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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 도서

12월의 추천도서(305) 톨스토이 단편 걸작선 - 레프 톨스토이 저자소개 레오 톨스토이 Lev Tolstoy 러시아의 소설가 ·사상가. 남러시아 툴라 근처의 야스나야 폴랴나 출생.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임과 동시에 문명비평가 ·사상가로서도 위대한 존재였다. 명문 백작가의 4남으로 태어나 어려서 부모를 잃고 친척집에서 자랐다. 1847년 대학교육에 실망을 느껴 카잔대학을 중퇴하고 향리로 돌아가 지주로서 영지 내의 농민생활을 개선하려 하였으나, 그의 이상주의는 실패로 끝나고 잠시 방탕생활에 빠졌다. 1851년 형의 권유로 군대에 들어가 캅카스에서 사관후보생으로 복무하고, 다음해 처녀작 《유년시대 Detstvo》(1852)를 익명으로 발표하여 네크라소프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소년시대 Otrochestvo》(1854) 《세바스토폴 ..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304) 단편선집 - 유도라 웰티 1. 책소개 열정적인 관찰자이자 위대한 이야기꾼 유도라 웰티의 단편을 만나다!미국 남부의 협소하고 단조로운 삶에서 인간 사회의 다양한 갈망과 갈등을 포착해 낸 열정적인 관찰자이자 위대한 이야기꾼, 유도라 웰티 전통적인 남부 지역사회의 풍경에 유머와 신화적 상상력을 더해 비극적 서사로 승화시킨 20세기 최고의 단편들 윌리엄 포크너와 함께 미국 남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유도라 웰티의 단편 선집이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서른네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과거 퓰리처상 수상작인 장편소설 『낙천주의자의 딸』이 출간된 적은 있으나, 웰티 문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단편소설집이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신이 나고 자란 미시시피 지역의 풍경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좁은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303) 단편선집 - 애드거 앨런 포 책소개 환상 공포 문학 영역을 개척한 천재적인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들을 모은 단편선. 독특한 소재와 건조하고 무거운 글쓰기를 지향했던 포는 미국 단편소설의 시조로 불리는 동시에 현대 단편소설의 형식과 스타일을 정립했다고 평가받는다.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은 환상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소재를 통해 이성과 감성, 현실과 초현실, 일탈과 순응 사이의 간극을 넘나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는 이성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인간 심리의 복합성을 포착해 그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보여 준다. 정체성의 위기, 무의식, 정신분열, 광기, 위반과 일탈의 심리 묘사에서 보이는 포의 독창성과 선구성은 보르헤스, 보들레르 등 20세기를 이끈 작가들에 의해 수없이 인용되었고, 라캉과 데리다 같은 학자들에 의해서도 다양하게 해석되..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302) 신곡 - 단테 알리기에리 저자소개 알리기에리 단테 [ Alighieri Dante ] 피렌체 출생. 예언자 또는 신앙인으로서, 박해를 가한 조국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전인류에게 영원불멸의 거작 《신곡 Divina Commedia》(1308∼1321)을 남겼고, 이것으로 중세의 정신을 종합하여 문예부흥의 선구자가 되어 인류문화가 지향할 목표를 제시하였다. 단테는 피렌체의 겔프당(黨:敎皇派)의 귀족 가문의 출신으로, 부친은 알리기에로 디 베를린 치오네, 모친은 벨라라고 하였으나 그들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조부는 신성로마 황제를 섬겨 십자군에 참가하여 전몰한 피렌체의 기사 카치아귀다라고 《신곡》의 제15가(歌)에서 밝혀 두고 있다. 그가 9세 때에 마치 천사처럼 청순한 베아트리체를 연모하였음이 시집 《신생 Vita ..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301) 단순한 열정 - 아니 에르노 책소개 간결하고 꾸밈없는 아니 에르노의 열정적 로맨스! 연하의 외국인 유부남과의 사랑을 다룬 『단순한 열정』은 글쓰기의 소재와 방식, 기억과 기록을 탐구한다. 이 소설은 임상적 해부에 버금가는 철저하게 객관화된 시선으로 ‘나’라는 작가 개인의 열정이 아닌 일반적이고도 보편적인 열정을 분석한 ‘반 감정소설’에 속한다. 에르노는 발표할 작품을 쓰는 동시에 ‘내면일기’라 명명된 검열과 변형으로부터 자유로운 내면적 글쓰기를 병행해왔는데, 이 책의 내면일기는 10년 후 《탐닉》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게 된다. 이러한 글쓰기 방식을 통해 작가는 ‘나’를 화자인 동시에 보편적인 개인으로, 이야기 자체로, 분석의 대상으로 철저하게 객관화하여 글쓰기가 생산한 진실을 마주보는 방편으로 삼았다. 그는 특히 이 책에서 지독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