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중에서....
해마다 초겨울이면 그래왔듯이 11월이 되자 건물의 완성된 부분을 거름 섞인 밀짚으로 덮었다. 행여 완전히 마르지 않은 회반죽에 서리가 끼어 금이 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날씨가 추우면 회반죽을 만들거나 바르는 일을 할 수 없으므로 겨울에는 벽돌공들 대부분이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다른 공사는 계속되었다. 더 이상 야외에서 일을 할 수 없게 된 석공들을 위하여 완성된 성가대석의 벽 바깥에 임시 작업장을 설치했다. 석공들은 이곳에서 봄에 돌아올 벽돌공들을 기다리며 석재와 장식창살을 자르고 기둥머리와 조각품들을 다듬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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