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8월의 추천 도서 (1641) 택리지 - 이중환 1. 책 소개 인문지리학적 관점에서 씌어진 지리서. 풍수지리적인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과학적인 방법으로 자연 형상과 인간 생활과의 관계를 찾으려고 한 점에서 최초의 인문 지리서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정치, 경제, 교통, 인심 등 18세기 중엽 조선의 사회상을 생생히 반영하였고, 기존 지리서들과 달리 행정 구역이 아니라 생활권이라고 하는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여 근대 지리학의 맹아를 제시한 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2. 저자 이중환 어릴 때부터 뛰어난 문장을 지었으며 박학했다는 그는 8촌간인 실학자 성호 이익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버지 이진휴의 관직이 달라질 때마다 여러 지방을 가 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친우들과 시문으로 사귈 수 있었다. 이런 경험과 타고난 시문의 자질이 《택리지》를 저술하는 데.. 더보기 8월의 추천 도서 (1640) 태평천하 - 채만식 1. 책 소개 는 부정적 현상들이 난무하는 시대 현실을 독자적인 문학적 기법과 비판의식으로 그려냄으로써 '문학적 미'를 추구했던 채만식의 대표적 성과물이다. 1937년 9월 어느 날의 석양 무렵부터 다음 날 점심 때까지를 담고 있는 이 소설은 잘못된 역사의 현장인 한말과 일제강점 시대를 부정하려는 저자의 의도를 담고 있다. 윤 직원 가문 5대 곧 용규로부터 두섭, 창식, 종수, 경손에 이르기까지 다 인간 쓰레기다. 종수의 동생 종학만이 세상을 바로 보려는 의지나 시각이 다소간 엿보이는 듯하지만, 이들 형제를 왜정 치하에서 군수와 경찰서장으로 출세시키려는 할아버지 윤 두섭의 헛된 꿈 그대로, 운동권에 관계하다 검거된 종학에 대한 흑심한 매도는, 부패 몰락의 구도 속에 유일하게 존재하던 가능성마저 명멸해감을.. 더보기 이전 1 ··· 1511 1512 1513 1514 1515 1516 1517 ··· 23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