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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추천도서 (4413) 도서관의 역사 1. 책소개    지성사의 위대한 유산도서관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이다 니네베 왕궁도서관의 쐐기문자 점토판에서부터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파피루스 두루마리,중세 수도원의 양피지 코덱스와 구텐베르크의 활자본,21세기 글로벌 디지털 아카이브, 미디어테크에 이르기까지지식을 축적하려는 ‘권력의 욕망’이 빚은교양과 무지, 헌신과 파괴의 드라마문자 체계가 탄생한 이래 인류는 기록을 통해 그 시대의 사상과 문화를 후대에 남기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런 노력의 산물이 바로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인류 지성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새겨진 장소이자, 지식을 향한 인류의 열정을 보여 주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책과 미디어 환경 변화를 분석하며 커뮤니케이션 분야 권위자로서 지난 20년 동안 유럽 인쇄물의 역사를 연구해 온,.. 더보기
4월의 추천도서 (4412) 사상계 재창간 1호 우리가 알고 있는 월간『思想界』는 원래 1952년 8월 문교부산하 국민사상연구원(원장 백낙준)의 기관지『思想』으로 출발하였다. 당시 6·25의 와중에서 국민사상의 통일, 자유민주의의 확립 및 반공정신 양양 등 전시하에 있는 지식인층의 사상운동을 주도하는 사상지로의 역할을 하며, 통권 4호를 낸『思想』은 편집인으로 참여하고 있던 장준하 선생이 1953년 4월에 단독 인수하여『思想界』라는 제호로 시판하면서 본격적인 월간종합교양지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창간호 3,000부가 발간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전후(戰後)의 사상적 자양으로서 1950년대 지식인층과 학생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思想界』는 초기에 A5판 100면 내외로 발행되기 시작하여 이후 400면 내외로 증면되었다. 『思想界』편집의 기본방향은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