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배경으로 한 유쾌한 성장담!
소년의 눈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현실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 『구원』. 과거의 유산이 아닌 살아 있는 이 시대의 젊은 고전들을 선보이는 「모던 클래식」 시리즈의 62번째 책이다. 뛰어난 데뷔작으로 평가받으며 커먼웰스 상을 수상한 이 소설은 사춘기 소년이 겪을 법한 내적 갈등을 다루면서도 다인종, 다문화, 다언어 사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모습을 포착해냈다. 옛 질서와 새로운 질서가 교차하던 198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배경으로, 열한 살 백인 소년이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네덜란드계 후손인 아프리카너 아버지와 영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장난꾸러기 소년 잭 필제. 언제나 잭을 지지해 주는 흑인 가정부 수지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그러나 수지의 친아들 퍼시가 함께 살게 되면서 잭의 마음에 묘한 질투심이 생긴다. 게다가 길거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나 수영장에서 자위하는 모습을 퍼시에게 들키면서 불안감까지 더해진다. 결국 잭은 퍼시에게 작은 복수를 감행하기로 하고, 이는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오는데….
2. 저자 소개
저자 자크 스트라우스(JACQUES STRAUSS)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났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특히 데리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2005년 영국으로 이주해 프리랜서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컨설팅 일을 하고 있다. 서른세 살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구원』으로 혜성같이 등장했다. 『구원』은 열한 살 소년 잭 필제가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세상을 점차 알아 가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스트라우스는 가족 및 친구와의 대립, 성적 호기심, 애정의 대상을 향한 미묘한 집착 등 사춘기 소년이 겪을 법한 내적 갈등을 유쾌한 필치로 그려 내며, 인종 격리 정책 등 옛 질서가 무너지던 198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회의 정서를 날카롭게 포착해 낸다. 주인공 잭 필제와 잭의 가족들, 가정부 수지, 친구 페트뤼스, 물리학자인 삼촌을 포함한 친척들 등 하나같이 생동감 넘치는 등장인물과 미소를 자아내는 열한 살 아이의 조숙한 사색이 매력인 『구원』은 영연방 문학작품 중 뛰어난 데뷔작에 수여하는 커먼웰스 상(아프리카 지역 부문)을 2012년에 수상했다. 스트라우스는 현재 두 번째 작품을 집필하고 있으며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도 만들고 있다.
역자 : 서창렬
역자 서창렬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문학사상사, 두산동아 등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토미노커』, 『이곳이 아니라면 어디라도』, 『여자의 선택』, 『제3의 바이러스』, 『암스테르담』, 『촘스키』, 『벡터』, 『쇼잉오프』, 『마틴과 존』 등이 있다.
3. 목차
프롤로그. 부비 트랩이 설치된 세상
1. 린덴 지역의 보어인과 흑인들
2. 예수와 KGB
3. 첫째 아들들 죽이기
4. 꺼져, 그리고 우리를 가만 내버려 둬
5. 스테인 가족
6. 토막 낸 양고기가 있는 터니 베라의 집
7. 시체 크기 냉장고
8. 보어인들의 모임
9. 하느님을 사로잡은 건축물
10. 블랙 맘바
11. 퍼시와 인어 잠수함
12. 우습지 않니?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READ 1825 1기(13.3~18.2)'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의 추천도서 (139) 구토(嘔吐) - 장폴 사르트르 (0) | 2013.07.17 |
---|---|
7월의 추천도서 (138) 구운몽(九雲夢) - 김만중 (0) | 2013.07.16 |
7월의 추천도서 (136) 구르는 천둥 - 더글라스 보이드 (0) | 2013.07.14 |
7월의 추천도서 (135) 구약성경(舊約聖經) (0) | 2013.07.13 |
7월의 추천도서 (134) 구별 짓기 - 부르디외 (0) | 2013.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