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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추천도서(466) 마의 산 - 토마스 만 책소개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을 그린 독일 작가, 토마스 만 장편소설 『마의 산』. 악마적 분위기에 둘러싸인 요양원을 배경으로, 암담한 미래에 대한 성찰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의 교양적 지표를 추구하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참된 인도주의 정신을 추구하면서 바람직한 비정치적 인간 모형을 제시한다. 스위스 산중 요양소를 무대로 삶과 죽음의 주제를 깊이있게 파고 든다. 사촌형을 찾아 결핵요양소에 들른 주인공 한스 카스토르프는 죽음과 질병이 지배하는 '마의 산의 매력에 빠져 1주일 예정으로 왔다가 7년을 머무르는데…. 저자소개 1875년 북독일 뤼베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토마스 요한 하인리히 만은 곡물상이자 시의회 의원이고, 어머니 율리아는 반은 포르투갈계이고 반은 크레올계인 남부 출신으로..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465)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 카슨 매컬러스 책소개 고독 속에서 사랑을 갈망하는 이들의 외롭고 쓸쓸한 초상 출간 당시 프랑스의 문호 앙드레 지드가 “미국의 기적”이라 극찬했던 카슨 매컬러스의 첫 장편소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이다. 매컬러스가 불과 스물셋의 나이에 발표한 이 작품은 “천재 소녀 작가의 탄생” “도스토옙스키에 비견될 만한 깊이” 등의 찬사를 받으며 그해 미국예술문학아카데미가 수여하는 메리트 상을 수상했고, 데뷔작으로는 드물게 유럽 각지에 번역 소개되었다. 십대 시절 근육이 굳는 질병을 앓기 시작한 뒤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수차례의 뇌졸중과 흉막염, 유방암 등 고통스러운 병마와 끊임없이 싸우며 늘 죽음을 직면한 채 살아야 했던 매컬러스는 누구보다 성숙하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인간 내면에 자리한 고독과 절망을 응시해 자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