슬픔』은 누군가에 의해 대변되어야만 하는 '동양'의 현실과 그 현실에서 촉발된 슬픔이 생산해 온 부당한 문화적, 학문적 상황을 고발한 책이다. 이 책은 오늘날 현대의 제국인 중국과 서구의 틈바구니에서 정체성을 모색해야 하는 한국 동양학의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았다. 동양학에 만연되어 있는 오리엔탈리즘과 중화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양자를 극복한 제3의 입장을 구축해 온 저자는 서양에 대한 동양의 권리를 되찾고, 다시 동양 내부에서 중화에 대한 주변의 권리를 되찾는 연속적인 탈중심의 작업을 통해 한국 동양학의 가능성을 예증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초국가, 초문화, 다원주의, 정체성 등에 대한 토론이 긴.. 더보기 3월의 추천도서(395) 동양적가치의 재발견 - 위잉스 책소개 미국 국회도서관에서 전 세계 대학, 연구소, 단체 등을 대상으로 인문학 분야에서 독보적 업적을 이룩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인 클러지상의 2006년 수상자인 위잉스가 1983년 타이베이에서 '가치체계로 본 중국문화의 현대적 의의'라는 이름으로 강연했던 것을 증보하여 만든 책. 총 21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양 정신세계의 기원과 구조뿐만 아니라 동양적 사유의 틀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지은이는 서구문화와 동양문화의 차이를 초월세계와 현상세계의 관계를 통해 규명하는데, 이것이 인간과 천지만물의 관계, 인간과 인간의 관계, 자아를 바라보는 입장,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가져온다고 지적한다. 저자소개 위잉스(余英時, 1930~)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중국 지성’이라는 칭송을 .. 더보기 이전 1 ··· 2223 2224 2225 2226 2227 2228 2229 ··· 24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