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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추천도서(284)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어니스트 헤밍웨이 책소개 이전의 작품들처럼 죽음 앞에 선 인간을 다룬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지만 ‘길 잃은 세대’의 기수로서 주목받으며 개인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던 초기작들과 달리 한층 깊어진 헤밍웨이의 세계관을 접할 수 있는 이 작품은 그 깊어진 사유 못지않게 방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구성 또한 거장의 솜씨임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70시간 동안에 70년 인생을 살아낼 수 있다”는 소설 속의 말처럼, 불과 사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주인공을 비롯한 여러 등장인물의 이야기들이 생생한 대화와 플래시백, 독특한 형식의 독백 등을 통해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살아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짧은 문장들에 압축된 놀라운 시간의 무게와 함께 헤밍웨이만의 거침없는 필력을 느낄 수 있다. [YES24 제공] 저자소개 어니스트 헤밍웨이 18..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283) 누가 소프트웨어의 심장을 만들었는가 - 박지훈 책소개 소프트웨어 역사를 바꾼 발명과 발견의 가치, 그리고 그 의미를 인물별로 구성한 책.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현재와 미래를 통찰해보는 IT 엔지니어를 위한 지적 에세이다. 지금의 혁명적인 컴퓨팅 환경과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은 선각자들에게 빚진 바가 크다. 일상에서 접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들 속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거나 등한시 했던 영웅들의 숨결이 들어 있다. 현대 컴퓨팅의 아버지 앨런 튜링, C 언어를 발명한 데니스 리치, 월드 와이드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박지훈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소프트웨어 공학의 관점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능력을 향상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 공학 연구실에서 박사 과정을 밟으며 국제 표준과 호환이 되면서 네트워크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