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6월의 추천 도서 (1558) 책문,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 김태완 1. 책 소개 지금 가장 시급한 나랏일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나라의 병은 왕 바로 당신이라고 신하는 답했다. 왕은 절박하게 물었고, 그들은 목숨을 걸고 말했다. 왕은 광해군이었고, 신하는 임숙영이었다. 임숙영은 광해군에게 척족과 후궁의 아첨을 뿌리 뽑으라 건의했고, 대노한 광해군은 그의 이름을 삭제할 것을 명하는 삭과(削科)파동을 일으킬 정도였다. 책문(策問)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마지막 관문으로, 최종합격자 33명의 등수를 정하는 시험이다. 이때 왕은 당대 가장 시급한 현안을 문제로 내곤 했으며, 관직에 진출하기 직전의 젊은 인재들은 무모하게 보일 만큼의 솔직한 답을 내놓곤 했다. 이 책이 단순한 '고전'으로 읽히지만 않는 까닭은 왕과 신하의 문답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더보기 6월의 추천 도서 (1557) 채털리 부인의 연인 - 로렌스 1. 책 소개 출판 과정에서의 외설 시비로 인해 작품의 노골적인 성 묘사 측면만이 대중적으로 부각되면서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에로티시즘의 고전 정도로만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로렌스는 결혼 제도와 계급 대립의 문제가 본질적으로 성적 억압을 통해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 이를 통렬히 비판하였다. 로렌스가 이러한 현대의 비극이 이성과 감성이 조화된, 생명력 넘치는 남녀의 관계를 통해 극복될 수 있다고 믿고, 그 예를 제시하기 위해 죽음과 싸우며 써내려간 작품이『채털리 부인의 연인』이다. 2. 저자 소개 David Herbert Lawrence『채털리 부인의 사랑』의 저자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는 영국 소설가이다. 1885년 노팅엄셔의 이스트우드에서 광부인 아서 존과 교사이자 시인이었던 리디아 로렌스의 넷째.. 더보기 이전 1 ··· 1605 1606 1607 1608 1609 1610 1611 ··· 24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